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인 만큼 이제는 종이책보다는 전자책(e-book)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독서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전자책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교육용 콘텐츠 또한 e-book형태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영어권 국가의 도서나 외국어 교재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한국어판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의 중국어 전자도서관 서비스 중 대표적인 ‘차이홍 스토리 탭’을 이용하여 실제 수업 현장에서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중국어 공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요즘 주변 사람들을 보면 중국어 열풍이 불고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대학생때 교양수업으로 중국어를 처음 접했는데 그때 당시엔 너무 어려워서 포기할까 하다가 졸업요건이라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들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은데..ᄒᄒ 제 친구중 한명은 회사에서 승진시험 준비한다고 학원다니고 HSK 자격증 따고 난리더라구요. 그만큼 중국어가 대세이긴 한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들어 중국어 과외 문의하시는 분들도 많고, 공부방 창업문의도 많이 들어오고있어요. 물론 저희 아이들도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중국어 수업을 듣고있는데 재미있게 배우고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언어라는게 단기간에 실력이 느는건 아니다보니 꾸준히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흥미를 잃지 않는것이 제일 중요하겠죠?
전자도서관 어떤가요? 저희 센터 선생님들께서도 항상 강조하시는 부분이지만 아무리 좋은 컨텐츠라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제는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첫번째로 '스토리' 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동화처럼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두번째로는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다른 나라 말을 배울 때 현지인의 발음을 듣는 건 필수죠. 세번째로는 반복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여러번 들으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마법같은 일이 일어나겠죠? 네번째로는 게임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다섯번째로는 단계별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이에요. 어린아이일수록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중간중간 쉬어가는 타임이 있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퀴즈 형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면 지루해 하지 않고 계속해서 참여할 수 있겠죠? 여섯번째로는 오디오북 처럼 귀로 들으면서 눈으로 보는 멀티미디어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일곱번째로는 부모님께서 직접 자녀의 학습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마지막 여덟번째로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 입니다. 비싼 전집 사줘도 안보면 그만이잖아요ᅲᅲ 근데 이건 한달에 만원이면 되니까 부담없이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부터 영상매체를 접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TV랑 핸드폰을 멀리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미디어 노출이 많은 요즘 아이들이 걱정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예 안보여 줄수도 없고... 이럴 땐 이렇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접하게 해주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왕 보여주실꺼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내용도 좋고 퀄리티도 좋은걸로 보여주시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