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방법 : 홀로 조용한 곳을 찾아 예배(묵상) 순서대로 진행, 성경을 1~2회 읽고 잠시 묵상. 그리고 질문들을 다 읽고 묵상 그리고 질문과 말씀 중심으로 생각한 내용을 핸드폰에 저장(노트에 기록) 저장된 내용을 보며 묵상하고, 기도한 다음, 찬양 한 곡을 부르거나 듣거나 한 후 주기도문으로 마침.]
2023. 07. 09 주일 / 묵상예배
오늘 묵상할 말씀 제목 ‘밑 바닥 믿음’입니다.
참고, 뜻[명사] : 어떤 것의 바닥 또는 아래가 되는 부분.
- 순서 -
묵상(예배 전 마음 다스림)
신앙고백(사도신경)
기도(예배와 자신을 위해서만)
말씀묵상 – 요한복음 8장 2절~11절
묵상내용 - 1, 2, 3(읽고 묵상한 내용 메모지나 핸드폰에 저장)
기도(묵상 내용을 바탕으로)
주기도문
묵상내용(질문 앞에, ‘나는’)
1. 살면서 몇 명에 사람을 정죄했을까?
2. 나로인해 절망했을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까?
3. 현재 얼마나 ‘낮은 자세’로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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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2절~11절
[개역개정성경] 대한성서공회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마, 막,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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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후 보세요^^
7월 둘째 주, 주일입니다.
샬롬~
언제나 그러하지만 오늘도 여러분을 향해 ‘평안’에 말로 시작해 봅니다.
지난 한 주 나름 계획 있는 시간을 보내려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그리고 화요일 낮 하고자 했던 글 쓰는 고민하던 초안을 마무리하고 이제 이걸 토대로 기도를 더 하고 마무리를 지어야겠네. 그리고 약 1시간이 지났을까. 활동지원사 일로 장애인 아동을(고1) 알고 지낸지 약 2년 조금 넘어가는 시점. 아버지로부터 전화 한통이 그리고 여보세요~ 십원 이십원 이새끼 저새끼 뭐 이러다 전화를 끊어 응. 뭐지. 그러다 또 그러다 또 그러다 또 술 때문인지 욕설을 무슨 말이냐 반문하면 더 격하게 말인즉 듣기만 하라는 듯 자신에 말만 쏟아내는 그렇게 연속 4회 욕받이가 된 화요일 오후 마음이 불편했고 다음 날도 다음 날도 그리고 내린 결론.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 어떤 상황이 있었을까. 지난 2년 이상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뭘까. 고민. 고민. 고민. 그리고 나를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거 어떤 상황에도 태연하게 행동했던 별스럽지 않게 생각했던 그런 것들이 지금 이게 나에게 날아오는 돌로 생각했다는게 문득. 왜 이러지. 그리고 내린 결론. 교만과 자만이 나를 휘감고 있구나. 내려놓는 방법을 잊어버리고 있구나. 나의 나됨이 내가 이룬 것이 아니었음을 잊고 있었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심으로 나의 초심은 언제였나를 생각에 잠길 즈음. 찬양이 생각났고, 예수님의 어떤 행동이 생각 났는데 그것이 오늘 말씀 본문입니다. ‘몸을 굽히사, 몸을 굽혀, 나도 너를’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언행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몸을 굽힌다는 의미는, 나에게 몸을 굽혀 말한다는 의미는, 나에게 타인은’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믿음이 썩어가고 있구나. 믿음이 믿음으로 성화되지 않고 있구나.
하나님을 알기 전과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현재가 별반 다르지 않구나.
나는 언제까지 제자리 걸음으로 믿음이 있는 척 살게될까-를 생각하는 지난 한 주였습니다.
나의 초심에 시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던 것같습니다. 지금은 어렴 풋이라도 생각이 나지 않지만, 고등부 성경퀴즈대회 때 상품을 받은 친구였는지 형님이었는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테잎이라며 나를 줘 듣게된 ‘다윗과 요나단 1집’ 위로가 되었고, 다짐이 되었고, 도전이 되었던 찬양. 이후로 용돈이 생기면 2집, 3집 그러다 다른 찬양집으로 용돈이 넉넉하지 않던 시기여서 인지 찬양집이 흘어 너덜너덜할때까지 찬양을 틀고 또 틀고 외우고 외웠던 찬양들 그렇게 초심 그렇게 믿음 그렇게 기도를 할 수 있는 시작이 있었고 그렇게 성장했다 생각했는데, 언제부터였을지 전진이 아닌 후진이라니. 그렇게 지난 한 주 나 자신에 믿음이 바닥인 것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에 대해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 있을겁니다. 묵상을 위해 사전에 기록된 내용을 조금 적어 보겠습니다.
서기관(secretary), 서기관은 어려서부터 양육되기에 이르러 14세 때 이미 율법 해석에 통달한 자들도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가정에서 부모나, 전문 교사를 통해 율법을 배웠는데, 율법을 비롯한 각종 전승 사료를 해석하는 법, 종교 수칙, 재판 관련 법규 등 학습 과목도 다양했다. 유대의 최고 지위를 누렸으며 이들의 권위와 권력은 막강했다.
[참고, 두란노비전성구사전, 성경낱말사전]
바리새인(Pharisees), 엄격한 율법 준수와 신앙적 모범으로 유대인들에게 큰 신앙과 존경을 받았으며, 회당 조직을 통해 전 유대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구성원은 서기관이나 제사장들 그리고 유대 중산 계층들로 이뤄졌고, 당대 종파들 중 가장 큰 세력을 형성했다. 전성기 때는 6천명의 바리새인들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자신들만이 성경의 유일한 해석자로 자처하며, 율법의 문자적 실천을 통해 의롭게 된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자신들은 유전을 내세워 율법 준수를 외면했다. 구전 율법 613개의 조문이 이후 유대교 제2의 경전인 미쉬나가 되었다.
[참고, 라이프성경사전]
여러분은 믿음이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여러분에게 신앙은 자신을 위한 겁니까 아니면 타인을 위한 겁니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을 예배드릴 수 있는 다양함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안내 받으셨습니까. 혹 받으셨다면 그와 같은 시간을 살아내고 있습니까. 과거 현재 미래 중 여러분에게 믿음은 성장입니까.
우리는 다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믿는 사람이 믿는 사람을 향해 돌을 던져야 할까요?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을 향해 돌을 던져야 할까요?
믿는 사람이 타 종교인들을 향해 돌을 던져야 할까요?
예수님은 행동으로 말씀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럼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같은 언행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과거가 형편 없는 사람이었다고 현재도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나의 나 됨이 나의 수고로 된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 나야합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변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에 무지에서 비롯된 착각 일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사도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의 언행을 본받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다 연약합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구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그리고, 어느 날 하나님 앞에 섯을 그때 ‘하나님 학교 다녀왔습니다’ 인사합시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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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천 찬양은 ‘오 나의 자비로운 주여 외...’ 박종호 CCM 모음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XYtJoYBb0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