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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고양컵 중등부(U-14) 국제축구페스티벌이 27일 고양어울림누리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 대회 경기 모습. /경인일보 DB |
'한 여름밤의 축구 열풍이 시작된다'.
'미래 세계 축구 유망주'를 발굴하는 '2014 고양컵 중등부(U-14) 국제축구페스티벌'이 오는 27일 오후 6시 고양 어눌림누리경기장에서 고양 제일중과 일본 이글FC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고양시와 경인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대한축구협회로 부터 국제대회 공식 승인을 인정받아 개최되는 등 고양컵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이로 인해 올해 고양컵은 참가 신청 하루만에 40개팀이 모두 확정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일본에서 프로축구 J리그 산하 4개팀이 참가신청서를 제출, 한·일 청소년들의 맞대결이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방식은 우선 40개팀이 5개팀씩 8개조로 나뉘어 풀리그전으로 예선 경기를 치른 뒤 각조 1·2위가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또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어린 선수들의 체력 증진과 기술 향상을 위해 전·후반 각 한 차례씩 주심의 재량에 따라 '쿨링 브레이크타임(물 먹는 시간)'을 부여하는 등 꿈나무들을 배려할 예정이다. 경기장은 어울림누리경기장을 비롯 중산체육공원 축구장, 충장인조잔디구장 축구장 등에서 치러진다.
한편, 27일 오후 6시 고양 어울림누리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3군 사령부 의장대와 군악대의 멋진 퍼포먼스,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여성 아이돌 베리굿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꿈나무들과 축구팬들에게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계획이다.
/김재영·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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