01.영남알프스 둘레길16코스 기점 : 경남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 용소마을
02.영남알프스 둘레길16코스 종점 :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사연교 앞
03.영남알프스 둘레길16코스 일자 : 2022년 06월16일(목)
04.영남알프스 둘레길16코스 날씨 : 구름 조금
05.영남알프스 둘레길16코스 거리 및 시간
06.영남알프스 둘레길16코스 지도
07.영남알프스 둘레길16코스 경로 : 용소마을--->중리마을--->구기마을 앞--->깨밭고개--->지시경로당--->함양-울산고속도로 교각--->무릉마을 앞--->노곡마을경로당--->보현사에서 길잃고 혜명사 앞 임도--->3시간 반 동안 산허리 돌다가 양갈래 길에서 우측--->558봉 가는 갈림길에서 고갯길--->임도--->동화마을--->사연교 앞 동화교
9시경 용소마을에서 영남알프스 둘레길16코스 출발. 여기 경로회관에서 직진하여 좌측 들길로 간다.
하늘은 아직 잠에서 덜 깬듯
신기하게도 전봇대에 10년 지난 리번이 아직도 붙어있다.
마을 수호신 같은 느티나무 언제나 정겹다
중리소류지 지나
중리경로당 앞을 지난다.
뒤돌아본 용소마을과 감물고개 그리고 우측 구천산
여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감물저수지. 왠지 물이 달 것 같은 느낌
구기마을 저너머에 깨밭고개가 보인다.
여기서 우측길로 올라가기 전에
구기마을 안내도를 살펴본다. 구기는 옛터라네
구기마을의 꽃구경 해보자. 달맞이꽃
끈끈이대나물
천인국
석잠풀?
구기마을 좋은 동네이군
깻잎따는 아주머니가 밭에서 괴성을 지른다. 지나가는 겁쟁이에게 뱀을 처리해달라는데...
노지깻잎 맛있겠다. 아니 영양가 많겠다.
자주닭개비도 소담스럽네
나리는 화려하고...
밤나무는 암향을,뽕나무는 입맛을 돗군다.
예비군 훈련장인가?
아! 저기가 깨밭고개인가봐
쉬어갈 수 있게 느티나무도 환영하는군. 너무 쉽게 고개를 넘는 것같아 이후가 기대된다.
뒤돌아본 구천산, 우측 보일듯한 산이 만어산이다.
고개에서 이제 지사마을로 간다.
내려갈수록 인간의 흔적이 보인다.
저 멀리 정각산이지 싶은데...
당겨보니 좌측은 승학산 같고...
무릉도원이 별거가?
함양-울산 고속도로 교각이 보인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매봉산인지 모르겠다. 아마 저 산을 넘으면 배내골이 나올텐데
국전리 마을이 같은데
이 유혹을 어찌 뿌리치나
지시경로당을 지나
고속도로 교각 밑으로 간다.
단장4터널이 보이고
초롱꽃도 대추나무 과수원 곁에 보인다
저기 교각 아래 정자에서 식사나 하고가야지!
남천이라는데
무릉마을 앞 도로가에 공사가 한창이다.
시간있으면 저기 무릉마을 한번 가보고싶다.
건설 중인 다리가에서 멀리 노곡마을 뒷산이 심상치 않다. 저기 어느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자암서당인데 문이 굳게 잠겨있다. 내부를 볼 수 없다.
노곡마을회관 앞을 지나
여기서 좌측 보문사 방향으로 간다.
밭에 큰바위가 누워있고
버찌는 나를 기다린다.
어허! 여기서도 보문사 방향으로 올라갔다.
삼나무와 측백이 공존한다.
여기가 보문사
보문사에서 본 매봉 방향
아주 소박한 절이군. 스님은 보이지 않고...
대웅전은 한자로 주련은 한글로 쉽게...
법안스님 승탑
이 보문사 앞에서 길을 잃었다. 보문사를 살짝 내려와 더 골짜기로 들어가보았다.
혜명사 담 앞인데 혹시 좌측으로 길이 있는지 보았지만 막혀있었다. 그래서 다시 여기서 우측으로 혜명사로 가본다.
아마 10년전에는 이 절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길 잃은 나그네에게 지킴이 녀석 너무 박절하게 짖는다.
이 절 뒤로도 길은 없어
혜명사 앞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가보았다. 저기 옴팍한 곳이 고개가 아닐까 싶어 가본다.
이렇게 철망으로 출입을 막는다. 좌측으로 올라가서 활로를 뚫고
임도 비슷한 길을 가보니
이런 골짜기가 나온다.
골짝따라 헤맬요량하고 전진한다. 머리속으론 산허리 감고 가면될해서 진행하다가
이런 험한 곳도 보이고
좀 나은 곳을 헤매다가 시간을 보니 3시 반이다. 점심먹고 3시간 반을 보낸 샘이다. 겨울철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이젠 네이버 지도를 켜서 보니 너무 우측으로 왔다. 이젠 산의 능선으로 가야겠다.
저멀리 재약산이 보인다. 우측 가까운 곳은 백마산같고...다음엔 저 부근으로 가겠지.
능선에 오르니 길이 훤해졌다. 리번도 제법 달려있고...두 갈래 길 중 우측길을 택해 몇백미터 가서는 고개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좋은 길은 우측인데 가로질러 계곡으로 내려가야겠다.
몇발자국 발길을 옮기니 국제신문 리번이 달려있다. 왜 이 리번은 훼손이 안되었을까
약 10분도 안되어 임도가 보였다. 네이버 지도보다 임도가 먼저 나타났다.
조금 전 고개에서 계곡으로 빠지지 않고 우측 능선으로 갔다면 바로 저 봉우리들을 탔겠다.
저 아래 사연리도 보이고 그 뒤로 우측 정각산도 보인다. 정각산은 친밀한 산이다.
나도 이런 황토집이 있었으면...
담장엔 보리수 열매가 군침을 흘리게 한다.
성지골엔 절도 많군
동화마을이군
동화교 건너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동화교 앞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타려고 얼쩡거리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나이 나에게 관심을 보인다. 자기도 산을 좋아하는데 몇년전 뇌경색을 등산으로 이겨냈다면서...용소마을로 가야한다니까 자기차로 데려다 주겠단다.
부동산 컬설팅 사장인데..호의를 베푸니 어디 거절할 수 있겠는가? 경유만 조금 채우고 출발... 택시를 불러야하는 복잡함이 없어지고 다음에도 이용하겠나이다.
원대복귀한 용소마을, 아침보다 박무가 걷혔다.
첫댓글 안박사님...우리 고향마을 언저리까지 오셨군요...화 목요일 오후는 고향집에 있습니다...엄마가 주간보호센터 가셨다 오시면 다음날 아침까지 함께 하고 언양으로 돌아옵니다...시간이 맞아지면 연락주세요...바드리 백마산 가실 때...^^
목요일부터 비소식 있어서 오늘 평리까지 갈 예정입니다. 도중 아불에서 구박사님께 겸사해서 연락드릴 심산이었습니다. 혹 길이 엇갈려도 그 음성 마음 깊숙히 간직하겠습니다. 더위에 댁내 건승하시길...
그러셨군요...오늘은 언양에....다음 재회를 기다리겠습니다...무더위에 안전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