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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요약분 / 견성체험 성령체험 유치원 재롱잔치 | 잡을 수 없지만 확실하게 있는 것 |
단지불회 시즉견성(但知不會 是卽見性) |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
[유식 30송] 19절, 20절 쉬운 강독 | 2023.11. 26
https://www.youtube.com/watch?v=FD70Du94Mvk
텍스트 요약분:
1. 도판 종교판에서 체험의 문제제기
- 도판이 종교판에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바로 체험
- 도판 : 견성 체험, 깨달음 체험, 대오각성(大悟覺醒) 체험, 깨어남, 눈 뜸,
- 종교판 : 성령 체험, 방언 체험, 은혜 입었다, 은총 체험, 하나님 그리스도 만남 체험,
- 엉터리 같은 단어로 개인적 경험을 과대 포장하고, 유치원 재롱잔치 같은 놀이를 즐김
- 이 체험들이 진정 순수한 것이고 초발심에 상응하는 것이어서 사라지지 않고
이 체험으로 인해서 영원한 자유와 안심에 도달하게 되고, 생사 문제가 해결되어
삶의 자유와 죽음의 경쾌함이 찾아온다면, 그런 체험을 추구해야 할 것
- 그러나 도판 종교판에서의 견성 체험, 깨달음 체험, 성령 체험은 대개 왔다가는
금방 사라져 버리는 것들임.
- 첫사랑의 추억처럼 희미한 기억만 남기고 사라지니, 오히려 엉뚱한 길로 들어서기도 함
- 선각 선영이 말씀하신 진정한 정견(正見)이 아닌 쓸모없는 일이 부풀려지고 있음
2. 진정한 체험이란 무엇인가?
- 진정한 체험이란 개인이라는 체험자가 존재하지 않는 의식 대각성
- 이것은 새롭게 생겨나는 것이 아니어야 됨
- 왜냐하면 없던 것이 생겨 난 것은 반드시 사라지니까
-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존재해야 대자유와 경쾌한 평안을 줄 수 있다
- 진정한 이 의식 대각성이야 말로 진정한 자유를 가져온다.
- 진정한 체험은 잡을 수 없고, 찾을 수 없고, 감각할 수 없다.
- 깨어나는 사람이 없는, 즉 무아의 순수한 깨어남
- 체험자 없는 체험
3. 체험자 없는 체험의 특징
(가) 무 개인(無 個人)/ 비 개인(非 個人)/ 무아(無我)/ 안아트만
- 확실하게 있는데, 동시에 잡을 수 없고 찾을 수 없고 감각할 수 없기에 없다고 함
- 이것을 보조 수심결 에서는 단지불회 시즉견성(但知不會 是卽見性) 으로 표현
- 견성은 어떤 개인의 이벤트가 될 수 없음을 강조
- 선명하게 있음과 동시에 확실하게 없다
- 단지불회(但知不會)의 진정한 뜻은 잡을 필요, 찾을 필요, 감각할 필요 없다.
이미 늘 잡고 있으니 찾고 감각할 필요도 없다.
- 우리가 찾던 개인적인 어떤 신성함 깨달음, 거룩함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실은 좋은 소식
- 마치 공간처럼 분명히 있으나 모습으로 잡을 수는 없음과 같다.
(나) 생각
- 이미지 판단 기억 유추 등의 정신 작용인 생각은 잡을 수 없으나 선명하게 있음
- 숙고자 없는 숙고가 필요
- 공간은 공간에 있고, 생각은 생각에 있는데,
분명한 것은 잡거나 찾거나 감각할 수 없지만 존재한다는 사실
- 공간과 생각은 본래 하나로서 안팎 없이 영원히 존재
- 잡을, 찾을, 감각할 필요가 없다
4. 체험이 없어도 안심할 수 있는 이유
- 진정한 나는 특별한 체험 없이도 생멸없이 영원히 있기에
- 개인의 생사, 잠듬과 깸 무관하게 늘 있기에 안심(安心)
- 나는 연극의 배역이 아닌 연기자였음을
- 우리는 게임 속 캐릭터가 아닌 사용자 였음을.
- 드디어 온전하게 100% 다 사용 가능한 이원성 이기통 엔진 전체를 사용해
자유, 평안, 고통, 공포 모두를 온전히 매뉴얼따라 사용할 수도, 안할 수도 있는
진정한 해방의 길로 들어섬
5. 정말 안심할 수 있는지? 의 검증
- 공간은 어디 있지? 이건 컵, 저건 나무, 여기
- 생각이 어디 있지? 컵 이미지가 여기, 나무 이미지 여기,
- 이것이 생명
- 우리가 잃을까 공포스러워 하고, 찾았던 단 하나인 생명이며 의식
- 이게 지혜, 반야바라밀, 공간생각, 생각공간, 이미지진공,
- 이 모든 것들이 단하나의 의식임을 알았기에 이원성의 거대한 최면에서 풀려남
6. 가장 큰 최면 무엇일까?
- 삶의 의미와 가치
- 개인적 삶의 유일한 의미와 가치라는 최면 프레임 탈출
- 이 최면 프레임을 그대로 두고, 이로부터 풀려나 최면 프레임을 잘 사용
- 삶의 의미와 가치는 삶의 의미와 가치라는 이 단어로 부터 풀려나는 것
- 진정한 체험, 진정한 해방을 시작하는 것으로 스스로 놀람
- 진실의 만남은 늘 이렇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와
7. 유식30송, 19절 (텍스트 9 페이지)
(가) 직역
- 모든 업습기가
이취습기와 함께함으로써,
이전의 이숙(異熟)이 이미 멸하면
다시 다른 이숙을 생겨나게 한다네.
由諸業習氣 二取習氣俱
前異熟旣盡 復生餘異熟
(나) 쉬운 현대 한글 번역
- 밀고 당기면서 생각 말 행동으로
아직은 희미한 자타(自他)를 마구 붙잡는
일체 모든 습관의 힘은
개인 주관과 대상 객관을 뚜렷하게 창조하고 유지한다.
(-촉-수-애-취-유-생-노사-)
(다) 해설
- 습관의 힘은 희미하던 주객을 계속 뚜렷하게 만들면서 창조해 나간다
- 그러면 고통과 공포 창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습관을 어찌해서
창조를 없애는 게 아니고, 습관과 창조를 그대로 둔 채로
이 습관과 창조의 메뉴얼을 잘 우리가 이해하고 믿으면 됨
(라) 쉬운 현대 한글 번역
- 그 습관이 선한 습관인지 악한 습관인지 전혀 묻지 않는다.
거듭되는 선한 습관은 선한 습관을 더욱 강화하고
거듭되는 악한 습관은 악한 습관을 더욱 강화한다,
(인류에 한정해서, 선악의 유일한 기준은 황금률이다)
(마) 해설
- 선습(善習)이든 악습(惡習)이든 습관은 그 방향으로 더욱 골을 깊게 한다
- 골을 파버리는 골을 깊게 파는 습관은 중력의 정체일지도 모름
- 왜냐하면 우리 인간의 자연법이란 자연법칙과 정신 법칙을 별도로 고려했지만,
공간과 생각이 본래 두 개가 아닌 하나면, 자연법칙이 곧 의식법칙이요,
의식법칙이 곧 자연법칙이 되기 때문이다.
- 이 중력의 정체를 드디어 우리가 직관할 수 있는 그날이 오리라!!~
- 즉 중력은 어떤 자연적인 물리력이 아니고, 바로 이 의식 정신에 깊은 골을 만드는 것,
그래서 골이 한번 깊게 파지면 물이 그 골 따라 흘러가게 되듯.
- 평탄하면 자유자재로 가는데, 깊은 골이 파져 있다면 다른 길을 찾지 못하고
그것이 항성이든 행성이든 위성이든 그 파여진 골을 따라서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 작은 규모의 운동이든, 거대한 규모의 운동이든,
아~ 중력이라는 것은 바로 습관이구나!!!~ 라는 직관!!~
-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 만유인력인 줄 알았는데, 의식의 습관이었네.
즉 의식의 안정화, 거듭된 생각의 안정화, 거듭된 생각으로 만들어낸 창조된 안정화 구나!!~
이런 사실을 모든 사람이 상식으로 여기는 그런 날이 곧 오리라!!!~
(바) 쉬운 현대 한글 번역
- (인류에 한정해서, 선악의 유일한 기준은 황금률이다)
(사) 해설
- 선악의 유일한 기준은 황금률이다
- 그런데 이 황금률에서 선, 악을 가리는 것은 인간의 기준
- 인간이 유일무이한 어떤 올바름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
- 일심(一心) 단일의식(單一意識)이 자기 체험을 하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토 타입(Proto Type), 베타 테스트의 하나임
- 선한 역할을 하는 것, 악한 역할을 하는 것,
이것은 우리가 전도 몽상에 빠져 있을 때는 운명 숙명이 되어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그러니까 선한 역할도 우리가 할 래야 할 수 없고,
악한 역할도 우리가 할 래야 할 수 없이 오로지 꼭두각시 인형 마냥
이렇게 있는 줄 알았는데,
- 온전한 메뉴얼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선과 악을 온전히 사용한다.
즉, 선과 악에서 자유로워짐
- 선악을 어떻게 하려하지 않고 그대로 둔 채로, 드디어 선과 악에서 자유로워짐
8. 유식30송, 20절 (텍스트 10 페이지)
(가) 직역
- 이러저러하게 두루 계탁함에 의해서
갖가지 사물을 두루 계탁하는도다.
이 변계소집의
자성은 실재하지 않는다.
由彼彼遍計 遍計種種物
此遍計所執 自性無所有
(나) 해설
- 이러저러하게 두루 개탁함에 의해서 각가지 사물을 두루 개탁하는도다
이 변계소집의 자성은 실재하지 않는다 또 역시 직역은 어렵습니다
(다) 쉬운 한글 현대적 번역
- 이 유식 30송 20절의 소제목 : 변계소집(邊計所執) 무자성( 20절 3, 4번째 구절)
차변계소집(此邊計所執) 자성 무소유(自性無所有)
- 즉, 두 구절을 합하면 변계소집(邊界所執) 무자성
- 또 17절과 연계되어 중요한 구절 임
- [쉬운 현대 한글 번역] 변계소집 무자성
自他가 생겨난 이후에는
서로 간에 접촉과 복잡한 계산 즉 deal(거래)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복잡한 계산과 deal(거래)의 결과 특정 自他를 붙잡고는 밀고 당길 수밖에 없다.
변계소집(遍計所執)에서,
변계(遍計)는 두루 계산하는 주관이고
소집(所執)은 잡는 바 대상 객관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런 自他가 존재하지 않는다.
自他는 가상 임시이기 때문이다.
*** 분석
遍計所執性
遍計 + 所執 = 性
주관 + 객관 = 마음의 나타남 = 의식자각 = 覺不覺 = 족빠첸뽀
(라) 해설
- 자타가 생겨난 이후에는 서로 간에 접촉과 복잡한 계산 즉 딜(Deal)을
하지 않을 수 없다
- 주객이 생겨나면 반드시 딜(Deal), 거래가 있게 된다.
- 그야말로 오고 가는 것이기에, 불래불거가 아닌 유래유거(有來有去)
- 복잡한 계산과 거래의 결과 특정 자파를 붙잡고는 밀고 당길 수 밖에 없다.
- 변계소집(邊計所執)에서 변계(邊計)는 두루 계산하는 주관
- 소집(所執)은 잡는 바 대상 객관
- 그러나 실제로는 그런 자타가 존재하지 않음(자타는 임시 가상이므로)
- 임시 가상이기 때문에 이게 가치 없어 버려야 하는 쓰레기가 이님
- 주객은 임시 가상으로 나타난 궁극의 진실이고, 진정한 체험 임
- 유치원 재롱잔치 같은 그런 체험이 아닌 진정한 체험
- 바보 엉터리 같은 성령체험, 견성체험, 깨달음체험 같은 개인적 놀이가 아닌
가상 임시로 나타난 진정한 대오각성(大悟覺醒)이다.
- {일심(一心) 반야(般若)의 자기 체험(自己 體驗)}이다
(마)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의 분석
- 변계(遍計), 두루 계산한다, 두루 계산하는 것은 주관
- 자아 개인, 나는 두루 계산합니다 이건 나쁜 게 아니다
- 두루 계산함으로써 개인 몸은 생존과 번식 유지(자연의 결과로 내추럴(Natural))
- 소집( 所執)은 객관
- 객관이 잡는 바 대상이기 때문에 객관
- 그런데 우리가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의 성(性)이 중요
- 이 성(性)이야 말로 마음 심(忄)변에, 출현할 생(生)
- 즉 의식의 나타남
(바) 유식30송 20절의 전체 탐구 분석
- 늘 우리에게 선명하게 있지만 동시에 없는 것은 무엇?
- 그래서 단지불회 시즉견성(但知不會 是卽見性)은 공간생각이고, 생각공간이다,
- 컵이, 나무가, 몸과 세계가,
-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을 변계 소집 무자성이라 해 버리면,
알맹이가 없는 부질없는 것이 되어 통속적이 되어버림
- 그러나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이란 말은 단지불회 시즉견성과 똑같은 말
- 소집( 所執)에서 대상을 잡을 때, 두루 계산해서 잡게 되는데,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면 당기고, 불리하면 밀어버리게 되지만,
소집( 所執)은 당김과 밈 두 가지가 다 해당 됨
- 이것은 변계소집으로 주관과 객관을 가리킨다.
- 여기서 성(性)은 두루 계산해 대상을 밀고 당기는 성질로만 아는 데 그게 아니다
- 성(性)자는 변계소집 즉 주관과 객관이 무엇인가를 얘기하고 있다.
- 주관과 객관을 알기 위해 성(性)자를 분해하면, 마음 심(忄=心)에서 마음이 출현
- 즉, 심생(心生)으로 의식이 출현
- 변계소집(邊計所執)이 의식 출현이라는 결론
(사) 유식30송 20절의 전체 탐구 분석 결과
- 의식의 직접 출연은 바로 단일의식(單一意識)의 자기 체험
- 이때 체험자가 없고, 체험 대상도 없다(단일의식(單一意識)이기 때문에)
- 성(性)자는 그래서 현대적으로 풀이하면 단일의식(單一意識)의 자기 체험이다
- 단일의식(單一意識)의 일인 다역의 위대한 사랑의 연극이고 생명 축제의 파티다.
- 변계소집성에서 두루 계산해서 잡거나 미는, 밀고 당기는 것들이
단일의식(單一意識)의 자기 체험, 주관과 객관의 위대한 생명 축제,
생각과 공간이 두 개가 아니었다.
- 샹카라의 아드바이타(Advita)를 거론할 필요조차 없이, 직관과 추론으로 말끔히 이해 됨
(아) 보조선각 버전으로 통찰(通察)해 보면
- 생각 공간 주관 객관 경계와 소집은 의식의 직접 출연으로 단일의식(單一意識)의
자기 체험이기에 체험자도 체험 대상도 없다는 말을
- 이것을 보조 선각께서는 단지불회, 찾을 필요가 없음을 알기만 하면
그것이 진정한 체험이라고 표현하셨음
- 진정한 해방의 시작에 당도했다
- 유식에서 어렵게 배우는듯한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이 알고보니 이 처럼 단순하다
- 단순할 뿐만 아니라, 이 안에는 진정한 체험과 진정한 해방의 단서(端緖)들로
꽉 차 있었음에 다시한번 놀라게 된다
(자) 대승기신론 버전으로 통찰(通察)해 보면
- 변계소집(遍計所執) 주관과 객관 생각과 공간은 마음의 나타남,
즉 의식의 나타남이고 의식의 자기 자각, 의식의 대각성 즉 대오각성 이었음
- 이것을 대승기신론에서는 각(覺) 불각(不覺)으로 표현 함
즉 각(覺)은 심진여(心眞如)고, 불각(不覺)은 심생멸(心生滅)인데,
- 앞에 심(心)자가 붙은 이유는 진여(眞如)는 전부 마음의 출현이고,
단일의식(單一意識)의 자기 자각이고 단지불회 시즉견성이다.
- 즉 일체 모든 일과 일체 모든 관계와 일체 모든 삶과 죽음이 육체든
아스트랄체든 멘탈체든 이 모든 일체 모든 세계의 빅뱅과 사라짐이 전부
일인다역의 위대한 생명 축제다.
- 이것을 티벳 금강승에서는 족바 첸뽀라 했고, 족바 첸뽀를 줄여 족첸이라 했음
족바 첸뽀는, 대자유를 뜻함
- 대자유, 대각성, 엄청난 지혜, 이것을 자유 각성 지혜
이것을 족바 첸뽀 즉 족첸이라 함
(차) “자유롭게 살고 유쾌하게 죽기” 버전에서는
- 무엇이라 표현했나?
- “위대한 위대하고 가슴 설레는
생명과 사랑의 축제다” 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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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약정리 감사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에 다만 감사할 따름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