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친구가 될지 웬수가 될지는 본인 하기에 달렸지만 상황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서로 다른 DNA를 갖고 태어나 자라온 환경이나 문화, 교육 등의 성장과정이 판이한 이들이 동질감을 가질 확률은 희박하다. 또한 남녀 간의 근본적인 차이는 넘어가기 힘든 장벽이다. 또한 지금의 시대는 예전과 달리 한둘만 낳는 시대라, 부모로부터 금지옥엽으로 자란 이들의 성격은 이기적이고 독선적이 되기 쉽다. 그래서 사랑받고 대접받기만을 바라고 섬기고 희생하는 성품을 배우기가 어렵다. 게다가 풍요롭게 고생 없이 살아온 탓에 어려움을 닥치면 인내하고 극복하기보다 낙담하고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이혼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배우자를 친구로 만들든지 아닐지는 본인이 선택할 몫이지만, 받아들여야할 운명의 후폭풍은 엄청나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절친한 인생의 동반자로 만들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행복한 삶이 아니라면 남은 인생은 결코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첫댓글 저를 포함한 그 많은
크리스쳔들이
예수 삶을 살지못해서
이 나라, 사회, 가정에
성경적 가치관을 못 심어준 탓에
세상이 팍팍 해졌음을
고백하고 회개 합니다
목사님 바쁜날에도
감사 합니다~♡
사랑받고 대접받기만을 바라고 섬기고 희생하는 성품을 배우기가 어렵다
ㅡ딱 성경과 반대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