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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사과 |
영주사과는 전국 제1의 사과 주산지로서 백두대간 동남쪽 기슭에 위치한 산지과원에서 생산된다. 2,872ha 재배면적에 생산량 55,000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덕택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성숙기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다.
특히 쓰가루는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품종이다. 풍기농협 공판장 전화 054-636-3209, 영주농협 공판장 054-636-8594.
|풍기온천|
지하 800m에서 용출하는 소백산풍기온천은 수온 26∼27.8℃, 유황 2.1ppm, Ph 10.2, 불소 12.4ppm, 중탄산 158ppm으로 일본 온천 기준보다 유황 성분은 2배, 불소 성분은 3~6배 정도가 높은 우수한 보양온천이다. 만성관절염, 신경통, 금속중독, 동맥경화증, 당뇨병, 만성 기관지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앞으로 온천장 주변에 상가, 숙박시설, 운동 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설치해 숙박휴양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소백산|
충북 단양군 가곡면과 경북 영풍군 순흥면 경계에 있는 소백산(1,440m)은 옛부터 신성스럽게 여겨온 산이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조선 명종 때 학자인 격암 남사고의 말을 밀어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고 평하고 있다. 그는 이어 소백산은 웅대하지만 살기가 없고, 덕이 있으며, 풍광이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그래서인지 소백산 부근은 옛부터 산삼을 비롯한 약초가 많고, 지금도 가끔 산삼이 발견되기도 한다.
5월 말의 철쭉과 겨울의 설원, 그리고 거센 바람이 유명하다. 비로봉 정상 초원께 있는 500년생 주목 군락지는 소백산의 특이한 승경을 보여준다. 죽령휴게소~제2연화봉~천체관측소~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 코스는 3시간20분 소요, 희방사 입구~희방폭포~희방사~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 코스는 3시간10분 소요, 삼가동~비로사 입구~달밭재~비로봉 코스는 2시간20분 소요. 소백산관리사무소 전화 054-638-6796.
|옥녀봉 자연휴양림|
죽령 남쪽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옥녀봉 자연휴양림은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휴양시설이다. 산막, 야영장, 취사장, 샤워장, 숲속교실 등 편의시설도 부족함이 없는 편이며, 휴양림 시설지구 뒤편에 조성된 작은 오솔길을 따라 산책하기도 좋다. 휴양림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산막 이용료는 8평형이 45,000원, 13평형 65,000원, 복합산막은 전체 사용료 200,000원, 방 1실은 100,000원, 식당은 30,000원이다. 연립산막은 모두 11평형인데, 각 55,000원이다. 야영데크는 5,000원, 원두막형 초막은 7,000~10,000원이다. 입장료는 일반(개인/단체) 1,000원/700원, 청소년 500원/300원, 어린이 300원/200원. 주차료는 중소형 3,000원, 대형 5,000원. 전화 054-636-5928 www.oknyeobong.com.
◆ 길에서 만난 별미
|순흥 묵조밥|
영주에 들러 순흥전통묵집의 묵조밥을 맛보지 않았다면 영주를 제대로 둘러본 것이라 할 수 없다. 묵조밥은 묵과 조밥의 합성어. 묵은 흔히 도토리묵과 메밀묵이 있는데, 순흥전통묵집에서는 메밀묵을 재료로 삼는다.
가마솥에 장작을 때는 전통 방식으로 메밀묵을 쑤어 상을 차린다. 처음에는 묵만 올렸으나 그 맛이 점차 소문나면서 몰려든 손님들이 공기밥을 찾는 경우가 잦아지자 아예 조밥을 곁들인 묵조밥으로 상을 차린다.
깨소금, 잘게 썬 김치, 고추, 파, 무생채, 구운 김을 버무려 만든 양념을 넣고 멸치 등으로 우려낸 국물을 부은 묵사발이 나온다. 여기에 조밥을 넣고 말아 먹으면 푸근한 고향의 맛이 전해져 온다. 쫀득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메밀묵과 노란 좁쌀이 박힌 조밥이 어우러져 빚어낸 맛도 별미다. 여기에 깍두기, 김치, 나물류 등 3~4가지의 반찬이 딸려 나온다. 1인분에 4,000원이다. 순흥 읍내리에 있다. 전화 054-634-4614.
|풍기 인삼갈비탕|
영주 서쪽 소백산 기슭에 자리 잡은 풍기는 남한에서 내로라하는 인삼의 고을일 뿐만 아니라 육질 좋은 한우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풍기를 비롯한 영주엔 인삼과 한우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집이 수두룩하다. 그중 풍기인삼갈비(054-635-2382)는 토박이들이 주저 않고 추천하는 식당이다.
인삼갈비 맛은 특별한 비법으로 만든 양념장에 있다. 갈비를 재우는 양념은 인삼은 물론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만든다. 이렇게 만든 양념에 소갈비, 돼지갈비를 재워 구우면 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고 맛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워진다. 한우인삼왕갈비(500g 40,000원)는 인삼이 충분히 들어간 양념이 적당하게 배어 있어 은은한 인삼향이 입맛을 돋운다. 고깃살은 아주 부드럽다. 얇게 썰어 갈비 사이사이에 끼워둔 인삼을 살짝 구워 먹어도 괜찮다.
가볍게 식사를 하려면 인삼갈비탕(1인분 7,000원)을 시키면 된다. 인삼과 버섯이 푸짐한 인삼갈비탕은 육수가 걸쭉하게 우러나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다. 인삼주 한 잔이 덤으로 딸려 나온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인삼튀김(14조각 10,000원)이 준비되어 있다. 통째로 반죽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인삼을 꿀에 찍어 먹는데, 인삼 특유의 쌉쌀한 맛이 튀기는 동안 고소해져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풍기 나들목에서 931번 지방도를 타고 순흥 방향으로 7km쯤 가면 도로 좌측에 있다. 전화 054-635-2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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