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역(23:14)~서대전(00:01)~한국병원(00:50)~구룡령(05:00).. 구룡령(05:01)~갈전곡봉(06;50)~두남봉(07:28)~왕승골(08;32)~연가리골(10;19)~쇠나드리(13:30)~조침령(14:34)~조침령터널입구(14:54).. 조침령터널(15:05)~한국병원(18:50)~서대전(19:53)~강경역(20:36).. 오후 3시까지 내려오라고 하면서 매번 후미에서 중탈을 하니 갈전곡봉을 인증하고 빽을 해서 갈천약수터 길로 내려오라고 은근히 종묭한다. 갈천약수터로 내려가겠다는 산우님 두분과 후미에서 이끌면서 갈전곡봉에 이르니 예정시간(4.2km 2시간을 잡았는데)보다 10분 빠르게 도착하다. 인증용 사진을 찍고 물 한모금 마시고 시간 충분하다고 조침령으로 간다고 헤어져 혼자가 되다.. 두남봉에 오르는 동안 쓰리빠를 신고 내려 오시는 분과 일행을 마주치고 인근 마을 사는 분일까 생각했었는데 두남봉에서 물 한모금 마시며 쉬고 있는데 절은 산우 두분이 남진으로 올라오면서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구룡령에서 왔다고 하니 어느지역에서 왔는지를 물었던 것으로 강경이라 답해주니 설서 65명 같이 왔다고 하면서 선두에 맨발인 분 못보았나 물어본다.. 쓰리빠를 신고 있는 분만 보았다고 말해주고 빨리 오셨다고 말하니 4시간 반정도 걸린거 같다고 말한다.. 왕승골 3거리에 도착해 물 한모금 마시고 있는데 오한에 떨면서 어찌할지 모르는 여자분 2분과 남자분이 내러와서 왕승골 3.4km 1시간이면 내려갈 수 있겠는지 물으면서 늦게 내려오는 지인 산우를 기다린다. 어럽다고 말하면서 평지도 1시간에 3~4 km 걸을거라고 말해 주었는데 눈치를 못채고 있다. 5분정도 올라가다가 늦게 내려오는 여자 산우 2분을 스치다.. 안전하게 잘 내려가 한기가 풀렀는지 모르겠다.. A급 다람쥐 산우님들 3분이 엣구룡령길 5km 알바를 하고 쇠나리삼거리로 향하는 중에 나를 추월하다.. 3분중 한 분이 늦게 추월하기에 오후 3시앞뒤로 도착하게 될거라고 전해주라고 하다..조침령 6km 전부터는 등산로 확장 및 보수공사로 많이 넓혀져 있고 3군데 장소에 계단용 목재가 쌓여져 있다..등로에 방해되는 나무를 전지하고 제초 작업을 하고 있는 분들 6~7명을 만나다.. 작업차량은 연가리골 샘터부분 까지 올라와 있다.. 조침령 철책을 나와도 표시석이 보이지 않는다.. 우선 GPS인증을 해보니 인승 승인이 뜬다.. 위아래 50m 정도 왔다 갔다 찾아봐도 안보여 전화로 물어보니 단목령쪽으로 조금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조침령 옛표시석은 100m안에 있는거 같고 신 표시석은 한계령~조침령 하산 날머리에 설치되어 있다.. 구룡령~초침령 구간은 운무와 숲이 빽빽해 조망을 볼 수 없었는데도 폰에 사진이 70장이 찍혀 있다.. 산행 장비 점검보관 및 스팈 A/S.. K2스틱은 고장난 지 오래 되었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고 오늘 야크 스팈도 고장이라 이번에 태풍으로 산행도 못핥텐데 빨리 A/S신청을 해야겠다.. A/S가 종료될 때까지는 짝짝으로 갖고 다닐 수 밖에 없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