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불부 호추두부"
흐르는 물은 썩지 않으며 문틈에 박힌 돌쩌귀는 좀이 슬지 않는다는 성어.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이룬건지
자신의 삶은 오직, 자신이 만들어 가는
법화업경이라는 공부가 행복이라는 삶의 본질, 삶의 의미를 강조하고 떠난 법정스님은 행복론에 썩지 않는 물을
비유하며 글작했지만,
뜨겁고 김이 무럭나는 글을 써야한다, 어떤 주제도 상관없고 일상적인 일기글이 사람과 사람 사는 주제로 삶의 깊이를 부여한 참 삶의 반면교사, 여적인생 뒤안길을 바라보는 장렬함이라고,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내다본다.
창문 너머 저기 커다란 나무 한그루.
몇 해 전 좁은 창문 틈으로 밖을 내다
보았을 때 선명하게 보였던 유일한
외로운 소나무가 삶을 집착했던
시간속의 모습으로 영어를 실감한,
감옥에서의 영원한 주제였다'.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
다시 쓰고 싶은 편지 등, 옥중서간을
쓴 젊은 진보 좌파 무기수 신영복.
20년 장기수감후 광복특사로 세상
하늘과 구름, 바람을 보고 느끼며
출감, 대남특수사업국장 허봉학의
밀명을 받아 포섭된 간첩 김종태가
구축한 통일혁명당에 참여한 158
명 중 일인, 신영복은 마르크스적
문명성찰의 자본론에, 통일국가를 신봉한 27살의 학구적 육사교관의
통혁당 사건의 중추적 인물이였다.
1964년 통일혁명당이 결성된 후, 사회체제전복, 요인암살, 남침시
내부교란과 통일전선역량 확대,
사회불만 지도층, 대학생등 포섭,
반국가적 간첩단으로 임자도 중심
서해안 일대를 근거 세력을 확대, 공작금 7만달러이상, 각종무기들
수류탄 10개, 기관포 2문, 소련제
토카레프 권총 7정, 기관단총12정,
무전기, 탄약, 간첩선, 보트, 폭약등 1개소대 병력정도로 무장을 확보, 조선후기 이괄의 난, 을미왜변을 학습한 가공할 간첩단.
1968년 8월에 통혁당 내부 변절자
자수로 인해 중앙정보부 대북공작
수사요원 삼백여명이 군과 합동작전,
통혁당을 와해시키며 수괴 김종태와
158명을 검거, 지하 간첩단의 최대
조직인 통일혁명당 투쟁암약을 분쇄,
김종태및 핵심 5명은 사형, 70여명
무기장기수, 나머지 반공법에 의해
처벌의 교정 수감된 사건, 통혁당!
'물은 산이 막으면 돌아가고 깊은
웅덩이가 있으면 채우니', 유부쟁무우
논어사상과 노자 도덕경 청정무위를
교육의 원천, 철학으로 성공회대서
경제학을 강의하며 후학을 양성하다
2016년 1월15일 피부암으로 사망,
후대에 신영복의 사상적 행적이 평가
받아야 할 문필가의 좌우논쟁들,
유신독재 반공국시의 억울한 법집행,
수형판결의 오류도 존재했던 사건
이였지만, 사회질서 국가전복의
명백한 간첩단체의 사건임은 분명!
낡은 공산주의, 주사파적 이론으로
민족염원, 통일을 기대할 수 없다.
월등한 경제적 우위와 막강한 군사,
하나된 대한국민의 화합된 일심 뿐!
'유수불부 유부쟁무우'의 기다림 뿐!
우리나라 54개의 교정 감옥에는
재소자가 6만여명 수감돼 있고
법무부 산하 교정본부 총예산 1조
8천억원이 국민의 납부 세금으로
죄수들을 먹고 입히는, 부양비로
범죄자를 격리, 수용, 개과천선을 기대하며 교정, 갱생, 사회복귀를
돕고 있으나 해마다, 범죄율은 증가,
경제사범은 수감 죄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먹고 사는 문제가 최대인
현재 자본주의 범죄의 시대!
최연소 사형수 장재진, 그 당시 23살. 2014년 5월 19일, 여친을 폭행하고 항의한 여친의 부모에게 앙심을 품다,
배관 수리공이라고 위장하여 가택
침입해 여친의 부모를 살해, 두시신
앞에서 여친을 성폭행하며 성욕을
채운 가히 악마적 블랙 살인자 사탄,
유영철, 강호순, 강종갑, 노경수, 등 사형시키지 않고 세금 축내는 42명의
반사회적 소시오패스의 인면 짐승들, 검은 악마 사형수들!
뤼순 감옥서 수감하다 형장의 이슬로
겨레의 가슴 속에 영원불멸로 촉촉히
적셔오는 안중근 열사는 광복군의 총
참모중장 자격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타도, 저격했다는 민족 울분의 기개!
단재 신채호, 이회영 등 3백 칠십여명 독립 투사들의 한과 넋, 발자취 비운,
중국 대련의 뤼순 감옥,
세계의 악명 높았던 감옥은 2차 세계
대전의 패전 독일과 구소련에 산재,
수감인구 6천 오백만의 유럽인과
유태인의 희생을 가져왔고 부헨발트, 작센하우젠, 마우트하우젠, 러시아
아우슈비츠, 페탁섬 블랙비치 등이,
지옥의 수용소였으며,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베르겐 수용소는 지금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고, 아티카, 팔미라 타르무르 교도소도 유명한 수형지다.
인도 셀룰러 감옥도 대영제국이
인도 독립투사 삼천여명을 교수형
시키며 689개의 독방과 혹독한
고문이 유명한 현대사의 최악 공포, 교도소로 기록, 우리나라는 칠백개의 독방으로 강력 범죄자를 수용하는
청송 교도소가 세계 교정도감에 당당,
이름을 올리며 북한, 회령 교화소도 정치범 일만 이천여명 수용한 인권의
사각, 먼지지대로 영어의 비참하고
사육의 지옥, 불화연옥이다.
황사가 많이 낀 흐린 오후시간이다.
사무실 창 밖으로 내다 보는 종로가
정겹고 감옥이 아닌 공간에서 느끼는
자유라는 현실이 안도감을 주지만
감옥서 억울하게, 진실이 묻혀 수감된
재소자를 생각할적엔 결코 마음이
밝지만 않고, 커피 한잔 하라고
부르는 동료의 목소리가 격려와
따뜻함으로 뜨거운 믹스 커피처럼,
내게 인생을 불타듯 뜨겁게 살라고
충고하듯, 커피향이 온혼하다.
- 풍운유서(사색의 감옥)중 -
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