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에 치러질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위한 대선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상대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된 서리를 맞았지요. 그야말로 참패, 그 자체였습니다. 바이든 대신에 다른 후보를 세워야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었을 정도이니까요.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그의 옆에는 평생 우군(友軍)인 바이든 대통령의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정직하고 바른 자기 남편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그리고 미국 대통령에 적임자라는 굳센 신념을 가지고 있지요.
오늘 밤 미국 NBC NEWS에 게재된 제목이 질 바이든 여사와 그 가족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무한 지지와 성원을 엿 볼 수 있습니다. 기사의 제목은 이러합니다.
'After disasrous debate, Biden will turn to family and discuss his path forward'
'비참한 토론을 마치고 난 후, 바이든은 가족에게 돌아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논의할 것이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주변에 많은 참모들과 의논할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인데도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바이든 자신의 중대한 문제를 논의할 대상은 결국 그의 가족이라는 말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족의 힘은 위대합니다. 격려와 응원, 그리고 지지를 아낌없이 보내줄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족을 잘 돌보아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不信者)보다 더 악한 자니라"(디모데전서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