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번 여행에 이 대장님이 함께 하기로 계획되어, 여행기 쓸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아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고 산행기가 많이 허술하니 양해 바랍니다...
여행기간 : 24년 11월 7일 ~ 11월 10일
참석인원 : 회장님 이하 23 백두(옵저버로 안동에서 오신 병열 형님 포함)
11월 7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분위기가 이상하다.
우리의 산행대장님이 여권을 분실했단다. 이번에 전자여권으로 재발급 받아서 재킷에 잘 넣어뒀다는데 없다..
중국 비자도 단체비자라서 여권을 분실하면 답이 없다..
임시여권으로는 익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무비자입국도 안된단다..
공항 유실물센터, 차 안, 대장님 집에까지 연락을 해 봐도 찾을 수 없어 결국 같이 못 했다... 많이 아쉬웠었다..
결국 당초 24명에서 23명이 출발을 한다...
해외 갈 때마다 가끔 이런 일이 생기네...
한시간 여 비행 끝에 청도(칭따오)공항에 도착해서 중식 후 린이시로 이동 랑야 고성에서 첫 단체사진을 찍는다..
당초 계획에서 한 분이 빠지니 공항부터 사진찍는 것을 잊어버렸다...
중식 후 이번 여행 첫 일정으로 린이(임기?)시에 있는 랑야고성에 방문 한다..
가기 전에는 진짜 고성인 줄 알았는데....
여기는 한국의 에버랜드와 용인 민속촌을 섞어 놓았다고 보면 되겠다...
옛 성터 자리에 나름 복원했다고 하는데, 그냥 스토리텔링 인듯하다..
첫 단체사진이다..
야간 조명이 멋지다...
야경 관광이 건물에 조명 켜 두고 사진 찍는 거다... ㅎㅎㅎ
이후 멍샨(몽산)국립공원 인근의 리조트 호텔로 이동하여 20주년 축하연을 한다..
비 시즌이라 그런지 우리가 전세낸 듯 하다..
11월 8일
이멍산, 텐멍산 산행에 나선다..
멀리 보이는 현수교를 가야한다...
사실 거의 케이블카로 이동했다...
산 정상에서 북동쪽을 보니 스모그 현상이다...
이몽산 정상
개인 사진은 잘 나온 사진만 몇장 올려본다..
위 글씨는 왕희지가 직접 쓴 글씨란다...
우리는 요즘 바위에 글 새기면 처벌받는거 아닌가?
타이안(태안)시 타이샨(태산) 입구에 진시황이 제사 지낸 곳이라 던데 기억이 안나네...
11월 9일
아침일찍 태산 등반에 나선다...
당초 A,B 조로 나누어 A조는 워킹, B조는 케이블카로 이동 하려했는데, 모든 회원님들이 A조로 가신단다...
가이드 얼굴이 변하면서 자꾸 겁을 준다.. 올라가다가는 점프 안된다고..ㅎㅎㅎ
우릴 뭘로 보고...
등반 전 단체 사진..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 7863 계단이라는데, 세어보지는 않았다..
중국은 명승지나 관광지 입장료가 많이 비싸고, 신분증 확인, 검문 검색을 철저히한다..
우리 일행도 배낭에 라이터 있는지 모르고 통과하다가 걸려서 시간을 꽤 지체 했었다...
저기 멀리 보이는 남천문 까지 상당히 가파르고 협소한 계단길이다..
가이드가 많이 힘들어 하더니 남천문을 300여미터 앞두고 먼저 가란다...
자기는 뒷사람들 챙긴단다...ㅎㅎㅎ
결국 약 4시간 산행끝에 모든 회원님들이 무사히 정상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7,700여 계단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세어 보지는 않고 복귀후 검색으로...
여기가 최 정상이다...
표지석 주변을 접근 못하게 휀스를 둘러 놓았다...
대표로 회장님 사진만...
여긴 사람이 너무 많아 단체사진 찍을 엄두가 안난다..
11월 10일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시내관광
이 사진을 끝으로 식사후 공항으로 이동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여행에 함께하신 23 백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담에 여행갈 때는 여행기를 염두에 두고 사진을 찍겠습니다....
첫댓글 역쉬 현장소장님답게 핵심만 간결하고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최고입니다.
감사하고 훌륭합니다.
이제부터 전속 사관으로 명합니다.
새로이 연재되는 전 소장님의 산행기
벌써 기다려집니다. 핫팅!
즐감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