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주어가 생략될때가 많아서 헷갈릴때가 많죠.
다시 읽어도 자의로 해석한것같습니다 란 말은 제가 자의로 해석했다고 들립니다.
가넷은 마이클 윌슨같이 점프뛰지않아도 백보드 꼭대기가 닿습니다.
마이클 윌슨은 12피트 림에서 덩크할때 50인치 이상을 뛰어서 덩크했는데. 가넷은 한 43인치정도 러닝점프를 해도 꼭대기가 닿고 러닝점프시 43인치는 불가능한 수치가 아닙니다.
이게 꼬인다고 쓴건 아닙니다....
이건 쓸데없는 말이지만 오늘 진짜 황당했습니다.
제가 아는사람이 멕시코갈일이 생겨서 데려다 줬는데, 제가 차가지고 국경을 넘으면 돌아올때 엄청시간이 걸린다고해서, 걸어나가서 멕시코내에서 택시잡고 호텔로 간다고해 짐만 같이 들어줬습니다.
미국서 멕시코로 걸어나가는 국경은 아무 검사같은걸 하지 않더군요.
근데 나가는 입구가 쇠파이트로된 회전식 문이였씁니다. 짐때문에 같이 뒤에있었는데 엉겹결에 떠밀려 따라나갔습니다. 짐을 그사람에게 주고 다시 나가려하니깐, 키작지만 큰총가진 멕시칸 군인이 막더군요. 나가지 못한다고.
따졌죠, 저기서 나왔는데 왜 못돌아가냐고. 막 안된데요. 그리고 스패니쉬로 말해서 못알아들었죠.
그래서 티화나 시내를 헤매다녔습니다. 무슨 다리도 건너고 이상한 골목들까지.불쌍한 거지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동전 몇개 줬더니.... 한 20명정도의 애들이 떼거지로 몰려들어서 뛰어서 도망갔습니다. 그러고 나니깐 방향감각을 아예 잊어버렸습니다.
안되겠다싶어서 바같은데 들어가서 영어할줄아는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려고 들어가니깐... 무조건 들어왔으니 돈내래요. 보니깐 스트립클럽. 근데 상당히 싸더군요. 맥주 한병은 기본으로 주고.. 입장료까지 2불...
그래서 웨이터한테 물어보니깐...돌아가는길이 바로 그 회전문에서 별로 떨어져있지 않은데였습니다. 상당히 허탈하더군요. 회전문에서 똑바로 걸어나가면, 그냥 시내고 정류장이라서 처음엔 못봤는데 오른쪽에 작은길로 가면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에서 잡상인과 창녀들이 잡는거 뿌리치고 Border inspection station이란 건물에 찾아 가니깐....주변도로에 차들이 빽빽히 밀렸더군요. 차 않가져오길 잘했다 싶었는데.... 경찰같은사람이 줄서래요.
그제서야 사람들이 줄선게 보이더라고요. 한 800m정도의 줄이(half mile)..
끝에까지 걸어가서 줄서니깐, 한 꼬마가 줄선거 끝을보고 하는말이 "Mom theres an edge!!" 상당히 기뻣겠죠 끝이 보이니까.
어떤사람이 뒤로 걸어오면서 자기는 3시간 기다렸는데 중간까지밖에 못갔다, 그래서 술이나 마시러간다고 하더군요.
한 2시간 줄서고 있는데 아주 깜깜한 밤이 되버려서 바람쌩쌩불어 춥다고 하니깐 (전그때 쓰레빠랑 반바지 그리고 러닝차림이었음) 누가 자기는 2주전에 여기서 줄섰는데 그땐 비와서 지옥이었다고 그러더군요.
그때 누가 줄서다 지루했는지 벽을 발로찼는데, 쨍.. 유리창이었습니다.
다리도 다치고,,, 경찰이 잡아갔습니다.
기자같은 사람이 옆사람을 인터뷰도했습니다. 여기 국경을 자주넘느냐..등등. 뒤쪽사람한테 기자가 여기서 몇시간 기다렸냐고 물으니깐.."shit I dunno, but I dont like it" 녹음하던거 중단하고 즉각 딴데로 가더군요.
중간에 빠져나가는 사람들도있고 줄이 좀 빨리 이동해서 건물입구까지 가는데 딱 3시간 15분걸렸습니다. 줄이긴 이유가... 입구에 있는 메탈 디텍터.
소지품은 다 내끄내서 검사하고, 메탈 디텍터를 통과해야 보내줬습니다.
가방가진 사람들이 꽤되서 그걸 검사하느라 엄청 시간이 걸렸습니다.
왼쪽은 가방없는 사람들이 빨리 통과할수있는데 전 선물몇개를 사서 백을 들고있어서...
결국 검사하는 사람하는테 까지 갔는데 운전면허증 보여주니깐 여권있느냐 그러더군요. 없다고. US시티즌이라니깐..그린카드가 있느냐, 그린카드 없다,난 그런거 본적도 없다. 여기서 태어났는가. 아니 여긴 8살때 왔다. 언제 시민권을 획득했는가. 18살때다. 근데 왜 그린카드를 모르냐. 본적이 없으니 모르는거다. 그럼 시민권획득할때 무얼받았는가. 종이 몇장받았다, 그때 무얼 냈는가. ??? 뭘 내야했었냐? 그러니깐 옆에있는 방으로 끌고 가더군요.
배고프고 지쳐 죽을거 같은데 (하침먹고 굶었음. 멕시코에선 음식먹지 말라고해서, 그래서 캔디 과자 캔음료랑 맥주밖에 마신게 없었음) 기껏 줄서서 나갈려니깐 이상한질문해대면서 끌고와서 열받았습니다.
혼자 열받아있는데 꾀죄죄한 사람이 와서 (뚱뚱하고 쪼그만) 경찰서같이 소지품 다끄내고 신발벗고 뒤돌아서서 온몸검색을 하더군요.
핸드폰 빠데리까지 빼내서 봉투에 담아서 종이주면서 나중에 나갈때 돌려준다고 했습니다.
나말고 다른사람들도 있었는데 대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영주권카드가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떤 술취한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백인이 신분증명할거 하나도 없어서 왔는데, 술취한것 때문인지 큰소리 치더군요. 날봐라 미국인같이 생기지 않았냐. 난 샌디에고서 태어났다. 거기있던 여자경찰같은 사람이 미국인같은게 뭐냐 술취한백인이 근육을 자랑하면서 "Solid" 여자가 비웃으면서 니보다 더한 외국인도 많다. 술취한애가 씩웃으면서 "oh shes tough, playing hard to get?"
이놈은 나중에 거기 서장같은 사람에게 신분 확인되면서 여행같은거 해보지도 않았냐, 국경을 넘을땐 그런거 갖고 다녀야한다등등의 잔소리 들으니깐, 니 라스트네임이 뭐냐, 서장이 앤 북쪽으로 간다. 2명의 경찰같은얘들이 데려나가는데, 안나가고 계속 니 라스트네임이 뭐냐, 왜 안가르쳐주냐. complain하겠다.. 서장이 열받았는지 "get him out of my office" 라고 몇번 소리질렀습니다.
그뒤론 그방 분위기가 잠잠..
한시간쯤뒤에 (밤 11시) 서장이 제서류를 보더니.. 애도 신분확인되서 북쪽으로 간다.. 그리고 잔소리 시작.. 그린카드를 모르나? 그게 뭔진 알지만 본적은 없어요. 시민권딸때 뭘받았나... 종이 몇장받은거 같아요. 어이없어 하면서. 일생의 중대한 결정의 날에 일어난 일도 모르냐 (아까 그사람때매 열받은거 안풀린거 같음) 그럼 그서류 받을때 뭘 냈는가.. -_-... 아마 뭘 낸거 같아요..
그게 그린카드다. 아 예 그런가보죠. 더 열받아 하면서 (이땐 끌려온 사람은 다나가고 나혼자 있었음) 넌 어디서 왔냐. 한국요.
시민권을 그따위로 여길려면 한국으로 돌아가라.
저도 화나서 마지막에 뭐라고했냐 그런 소리한느게 올바른거냐. 나도 문제가 있지만 너도 문제가 있다. 왜 남보고 명령하냐 니가 나한테 뭐냐.남일에 잘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지마라. 닌 이게 니 잡이니깐 니일만 하면되는거다. (지금까지 쌓인거 여기서 다 터졌음)
서장이 너 그러면 잡아넌다. 내가 뭘잘못했냐. 난 페더럴 오피서고 공무집행중이다. 그걸 방해하면 그때부터 넌 범죄가다. 여기 나밖에 없는데 무슨 공무집행이냐. 그리고 내일도 다끝나 확인되지 않았냐. 운전면허나 돌려줘라, 피곤해서 더싸우고싶지도 않다. 집에가고 싶다.
서장이 그건 내마음이다. 내가 의심되는 사람은 24시간 감금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내가 뭘로 의심이 돼냐. 2차대전도 아닌데 일본군으로 의심돼냐 아님 중동인같아서 테러범같이 보이냐. 그때 옆에있던 2명의 경찰이 그만 가라고했다.
운전면허 (ID)를 돌려줘야 갈게 아니냐. 그전에 사과를 하던지 라스트 네임을 말해줘라.
서장이 내말엔 잘못된게 없다.
넌 어디서 왔냐. 가소롭다는듯이 난 여기서 태어났다. 그럼 너의 할아버지는. 그도 미국인이었다. 그럼 그의 고고조 할아버지는...
그럼 내가 너보고 아프리카로 돌아가지 않으련 하면 아무 잘못도 없는거야. (then theres nothing wrong if I say to you Why dont you go back to Afria") (그서장은 한 40대 흑인이었음)
그방은 한가운데가 긴책상으로 막아져있어서 난 책상 저편 서장은 반대편에 있었는데 서장이 돌아 나오려하면서 진짜 잡아넣겠다.
주변 경찰들이 말리면서 ID 줄테니 나가라.
저도 배고파서 그냥 소지품 돌려받고 나왔음. 근데 차를 못찾아 한참헤메다 새벽 2시에 귀가. 열받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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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황윤환님 글하고 김광래님 글을 헷갈렸네요......죄송....
그 자료 문제는 황윤환님께서 말씀하셨고, 가넷의 리치가 9-6, 9-7일 때, 41에서 42인치 뒤면 가능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가넷이 그만큼 뛰는 지는 증명하지 못했습니다.........마이클 윌슨이 얼만큼 뛰는 것과 가넷이 그만큼 뛰는 것은 별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