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철암중학교 축제가 있는 날입니다. 중학생 진호 다은 어머니의 차를 타고, 철암중학교로 이동했습니다. 축제에서 진호⦁다은 어머니, 동건이 어머니, 박미애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간식을 책임져주셨습니다. 일찍 도착하여 재료들을 펼치고, 간식 준비를 거들었습니다. 잘 이끌어주신 학교 선생님과 진호⦁다은 어머니, 동건이 어머니께 감사합니다.
간식거리를 준비한 후, 동성이형 주영누나 은지누나 수민이와 함께 행사 진행 부스에 들어갔습니다. 부스 운영 중 쉬는 시간에는 다른 부스들을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사진 부스에서 만난 현아가 “사진 찍으실래요?” 물어봐줬습니다. 다소 어색해하고 있던 상황에 먼저 제안해준 현아가 고마웠습니다.
“악세서리도 끼고 찍어요!”
“그럼 이걸로 할래.”
귀여운 고양이 귀 머리띠를 하고 찍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먼저 다가가보고 싶습니다.
부스 운영이 종료되고, 오랜만에 학교 급식을 먹었습니다. 학창 시절과 다른 점들을 발견하며 신기해하고, 더 맛있고 다양해진 급식에 놀라는 시간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난 뒤, 김동찬 선생님과 짐을 옮기는 것을 거들었습니다. 철암역 옆 할매곱창에 계시는 정운용 선생님께서 태백의 맛있는 짬뽕을 사주신다고 연락달라고 하셨습니다. 인사만 했을뿐인데 늘 과분하게 받으니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시간이 1시 10분이었습니다. 빠르게 짐을 정리하고, 어묵 기계를 대여해주신 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기계를 반납하고, 직원 분들과 인사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빠르게 이동하여 늦지 않게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중학교 공연으로 다은 지원 가연 진호 동건 예원 나연이 준비 중입니다. 중학생들이 직접 무대와 멘트, 구성까지 분주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선배들의 축하 무대에 이어 다은 지원 나연의 무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새우깡 아세요? 거기 나오는 cf송으로 사전 영상 준비했어요.”
청소년 문화의 집에 갔을 때, 지원이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정말로 광고 한 편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다은이는 편집을 맡았다고 하니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했을 모습에 마음이 괜스레 뿌듯해집니다. 공연 내내 웃으며 보았습니다. 좋은 무대를 보여준 다은 나연 지원에게 감사합니다.
축제 무대 1부가 끝났습니다. 2부가 시작되고 현아 예원이 올라와 차례대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설명합니다. ‘교사’라는 꿈과 ‘시나리오 작가’라는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현아 예원의 노력이 빛나는 발표였습니다.
사회를 맡은 동건 진호는 바쁘고 소란스런 축제 가운데서도 잘 이끌어 나가주었습니다. 중간에 빔프로젝트가 작동하지 않았을 때도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축제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27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