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방학을 마치고
드디어 해율이가 부산역에서
부모님과 헤어지고
형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오는 날이었습니다.
짜잔~~!!
하지만 앞선 ktx 열차 탈선으로 운행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소호까지 태워다 주시겠다는
부모님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해율이의 첫 결행을 완수하게 하려는 마음에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까지 태워주시라 했습니다.
언양오는 시외버스를 형들과 씩씩하게 타고
온 해율에게 조촐한 축하파티를 열어줬습니다.
참!
부산 아이들이 어디로 오나 의논하는 사이,
연서와 건후는 동대구역에 내려있었습니다.
동대구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라하니
전좌석 매진.
하는 수없이 여섯 명의 특공대를 조직해서
동대구까지 달려가서 두 아이를 무사히 싣고
소호로 왔습니다.
도착시간 밤 10:10경,
많이 늦었지만
부모님 손 놓고 형들과 같이 오기를 성공한
해율이를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필리핀에 다녀옴 도형이도, 다시 유학온 예빈이
오랜만에 완전체가 되어 더 기쁜 날이었습니다.
첫댓글
해율이가 멋지게 성공했네요 멋지다 해율이~^^
해율이 듬직하네요.
카페에 해율이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도 좋기만 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