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 안에서 관중석에 앉은 원로원의 위원들과 아마존 여인제국 여왕이 자리에 앉은 채, 아마존 여인제국에서 최고의 전투력에다 아주 아름다운 미모의 두 미녀전사, 여왕 아르네스의 딸인 베나와 원로원 의장 크리스티나의 딸인 멜리샤의 검술대련을 지켜보고 있었다. 검은 목검으로 맞아도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둘은 넘치는 승부욕 때문에 대련 아주 격렬하고 치열했다. 그 둘의 온몸에는 크고 작은 타박상이 가득했고 아름다운 얼굴은 상처로 물들어 있었다. 그 둘은 아마존 여인제국의 최고의 여전사들이라고 평을 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인제국의 두 지도자이자 그 둘의 어머니, 여왕 아르네스와 원로원의장 크리스티나가 자신들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었다. 베나와 멜리샤는 서로 노려보고 실음소리 내며 서로의 목검으로 치열하게 힘겨누고 있었다. 한시도 양보없는 힘겨누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멜리샤에게 점점 불리해지기 시작했다. 멜리샤가 베나에게 힘이 딸린 것이다.
그 둘은 평소엔 친한 친구나 자매이상에 동성애 감정을 서로에게 품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이 아마존 대륙에 있는 여자들에게는 너무도 흥하니만큼 절대로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운동경기나 이런 검술*격투대련은 둘 다 넘치는 승부욕 때문에 서로에게 상당한 부상을 입힌 적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서로에게 아주 큰 치명상을 입히는 것을 피하고 있었다. 그만큼 베나와 멜리샤는 감성적으로 서로를 특별히 아꼈다. 또한 아르네스도 그걸 허용하지 않았다.
그만큼 멜리샤도 아마존의 여전사로서 또한 딸인 베나의 연인으로서 무척 아끼고 있었다. 하지만 원로원 의장인 크리스티나는 아르네스를 정적으로 보고 있었고 아르네스의 딸 베나도 자기 딸인 멜리샤와 성관계를 갖는 것도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런 상황에서 목검대결은 더욱 격렬해져 갔고 멜리샤는 베나에게 점점 더 밀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멜리샤는 베나의 오른 쪽 어깨에 목검손잡이로 내리쳤다. 베나는 곧바로 목검을 양손에 쥔 채, 주먹으로 멜리샤의 얼굴을 가격한다. 그러면서 더욱 거칠게 목검을 휘둘며 멜리샤를 몰아붙혔다. 둘은 연인사이임에도 넘치는 승부욕 때문에 한치도 물어서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전세는 베나쪽으로 기울러져 있었다. 멜리샤는 점점 더 밀리더니 급기야 쓰러지고 만다. 베나는 목검을 멜리샤의 목에다 갔다대며 말했다.
"멜리샤, 넌 나한테 안돼. 옛날부터 내 상대가 못돼."
그러면서 패자이자 연인인 멜리샤에게 손을 내밀었다. 맬리샤는 경쟁자이자 연인인 베나의 손을 잡으며 일어났다. 그리고는 베나의 귀에 대며 성난어조로 속삭였다.
"침실, 침대에서 두고 봐. 내가 베나 니년을 황홀하게 떡시신으로 만들어 버릴테니깐!'
베나도 멜리샤에게 속삭였다.
"어~! 그래! 그럼 기대할 게. 하지만 거기에서도 승자는 내가 될 거야."
긁힌 상처가 난 베냐의 오른쪽 관대뼈엔 빩하게 부어올랐다.
이때에 베나의 어머니이자 아마존 여인제국의 여왕 아르네스가 다가와 최고의 전투력을 갖은 두 여전사를 차례대로 포옹하며 격려해줬다.
"베나~! 어~! 역시 넌 내 딸이야! 잘 싸웠다."
"고마워요. 어머니."
그다음엔 멜리샤를 포옹하며 격려해 줬다.
"멜리샤~! 너도 베나를 상대로 아주 잘 싸워 줬다. 너희 엄마가 널 잘 키웠구나! 난 너희 둘이 자랑스럽고 얼마나 대견한 지 몰라!"
멜리샤가 빙긋 웃으며 예의 바르게 대답했다.
"폐하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멜리샤의 어머니 크리스티나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너희 둘은 이 아마존 여인제국의 최고의 여전사들인만큼 나라를 위해 앞으로 있을 틴크족 전사들과의 전투에서 잘 싸워야 한다!"
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