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처음들어와서 알게된지 2년정도 되는 제가생각하기에 친하다고 생각했던 언니에게서 연락이왔습니다.
제딴에는 진심으로 잘 지냈던 언니라고 생각했는데 그언니는 아니였나봅니다. 이딴식으로 인간관계 끊자고 덤벼드는거보니까.
일단 거두절미하고,
같이 일을해보지 않겠냐며, 들을땐 진짜 병신처럼 뭔가 좋은것같아보이기도 해서
그래, 해보겠다고, 하니까 지금쓰는 요금제가 뭐냐고 물어보데요?
저는 sk를 쓴다고했더니, 그럼 요금제를 바꿔야한다네요?
아그럼 폰은 그대로놔두고 유심칩만 옮기면 안되느냐 ? 안된데요.
그럼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까 두가지방법이 있데요.
한가지는 제일싼 폰을 사면서 가입하는 방법으로 두개의 폰을 소지해야하는것.
(폰값 2만원, 선불요금제 충전10만원 = 12만원)
두번째는 스마트폰으로 번호이동을 하는방법.
(폰값 3만7천5백원, 선불요금제 충전10만원, 보증금3만원, 유심칩6천원 = 대략17만원)
두번째 방법을 추천해줘서 그걸로 선택하겠다고 하고,
갑자기 번호이동계약서 ? 같은곳에 주민번호, 이름, 주소, 계좌번호, 사인하고 주민증복사까지 해버렸네요.
다 , 진짜 모든게 다 제 잘못이였습니다. 그렇게 눈앞에서 사기성멘트들을 날리면서 ,,
아무튼. 갑자기 금요일에 무슨 세미나가 있다며 그 강연은 1만원 참가비? 를 내라면서..
제카드에 12만원인가 밖에 없어서 선불요금제 충건 10만원과 참가비 1만원을 결제하고
보증금과유심칩 값 3만6천원은 그 언니가 내주겠다고했어요. 폰값은 다음달에 빠져나간다고 하더군요.
진짜 미쳤지 내가.
그날 바로 인터넷도찾아보고 뉴스기사, 보는데 진짜.. 이건아닌데 도대체 그언니무슨생각으로 나한테 이런걸 소개시킨건가?
허무하고 어이없고, 서운하고 괘씸하고 새벽에 혼자 잠도못자고..
그돈이 나한테 어떤 의미였는지 잘아는사람이 그렇다니 진짜 너무 억울한거에요. 시간낭비에 돈낭비까지 하겠다 싶어서,
새벽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지금 내 핸드폰의 해지를 미뤄달라고..
번호이동한 새로운폰을 개통하려면 지금 쓰고있는 핸드폰의 번호가 이동이 되어야 한다고생각했습니다.
아닌가요? )
아무튼 그렇게 생각하고 해지를 미뤄달라고했더니 미뤄주겠다고 했었고,
원래 6시까지 도착하기로 했었던 제가 3시에 급하게 도착을 해서, 지금 나와달라고 .
새로운폰의 개통을 해지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친구를 데리고갔습니다. 친구를보더니 언니가 못믿어웠냐며 친구는 먼저가라고 하면안되냐면서
오히려 저에게 섭섭하다고 하던 그 모습 진짜.
개통해지를 원한다고 말을 했고, 도착해서 일단 친구는 문밖에서 기다리고
저만 데리고 들어가서는 갑자기 개통해지를 하려면 30분이 걸린다고합니다.
어짜피 30분이 걸리는거니까 여기 앉아서 이야기나 좀 들어보자고하는데 내가 무슨할말이 있겠냐고요?
싫다고. 그냥 안하겠다고하는건데 잠깐만 시간을 달라며 진짜 끈질기더군요.
게다가 개통해지를 하려면 신청서를 작성해야하는데 그건 또 제가 해야한다고했습니다. . 제가사인을했다는이유때문에요
아그럼 알겠다고 내가 신청서를 30분뒤에 다시와서 작성할테니 그전에 개통을 취소해달라고 했고,
저는 나와버렸습니다.
그러고 건물밖으로 나온뒤 그 언니한테서 나랑 둘이서만이라도 잠깐 얘기를 나눠보자면서 자꾸 시간을 끌더니
친구가 30분지났으니까 지금 가서 취소직접하고 가자고 하길래,
건물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 혼자서.
근데 그전까지만해도 잘터지던 핸드폰이 갑자기 사용정지가되면서 통화가 안되더군요. 진짜 아찔한마음에.
다시급하게 나와서 친구폰으로 제 폰에 전화를 했더니 전원이 꺼져있다고 하더군요.
황당해가지고 친구폰으로 언니에게 연락을했고, 왜 내 폰이 되지 않는 거냐고 묻자.
새로운폰을 취소하려면 일단개통을 시키고난다음에 사용해지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진짜. 뭐 사람가지고 장난칩니까?
아까는 개통자체를 취소하려면 30분이 지나야한다고 해서
다시 왔더니 멀쩡한핸드폰 없애버리고. 폰개통자기네들끼리 시켜버리고.
심지어 제 폰을 해지하는걸 내가 한게 아닌데 누군가 제폰을 대신 해지한것같아요. ㅠㅠ
문자로 상담연결 잘 받았냐고 설문조사까지 오고. 이게무슨 ??
너무열받고 짜증나고 한심스럽고 답답하고 (진짜 이사람들 말이안통합니다. )
다필요없고 빨리 개통취소하고 가야하니까 서류가져오라고, 세미나그따위 안가겠다고 세미나돈은 환불이안된다길래
그럼그돈 먹고떨어지라고 제발. 부탁이니까 . 그랬더니 진짜 그 취소서류같지도않은 서류가지고오는데
총 2시간이 걸렸습니다. 2시간이. 5시가 조금지나니까 자기들도 그 서류들고와서 어디어디 적으면된다고하는데
이 서류도 진짜 못 믿게 생기긴했었는데 뭐 그게 서류라고하니까 일단 적었습니다. 그리고 복사본을 달라고했습니다.
한장은 쇼서비스 해지신청서였고, 한장은 앤알커뮤티케이션 선불요금 오류입력 정정신청서 였습니다.
그땐 너무 힘도없고 정신줄놓기 일보직전이여서 복사본 두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쪽에서는 이제 원래 제 번호였던 폰번호는 다시쓸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젠 폰이없으니까 , 폰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sk 판매점 안으로 들어가서
원래 sk사용자 였는데 오늘 kt로 바꿨다가 오늘 다시 sk로 올려고하는데 지금까지 써오던 sk폰으로 재가입이 되지 않느냐고
물어봤더니 sk폰을 그대로 가지고있다면 다시 복구가 가능하다고, 그러니까 가입신청서 뭐그런거 필요없이
다시 재 복구를 하면 되는것이라고 하더군요. 와.. 끝까지 이사람들 사기성멘트에 무책임한 행동.
그 sk판매점 직원께 혹시, 해지를 신청하는데 2시간이나 걸리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게 오래걸리지는 않을것이라고 대답해주셨고
그럼 nrc 여기에 전화해서 개통되었던스마트폰을 해지하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봐달라고했더니
그분께서 직접 전화로 물어봐주셨습니다.
우리한텐 2시간걸린다더니 이제는 1시간걸린다고했습니다.
뭐 거짓말치고, 말돌리고, 헛소리하는건 이제까지 봐왔기때문에 좋다. 그래 1시간뒤에 복구신청을하면 가능한것이냐라고 묻자,
그때 된다고하길래,
sk판매점직원분께 그럼 어짜피 지금 서류를 다 작성한 것이니까 1시간뒤에 개통되었던스마트폰이 해지가되면 바로 복구신청을
부탁드리고, 5시조금 넘어서 친구와함께 1시간정도를 같이 있었습니다. 제 폰이없으니까 연락될 곳은 제 친구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바로 입금해주겠다던 10만원은 아직받지도못했고, 개통된폰해지도 안된상태로 지금 제 폰은 그냥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이걸 진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제가 온전하게 본래 생활로 맘편하게 돌아올수있겠습니까?
내자신한테 화가나서 미치겠습니다. 멍청하게 그말을 믿고 그언니를 믿고 10만원이나 겁없이 결제하고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놔서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도 잘 모르는 진짜 멍청한사람이 저인것같습니다.
1. 개통된 핸드폰을 해지하려면 제가 어떤걸 해야 합니까?
2. 세미나 1만원도 아까워서 못주겠습니다. 선불요금10만원충전된것과 세미나비1만원 모두 받을수 있는 방법은요?
구체적으로 소비자 고발? 그런곳에다가 어떻게 신고를 해야 당장 받을수 있는건가요?
제돈은 진짜 별로 돈되지도 않는 편의점에서 토,일요일 오전오후모두 일해서 진짜 힘들게 벌고있는 거거든요.
꼭 찾고싶습니다. 그리고 자꾸 신고하고싶으면 신고해도 된다고하는데, 무슨베짱으로 저런말까지하는걸까요..
어이가없습니다. 진짜로. 그것도 시험기간에 여대생 하나 붙잡아서 어떻게해서든지 자기들 편으로 만들려고하는
진짜 말도 안되는 상황을 이어나가지 않고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으로 돈을 받을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제발 부탁드립니다.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