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의한 양심적인 갈등에 대하여
“최근 삼성전자의 18나노급 D램 핵심 기술을 중국 업체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전자 직원 등 3명이 수백억원대 금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2016년 이들이 삼성전자를 퇴사한 뒤 중국 업체로 이직하면서 반도체 기술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대가로 중국 업체로부터 받은 연봉만 수십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피해 금액이 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한국경제/2023.12.15./ 권용훈, 김익환)
이 기사를 읽고 나는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다. 돈이란 인간의 삶에서 어떠한 것들을 의미하는가? 돈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돈이란 대게 경제적 가치를 나타내는 매체로 사용되며, 사회에서는 교환의 수단이자 가치를 나타내고 저장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돈 자체는 중립적이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과 사용되는 방향에 따라 부정적으로 변할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돈에 관련된 문제에는 항상 ‘양심’이 엮여있는데, 그렇다면 양심이란 무엇인가? 양심은 개인이 가진 도덕적인 지향성과 도덕적인 판단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단어는 ‘개인’이다. 양심은 법이나 규칙과 같이 정해진 것이 없고 오로지 개인의 가치관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양심은 행동에 대한 도덕적인 책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며, 종종 돈을 얻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도덕적인 고민이나 선택을 유발할 수 있다.
결국 돈과 양심은 상호작용하며 개인의 가치 및 윤리적인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기사에 나온 것과 같이 특수한 경우에는 돈을 얻거나 사용함으로써 양심적인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개인의 가치관과 도덕적 판단을 고려하여 선택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면, 법뿐만 아니라 양심에 따라 나의 행동이 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와 그로 인한 피해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첫댓글 조수영 학생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