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Jacques Joseph Tissot(제임스 티소)
제임스 티소는 젊은시절 파리의 상류사회 여인들의 패셔너블한 의상을 아름답게 묘사한 작품들을
많이 선보여 예술계의 모드mode(불어로 fashion)라는 별칭도 얻은 19~20세기의 신고전주의 화가 입니다.
그의 성공은 놀라웠고 1870년 발발한 프러시안 전쟁당시 공산당원으로 몰려 런던으로 쫒겨 가게 되면서도
그의 성공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그는 그시대의 최신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에 많은 패션
일러스트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대세를 이루고 있던 인상파를 지지하는 무리들은 질투심과 같은 보이지 않는 흑심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혹독히 비난하죠. 그들에게 있어서 부유층에게 사랑받는 티소의 작품은 단지 시대의 유행을 따르는 질낮은 사진
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지금으로서는 그러한 혹평이 의아할 뿐입니다.
그러나 상류사회의 부인들과 젠틀맨 들에게는 자신들의 우아한 삶을 우아하게 표현해서 고마운
그의 값어치를 높이 평가하고 자신들이 주최하는 겔러리등에도 자주 걸어주는 인기 화가가 되었죠.
그들의 사교계에서 티소는 단연 유명인사가 되었고 많은 상류층 인사들과 친분도 두터웠으나.
신기하게도 같은 예술가들과는 어울리는 경우가 잦지 안았다고 합니다.
영국생활시절 운명처럼 만나게된 아리따운 이혼녀 Kathleen Newton에게 반해 둘은 연인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고
티소는 그녀를 모델로 세워 많은 작품을 그렸습니다. 다수의 그림에 표현된 여인들은 케슬린이미지 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러나 그녀의 자살과 팔레스타인 방문 이후 그는 예전의 그림스타일이 아닌 예수님의 수난과 성경의
이야기를 담는 종교적인 성향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하네요.
자세히 보면 그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물론 그가 생각하던 상황의 묘사도 들어 있지만
결말이 궁금한 영화의 중간 장면처럼 상상력의 끈을 놓지 못하게끔 하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아요.
번창에 번창을 거듭하던 19세기 파리에서는 어떤 것들이 부르조아들의 흥미를 자아냈을까?
눈을 떼지 못할만큼 화려한 드레스들은 단연 여심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고.. 아마도 타이타닉일지도 모르는
호화 유람선에서 오후를 즐기는 커플들은 진짜 행복할까.. 돈자랑 하고싶어 너무 치장한 여인은 이쁘기 보단
한없이 바보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등등.. 화려하지만 결코 우리와 다르지 않은 옛 부르조아
들의 유머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제임스 티소에 대한 설명은 퍼왔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