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에너지는 SNT홀딩스에서 인적분할로 떨어져 나온 기업입니다.
공랭식열교환기와 배열회수보일러, 복수기 및 SCR설비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셰일가스 관련주, 사우디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매출액은 3219억5565만원으로 전년 대비 58.7%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207억7712만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483.4% 증가할 만큼 탄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좋은 덕분인지 아니면 현금을 꽤 보유하고 있었던 탓인지 모르겠지만, SNT에너지가 무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덕분에 SNT에너지의 주가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무상증자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준비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것인데, 쉽게 말하면 공짜로 주주들에게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주식을 늘리는 것이기에 지분가치에 변화는 없지만, 주식이 증가하면 주가의 가격도 그 비율만큼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면 주식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지므로 유동성이 증가하여, 추후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SNT에너지의 공시를 살펴보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주 배정기준일은 4월 1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17일 입니다.
이어서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주식 수는 기존 751만주에서 2068만주로 늘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