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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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숲,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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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밭 사이로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일찍이 정약용이 월출산에서 나는 차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좋은 차라고 할 만큼 이곳은 차 재배지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월출산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며 안개가 많이 생겨 이곳에서 생산된 차는 떫은 맛이 덜하다고 한다.
설록차로 유명한 (주)태평양에서 가꾸고 있는 4개의 차 재배지 중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곳으로 면적이 33㏊에 달하는데 단일 다원으로는 제주다원 다음가는 규모라고 한다.
보성의 대한다원 등이 많이 알려져 관광지화된 반면 이곳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오가는 사람이 적어 한적하다. 특히 차밭 사이로 길게 난 길을 따라 차를 달리는 드라이브가 이곳에서 누리는 제일의 즐거움인데, 양옆으로 넓게 펼쳐진 푸른 차밭 풍경이 정말 시원하다. 천천히 달려도 뒤에서 누가 재촉하는 사람이 없어 좋은 길이다.
설록차 강진다원
진흙으로 빚어 굽는 오리구이
강진다원 한쪽에 자리한 월남사지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예약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만 음식을 마련해 준다는 월오황토가가 있다. 도시의 인스턴트식의 요리가 아니라 황토에 제대로 구워내는 오리구이를 맛볼 수 있다. 한지에 오리를 싼 후 가마솥에 넣고 황토를 퍼서 덮은 다음 장작을 지펴 서너 시간 구워내는 시간과 정성이 담긴 음식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예약 필수이다. 황토방에서 민박도 가능하다.
문의 061-434-6878(월오황토가)
진흙으로 빚어 굽는 오리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