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아, 여덟 가지 해탈이 있다......
1. 이른바 8해탈(팔해탈)로써 색(色)을 대하여 색이라고 관찰하는 것이 첫 번째 해탈이요,
(형상이 있는 것을 색(色)이라고 본다. 이것이 첫째 해탈(初解脫)이다.)
2. 마음 속으로 색(色)에 대한 생각을 없애고 바깥 색을 관찰하는 것이 두 번째 해탈이며,
(마음 속으로는 색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외부의 색을 본다. 이것이 둘째 해탈(第二解脫)이다.)
3. 깨끗한 해탈이 세 번째 해탈이요,
(청정함을 확신한다. 이것이 셋째 해탈(第三解脫)이다.)
4. 색(色)이라는 생각을 초월하여 성내는 생각[瞋想]을 없애고 공처(空處)해탈에 머무는 것이 네 번째 해탈이다.
(일체의 색이라는 생각(一切色想)을 초월하여, 대상에 대한 생각이 소멸한, 서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滅有對想 不念若干想)이다.
‘끝이 없는 공간이 있다’ 고 생각하는 무량공처(無量空處)에 도달하여 머문다. 이것이 넷째 해탈(第四解脫)이다.)
5. 공처를 초월하여 식처(識處)에 머무는 것이 다섯 번째 해탈이요,
(‘끝이 없는 의식이 있다’ 고 생각하는 무량식처(無量識處)에 도달하여 머문다. 이것이 다섯째 해탈(第五解脫)이다.)
6. 식처를 초월하여 불용처(不用處)에 머무는 것이 여섯 번째 해탈이며,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고 생각하는 무소유처(無所有處)에 도달하여 머문다. 이것이 여섯 번째 해탈(第六解脫)이다.)
7. 불용처를 초월하여 유상무상처(有想無想處)에 머무는 것이 일곱 번째 해탈이요,
(비유상비무상처(非有想非無想處)에 도달하여 머문다. 이것이 일곱째 해탈(第七解脫)이다.)
8. 유상 무상처를 초월하여 상지멸(想知滅) 에 머무는 것이 여덟 번째 해탈이다.
(일체의 무량공처를 비유상비무상처(非有想(非無想處)를 초월하여 사유와 느껴진 것의 멸(想 知滅)에 이르러 머문다. 이것이 여덟째 해탈(第八解脫)이다.)
아난아, 이것이 팔해탈이다.
아난아, 만약 비구가 이 팔해탈에 순관(順觀)으로 들어가고, 역관(逆觀)으로 들어가고, 순관과 역관으로 들어가면, 원하면 원하는 대로 원하는 선정에 들어갈 수 있고, 거기에서 나올 수 있다.
유루의 번뇌가 그친 무루와 심해탈과 혜해탈을 현세에 스스로 체험하고, 작증(作證)한 경지에 도달하여 머물게 된다.
아난아, 이것을 비구가 두 가지 방법으로 해탈했다(俱解脫)고 한다.
그리고, 아난아, 이러한 구해탈의 완전한 지혜(아라한의 지혜)보다 더 훌륭하고 뛰어난 俱解脫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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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방법으로 <팔해탈>이 '두 길로 해탈한자'의 次第가 되는 것.
본래부터 인도 요가수행에 있었던 <팔해탈>을 불교가 위와 같이 <응용>하여 제시하는 것.
따라서, 멸수상정(滅受想定)>을 성취하는데 <사마타와 위빠사나>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