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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생도가 전과자가 된 사연에 대한 " 퇴교생도에게 고함" 의 EFORT201에 대한 답글
EFORT201 님께...
사라진 질문에 대하여 너무나 송구하여 몇자 올리려 합니다.
한낱 어미들이 뭘 안다고...
하잖은 주절주절 하고 싶은 말들이 그리 많은지...
군대와 무기에 대해 뭘안다고 감히 아고라에 너저분한 부실한
자식놈이야기를 하는건지....
먼저 EFORT201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다면 참으로 송구합니다.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그저 한낱 미물도 ...
구제역으로 죽어가는 어미소도 새끼를 살리려고 젖을 물린다 하지 않던가요?
그저 에미인지라... 송구하기만 합니다.
네티즌을 향하여...
댓글로 부족해서, 장을 열어주신 님께...
EFORT201님의 말씀대로 저희 자식들이 마마보이인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애들은 퇴교가 되었더라도 사관생도로서의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곧 군대에 가야할지도 모르는 아이들이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사관학교의 명예로운 교육을 받은자 답게 뒤에서
이렇궁 저렇궁하는 타입의 아들들은 아닙니다.
그애들은 군이 정한 절차에 따라 자신들의 누명을 벗고자,
소명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고통스럽고 힘에 겹더라도,
사관 답게 소명의 길을 절차에 따라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미들은 지놈들과는 달라서....
단지 저희 애미들은 지난 1년 너무나 힘겹고 애타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들들이 격는 억울하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하려고해도 할곳도 없고,
누가 들어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애미들은 화병을 앓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소리치고 싶습니다.
이 나라에서 소 시민인 이땅의 평범한 힘 없는 어미가
살기가 너무 힘겹다고....
너무 힘 겹습니다.
고단 합니다. 죽고싶습니다.
너무 힘에 겨워서....
EFORT201 님께...
최근 제 소원이 있다면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의 엄마가 되어 보는 겁니다.
꿈에서라도 내가 연분홍 여사가 될수만 있다면....
이 에미가 김주원의 에미처럼 힘이 있다면, 가진것이 있다면 ....
내 새끼를 구할수 있을까? 하늘을 향해 소리쳐 봅니다.
내자식들을 이 험한 인생의 고난길에서 살려낼 수 있을까?
내가 장군의 아내라면, 내자식을 살릴수 있을까?
내가 대령의 아내라면, 내자식을 살릴수 있을까?
하지만 저희는 힘 없는 소시민 입니다.
골리앗과 다윗의 전쟁이라고 말하는 계란으로 바위치는 이 험한 고난에,
에미이기에 아고라 광장을 향해 소리치고,
내자식의 억울함을 들어달라! 살려달라! 고함치는 겁니다. 고함쳐 보는 겁니다.
이 하찮은 에미들의 고함소리가
메아리라도 쳐 들리지는 않을까!!!
에미들의 절규가,
EFORT201 님의 망을 상하게 하였다면, 용서 해 주십시요.
아들들이 말 못하는 그 이야기를 대신하려는 것이 아니고,
자존심 강한 아들놈이 지 에미에게도 가리고 싶어하는 자신의 모교
3사관학교에서 지난 봄,여름,가을,겨울의 초입까지의 구차한 삶을
구금아닌 구금처럼 보내온 시간을 가족에게도 숨기고 싶어하는 사관이라는
자존심을 알기에
이 에미가 너무 한이 맺히도록 안타까워
아고라 광장에서 주절주절하는 것이니, 관대한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청합니다....
자식놈 자존심이 워낙 강하기에
지 학교이야기는 지 선배이야기고, 이는 결국 지 이야기라고
에미한테까지 함구하고....
신종프루가 돌아 한동안 외박과 외출이 금지 되었던 아들생도가 1월 외박을 나와서 졸업과 임관을 앞두고 산업시찰을 간다며 꿈에 부풀어,
모처럼 다 만난 많지 않은 가족상봉을 기뻐하며 함께 식사하며
5월에 있을 결혼이야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귀대하는 길에 후배생도의 생일이 있다면서 귀대하는 길에
케이크, 과자, 음료 등을 준비한다며, 즐거워하며
동기생들과의 전화 내용도 들렸습니다.
제가 면회를 갔을 때도 분대후배들과 나누어 먹는다며
피자와 통닭, 과일 등을 챙겨서 가는 모습도 여러 번 본지라
멋진 추억을 남기라며 격려하고 생일파티를 위한 장보기도 있었던지라
그날은 제가 역까지 차로 태워다 주었습니다.
외동이로 자란 놈이 졸업과 임관이 내일인데,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생도를 챙기는 모습이 참 든든하고 좋아 보였기에 그
날은 제가 용돈도 주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넉넉하지 않은 서민의 삶을 아는 지라 중학교시절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던 겨울날도 주유소 아르바이트도 마다않던 아들아이인지라
그 아이가 후배생도의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자신의 넉넉하지
못한 용돈을 나누어 쓰는 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지금 와 생각하면 그때 ‘ 무슨 후배 놈 생일이냐? 너나 배부르게 먹고 잘 먹고 잘살면 된다. 이렇게 훈계 했어야 하는 가?’하는 후회 아닌 후회도 해봅니다.
투정하듯이 하는 말이지, 부모로 어찌 자식에게 바르지 않은 것을 가르치겠습니까?
퇴교를 당하니데려가라는 동기생 엄마의 연락을 받고.
학교로 가니 모두들 생도대장실에 모여 계셨습니다.
"피부와 피부가 서로 닿아도 구타이고, 엉덩이가 스쳐도 성군기위반"이라는
지엄한 군율에 관한 설명을 하며 장관급지휘관의 결정이다.
생도대엔 결단코 생일빵이란 없었다며 퇴교다 데리고 가라 해서
아들들을 데리고 귀가 했고...
아들은 고속도로휴게실에서 달리는 차를 향해 달려들며
죽어서라도 누명을 벗기를 원했습니다.
자신도 엄청난 일에 큰 충격으로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을 텐데,
거듭 자극하고 싶지 않아 그냥 마음 편히 먹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라고
달래며 데리고 왔습니다.
집으로 데리고 온 아들아이의 상태는 매우 심각하였습니다.
그간 학교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던것일까?
눈빛이며 더듬거리는 말투며 충혈 된 눈빛과 부르튼 입술, 갈라진 혓바닥이며.....
충격이 워낙 심하여 집에 와서 며칠간은 의료진의 도움으로
영양주사와 수면제로 강제로 재운 뒤, 얼마간 후 그간의 상황을 물어보았습니다.
어째서 생일빵을 했니? 일반사회도 아니고 군에서 그것이 아무리 선후배간,
동료간이라도 ‘구타 및 가혹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몰랐니? 하고 물으니
3학년 때부터 자신도 당한 일이고 생일빵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후에 짐을 정리하면서 보니 후배들로부터 받은 편지들에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그걸 보니 후배들도 선배들이 자신들을 챙겨주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써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여러 동기,선배,후배들에게 전하나 매일로 그간의 학교생활에 대해 들을 수 있었고. 그들은 진정 장난에 불과한 것 같았습니다.
맨소래담 장난도 성군기위반이나 가혹행위라고는 인지하지 못한 체,
고교시절부터 해온 ‘병주고 약주고’하던 장난의 일환으로 생각하였고,
‘생일빵’은 일반적으로 축하의 의미로 오락적 요소가 많던
장난으로만 인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인디안밥 같은 수준의 장난...
그리고 사관학교 재학 중 단 한번도 생일빵을 금지하는 교육이나 지시를 받은바 없었다고 했습니다.
타 생도들의 말과 같았습니다.
다수의 아이들은 생도시절 자신들도 생일빵을 경험하곤 했습니다.
관계부서에 문의 했고 국방부 관계자가 인사소청을 내고,
그 번호를 가지고 행정정지처분을 내라고해서,
변호사를 선임했고 행정정지처분을 내었습니다.
덕분에 3사관학교로 복교한 생도들은 기가 막힌 시간을 보냇습니다.
이 나라 이 군대에 있을수 있는 일인지?...
누구도 예측못했던 장병기본권이 수호되지못하는 사태가....
아들아이가 퇴교를 당한 후 다시 행정처분으로 학교에 복귀되어
가로 10보 세로 5보의 지웅관에서 거의 구금상태로 10개월을 지내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지내게 되었고
형사재판을 앞두고는 단 이틀 동안
아들아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130여명의 장교와
군인, 군인가족들이 자신들의 실명과 보직을 적어 탄원서를 제가 보내주어 아들의 소명을 격려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주변 지인의 2000여명의 탄원이 있었지만, 우리아들들은 전과자기 되었습니다.
발바닥 2대를 때린 사실의 인정과
파스류 묻은 손이 엉덩이부근에 2번 닿은것으로....
피해자와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복교생도는 타 생도 접촉금지지시를...(증명서류있음)
후배생도는 퇴교생도 접촉금지를 받았기에 ....
행정 재판의 취하를 위해 압력을 장군님은 넣으셨지만,
아들들은 누명을 벗고자 했고
군 검찰의조사에서 군형법의 적용은 법죄구성요소가 되지 않아
성범죄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누명을 벗게 된듯 싶습니다.
그러나, 행정서류상은 아직도 명시 되어 있고...(퇴교사유이니)
폭행죄라하는 것은 참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서...
케잌을 얼굴에 발랐다 폭행입니다.
둘이상이 했다 공동 폭행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들들은 전과자가된것입니다.
그러니, 에미들이 애가 타서 기가 막혀서 아고라 광장에서 주절거립니다.
우리의 기가막힌 사연 들어달라고...
애타는 소 시민의 가정에서 울고 있다고..
아무도 우리 이야기 들어주지 않습니다.
3사관학교 생도의 70-90%가 생일빨을 경험 했는데도
모두들 사관학교에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만 합니다.
그들이 행해왔던 문화가 자기들 입맛에 안 맞다고 문화냐고 반문 합니다.
야동이 저질문화라고, 야동이 역사상 없었나요?
일제 식민지 문화가 수치스럽다고, 우리 역사에 일제문화가 없나요?
금지지시 한번 없이십수년간 있어왔던 문화이기에, 관습문화라 한거구요.
내새끼들도 억울할 수 있다고...
우리도 피해자 일 수 있다고...
우리애들이 단지 운이 없었다하더라도
젊은 미래가 창창한 새싹에게해도 너무 한다고
그저 에미들이 주책스럽게 아고라 광장에서 주절거리는 것이니,
님이 우리를 좀 이해해주면 싶어서 간청합니다.
육군법무의 명령으로 복교한 애들은 3사관학교의 10동에 있다가 이후
지용관의 한 사무실을 개조한 생활관에서 ......
최소한의 기본권도 모두 박탈 당한 체 10개월이나 좁은 생활 관안에 갇혀서,
처음에는 지나친 통제를 하다가 4개월 전부터는 완전방치상태로
생도들을 압박했습니다.
직접적으로 행정소송을 취하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하여 성범죄 자에게 채우는
‘전자발찌’를 채우겠다는 생도대장 협박발언과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한다"는 회유성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영내 자유도보권도 없고 자유권도 없고,
단지 통제와 여러 사람을 통한 심리적 압박과 대구병원진료이후 죄의식도 없이
항우울제와 수면제를 배급 주면서 애들에게 소송취하를 권했습니다.
배급 주던 훈육장교들 사이에도 동정론과 비판이 일었습니다.
생도대의 복귀한 복교생도들은 도서관도 교회도 구보도 운동도 할 수 없었습니다.
50분 착석후 10분 휴식으로 하루 8시간의 자율학습과 타생도들 눈에 띈다며
식사시간에 훈육장교들이 타에 태워서 타 생도들이 밥을 먹고 나면 가서 먹이고
차를 태워왔습니다.
때로는 밥때를 놓치기도 하고, 식사를 못한 날도 있었습니다.
이를 감지한 맘 착한 훈육장교중에는 생도들을 가엾게 여겨
사식을 먹이기도 했습니다.
PX도 훈육 관들에게 목록을 적어주면, 사다주겠다고도 하기도 했으며....
부모가 면회를 가도 장소를 제한하여 영내식당도 갈수 없었습니다.
10동에 있을 때는 10동건물 앞에 돗자리 하나를 펴고,
거기에서만 면회가 허용되었습니다.
지용 관에 와서는 지용관 앞 꽃동산 등나무 벤치아래서만 면회가 허용되었고,
학교와의 마찰을 피하려는 부모는 담요와 돗자리를 가져가서
담요로 추위를 막으며,
면회를 하였습니다.
생도에게 왜 외출이나 외박이 허가되지 않는가의 기본권보장은
따지지도 않았습니다. 도대체 뭐가 두려운 건지....
불합리한 처사였으나 잡음을 원치 않았기에 지금껏 지시를 따랐습니다.
퇴교후 불안한 심리상태에 노출 되었던 생도들이 복귀하자 생도대는 대구병원 정신과에 애들을 진료 시켰습니다.
군의관은 처음에는 애들이 병역을 기피하려는 생도들인지 알았으나
이후 사정을 알고는 ....학교는 1달에 한 번씩 진료를 시키고, 항우울제와 수면제를 타와서 애들에게 먹였습니다. 배급을 주었습니다.
복교생도들은 하루종일 약에 취해서, 하루하루 그 젊음의 피를 삭히며
견디어 내었습니다.
상담관과의 상담은 고사하고 종교 활동도 통제되었고
인솔 장교의 인솔 하에 생도들과 마주하지 못하는 시간의 예배만 허용되었습니다.
부활절예배도 금지 되어 크리스천이 두 생도는 울며 두 손을 마주 잡고 기도로
예배를 대신하였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시간이 흘렀습니다.
학교장님의 면담에 대한 요청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후 부모의 요청도 거절 되었습니다. 대통령보다 만나기 어려운 ....
여러경로를 통해 학교장과의 면담을 청하였으나 퇴교전이나
퇴교후나 복교후나.... 학교장님은 결코 만날수 없었습니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기무부대등의 기관이나 소문이 날까 피한다고도 하였습니다.
에미들은 간절히 만나기를 갈망하였으나,면담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3사를 사랑했고 자랑으로 여기, 임관을 강력히 소망하였기에 부당한 처우를 이겨내며 학교의 지시에 순종했습니다.
형사입건이 시킨 이후 불구속이며 도주 위험이 없는 생도들을 보호자 책임 하에 외출이라도 부탁하였습니다(어버이날 즈음).
생도대장은 에미들이 전화로 애들의 심리상태가 너무 힘들고 지쳐하여
기본권을 어느 정도 보장해주시길 부탁하니
" 애들을 정신병동에 입원시켜주겠다고 " 하더라고요.
에미가 '생도대장님도 자식을 키우고 아들이 있는 걸로 아는 데 그러시면 안 되지요‘ 하며,
국방부의 형사입건자의 기본권의 최소보장을 이야기하고 부탁하자
'국방부는 국방부고 육군은 육군'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더라고요 .
형사재판판결까지 생도대의 작태는 훗날이라도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군의 너무나 어두운 불미함이라 저 역시 부끄럽기 만합니다.
3월 15일행정정지처분이후 3월말 복교되어,
형사 재판이 끝나간 여름 방학까지 부당한 감금상태의 기본권의 미보장 상태로
수형자보다 못한 생활을 했습니다.
이는 후배생도와 접촉하여 합의를 도출할까하는 우려임을 알기에,
후배생도들과의 접촉은 오히려 저희 쪽에서 피하여 타 생도들까지 당하게 될 어려움으로부터 보호해 주고자 하였습니다.
지시불이행은 또다시 퇴교사유가 되므로 생도들과 부모들은 부당한 대우속에서도 견디었지만 그들이 사관학교 훈육자라고 보기엔 너무나 죄의식도 없는 듯 느껴졌습니다.
사관학교에서 지휘재량권이라는 명분하에 ...
사관학교의 생도에게 타 생도와 접촉금지가 지시사항이니...
군복 입은것이 부끄럽지 않게 해달라고 제가 연대장에게 전화로 사정하며,
부탁할 정도였으니....
결국 외부진료권의 보장이라는 명분하에 정신과 진료를 위해서 겨우 학교에서 한 번씩 외출이 되었습니다.
치료라는 명분하에 6시경학교를 출발하여, 대전에 도착 겨우 아침을 해결하고,병원/상담전문가에서 심리치료등을 받고 집에 잠시들러서
조부모에게 건재함을 보여주어 조부모를 안심시키고,
다시 9시까지 복교하는 힘든 치료의 시간으로 답답함을 조금씩 이겨내기도 하였으며, 이때 지인들은 격려로힘을 북돋워 주기도 하였습니다.
아들아이가 자신의 학교라며 3사를 두둔하고,
그 부당한 지시를 잘 따르기에 아들아이의 평생 소망하던 장교임관과 군인의 길을 위해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했습니다.
앞에서 말 했다 시피 애들이 복교되고 심리상태가 힘들어서,
전문 상담관이 있는 3사관학교라서 상담요청을하니,
청원휴가라도 내주길부탁하니 ...
외출이라도...외박이라도...
영외병원이라도 보내달라고....
장병기본권을 이야기 하니....
생도대장님이 "정신병동에 입원시켜주겠다"고 하더군요...
우리 에미들이 한이 맺히게, 서운 했던 모양입니다.
상처를 많이 받았나 봅니다.
형사 입건을 시켰다고 도주의 위험도 없는 생도들 보호자 동행하에
어버이날 걱정근심에 쌓인 노조모의 면회를 위해
청원외박을 며 조부모에게 안심이라도 시켜볼 요량으로 부탁해도
지휘재량권을 들어 거절합디다.
지휘권자는 연대장인데... 연대장수준의 재량권은 아닌듯 보였습니다.
애가 탄 에미들이국방부병영정책부서에 문의하니,
죄가 경미하니 지휘관에게 요청하라해서
장군님께 고개숙여 정중히 부탁드리며 요청하자
"국방부는 국방부고 육군은 육군"이라 육군은 허가를 못한다고 했습니다.
복무규율의 "~~수 있다"라는 조항하나 예로 들며...
지엄한 장군의 말씀이라 따르기는 하였으나 ...
조모가 사망하면, 규정대로 1박2일 보내준다고 하셨고....
한 생도의 조모가 결국 손주의 형사입건소리에 쇼크로 ....
몇일 안계셔 돌아가셨고
규정대로 1박2일 초상휴가를 다녀 왓습니다. 불효를 가슴의 한으로 새기며.....
한 생도는 형사 입건이니, 전과자가 된다니 하는 듣도 보도 못한 소리에....
조모가 쇼크로 몇날며칠을 취식을 못하더니,
몇날 몇일의 불면의 쇠약해진 몸으로 수면제 없이는 한숨도 잠들지 못해
밤을 세우다 병원의 처방약 약 3끼를 드시고,
약물중독으로 25일넘도록 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계시다
지금도 요양중이십니다.
그때도 외박, 외출의 허가는 나지 않았습니다.
지휘재량권은 지엄한것이라서...
조모의 위독에도 외출,외박은 허가 되지 않고...
지난 1년 가까이 생도들은 복교된 학교내에서
비난과 욕설과 폄하의 언어에만 노출되어 상처투성이가 되었던 생도들에게
만일의 사태..
혹불미한일이라도 생길까 에미들과 가족들의 피는 말라가고
3사관학교내에서는 유일하게가끔 들러 따뜻한 관심과 귀 기울여 주시는
한사람의 배려가 있었습니다.
사관학교 헌병대장...
생도들에게는 선배이며 의롭고 강직한 성품이신...
소령이신 그분은 가끔 들러 사심없이
생도들을 격려하고, 훈계하기도 하고, 사식도 넣어주시기도 하고....
큰 위로와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우리가정에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이러다보니 3사관학교의 애들은 애들대로
에미들은 아침마다 자식의 생존을 확인하기가 두려운 아침을 맞고....
조부모는 조부모대로.. 풍지박살나서...
가정이 풍비박살이 되다보니,
가슴에 한 맺힌 에미들이라
이에미들이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 아고라에서나마 주절거리니 ...
EFORT201 님이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EFORT201 님께 많이 송구합니다.
에미들이 한낱 아녀자인데다가, 자식에게 눈이먼 에미들이니,
관대한 맘으로 이해 부탁올립니다.
차후에 정리하여, 초상권 위배가 되지 않도록, 공문서 보안 유지 신경써서,
인적사항 노출되지 않게 그간의 이해하기 어려운 과정들을 정리 해서
올리겠습니다.
부탁드리오니, 조금만 이 에미들을 관대히 이해해주십시요.
아무도 듣지 않는 이 소시민의 이야기...
아고라 광장에서나마 주절거린는 것이라도 해보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잖습니까?
힘 없고,빽없는 소시민인 에미들이 오죽하면
이추운 엄동설한에
발가벗고 서서 돌팔매를 맞는 광녀취급을 받으며...
아고라 광장을 향해 울며, 소리쳐보기나 하려는 것일까요? !!!!
3사관학교에 보내어 위국헌신하겠다던
졸업을 앞두고 헤어지면 서울할까 함께 하는 추억을 만들려
후배의 생일을 축하해주던 사관생도가
생일상을 차리면 전과자가 된다는 이 기막힌 사연을....
주절주절 넋빠진 광녀처럼....
아고라 광장에서 하늘을 향해
세상을 향해
사관학교라는 공권력을 향해 주절주절 거릴까요??!!
너무나 하고픈말이 많습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62&articleId=37459
댓글도 달아주시고, 조언도 격려도 야단도 쳐주세요.
추천도해주시고요...
첫댓글 무어라 말할수 있을까요 일은 일어 났고 군은 규정을 적용했는데 법으로 가보아야 하지않는지요
힘겹지만, 자식의 미래가 걸린일이니... 힘겹지만, 가야하겟지요... 감사 합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좋은 쪽으로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가슴아픈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눈물만 흐릅니다.
가슴아픈 일이네요...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젊은아들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가지고 살아갈지......걱정되는군요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시는데.....뭐라 위로의 말씀 드릴수가 없네요
다만 아드님을 위해 힘내시고 또 힘내시라고..... 엄마는 강하자나요 힘내세요
네... 엄마이니 힘내려합니다.
군인의 길을 가고자 사관학교를 선택했던 아들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픔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부디 희망을 잃지말아주셨으면 합니다......아들들도 용기를 내세요......
맘이 아파요. 눈빛과 그래도 에미를 향해 짓는 미소가...
마음아픈 일입니다.~무슨말로 위로를 해드려야 될지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뭣인들 못하겠습니까만 힘내세요.~
댓 글 남길께요~~
위로가 됩니다.
우리나라가 법치국가 맞나요? 이건 어디까지 장난이라면서요?
이건 상대방을 매도하기 위한 음모가 숨어 있는 것 같이 보이네요?
이건 분명히 누명이 벗겨져야 될 일인데...
힘내세요! 진실은 밝혀지니깐요?
주변사람들의 권유로 우리 아들들을 생일빵 하였던 동기들을 우리가 형사 처분하겠다고 해보라 하여 육군 고등검찰에 이야기하니, 다른 동기들의 군 생활에 큰 해가 갈거라면서... 남의 자식의 앞길에 배려 하라고 합니다. 물론 맞는 말이고 우리 에미들도 그리 느끼고 있지만, 막상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결국 소명을 위해서 소청을 요구하였다고 발바닥2대 엉덩이에 손이 닿은것으로 그렇게 가혹한 죄명를 달아 이사회에서 매장시키려고 형사입건을 시켜서 멀쩡한 애들에게 전과를 남겼다는 것이 ... 그들도 자기의 자식들이 보람이며 기쁨 이겟지요?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 연대장의 딸은 부사관학과를 다닌다 합니다. 자기 자식도 군인을
군기강이 권력남용이라....
힘없는 자식들은 출세도 못하는 대한민국입니까?
제가 괜시리 열 받아 죽겠네요?
정의는 반듯이 이깁니다. 힘 내세요!!!
만들려는 사람이 남의 자식을 이렇게 만들다니... 조직을 상대로 하고, 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실과 진실과는 다른것인지? ? 조금더 ... 생도들이 억울함을 소명하려는 증거들 편지,사진, 공문서등에 인적사항이나 초상권에 위배 되지 않게해서 올리겟다고 했으니, 정리 되는대로 올려서 법은 에미가 개입하기에 너무 어려운 부문이라... 그저 진실을 규명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슬퍼요. 왜 이렇게 까지 내 모는 것인지? 여러분의 격려가 힘이 됩니다. 감사 합니다.
저의 아들도 군 생활할때 조금만 거슬려도 맞았고, 머리 박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들도 병장될때 자기가 당한만큼 때렸다 하길래 꾸중을 했습니다만, 왜 지 자식만 귀할까요?
어머님! 어떤말로 위로가 되겠습니까만,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입니다. 끝까지 힘내서 싸우셔야 합니다.
여기가 어디 공산당입니까? 민주주의 국가입니다.울아들을 위해 힘이 되어 주겠습니다..화이팅!
감사 합니다. 힘을 얻어 최선의 방법을 찾아 누명을 벗겠습니다. ^^
꼭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주여! 고하고자 하는 일이 어디 이뿐일까요?
주님!이 불쌍한 아버지의 아들이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아버지의 능력으로 모든게 해결 잘 될수있도록 하여 주소서.
이 모든 기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멘....
오늘 제주도 이기풍 수련관으로 수련회를 떠났습니다. 아직도 학교와 세상과 신에게 원망보다는 관대함으로 대처하려는 아들의 발보둥을 보며, 가슴이 메이지만... 그래도 바르고 착한 아들 주심에 감사 합니다. 스스로 견디고, 이겨내려는 발보둥이 .... 두생도는 현재 군에 갔습니다. 남은 두 생도의 앞길을 예비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