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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사람은 새해 첫 일출을 보겠다고 동해안으로 혹은 포항 호미곳으로 성산 일출봉등으로 구름떼 같이 몰려 갔는데 효성이 지극하신 서울댁 동안맘님은 서울로 왔답니다. 동안맘님은 친정에서 엄마와 연경이는 외가에서 외할머니와 새해를 맞았다고 합니다. 맞나요? 오향의 열혈 회원 몇명이 갑자기 연락을 받고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모여 오붓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3명이상 모였으면 번모가 맞나요? 더구나 운영자분(빅텅님, 착소님)도 두분이나 오시고....
참! 그전에 오후부터 벌써 오향 번모는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연경이가 소리여울 국악원을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기쁘미님 세윤이 희망의여왕님 동안맘님과 연경이가 종로3가에서 이미 만남을 갖고 이어서 강남고속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모임을 갖게 된 것이죠
오향이 가는곳에 추위 따위는 아무런 문제될게 없었습니다. 서울의 차가운 밤공기는 훈훈하게 녹아 내렸습니다. 오카리나를 통해서 맺어진 인연이 참으로 알콩달콩하고 새콤달콤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껴본 번모의 순간을 사진으로 올려 봅니다.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오카리나를 불어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오카향기 모임에서 오카리나를 불어보지 못한 모임은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쉬운 대목이 아닐수 없습니다.
2차 모임은 우선 강남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 10층 식당가 가림에서 갖었습니다. 비교적 가장 싼 순두부 정식이 10,000원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자! 매뉴 한번 보시죠~~~ 김해에서 올라오셔서 오늘 모임이 있게 만드신 서울댁 동안맘님과 여울님(연경) 연경이는 지난 예천 천문대에서 봤을 때보다 한층 성숙하고 의젓해졌습니다. 이제는 숙녀티가 물씬 풍깁니다. 기쁘미님이 장차 며느리감으로 점지(?)해 뒀다나 어쩐다나요? 특기할 만한 것은 동안맘님이나 연경이나 눈빛이 매우 영리하게 빛나는 것이 눈에 띄입니다.
오늘 모임을 주선하신 기쁘미님! 정상적으로 웃으면 얼굴이 너무 크게 나와서 꽝!이라고 대충 웃으신게 저 정돕니다.
기쁘미님의 기쁨인 세윤이! 연경이가 있어서 그런지 말 한마디 하는 걸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저 연령대에 엄마를 따라나서 주는 것만으로도 크게 효도가 된다는 걸 본인은 아직 모를겁니다.
오향의 열혈 운영자이신 착소님도 오셨네요? 잠시 못보는 사이에 쌍커플이 더 멋있어진 것 같습니다. 포즈 굿! 대개 연예인들 포즈 잡을때 저런 손모양이던데.... 그동안 완성한 cd를 직접 들고 오셔서 모두가 대환호성이었습니다. 그 섬김에 감사드리지 않을수 없습니다.
모처럼 오향에 모습을 드러내신 목소리가 정말 허스키하신 희망의 여왕님! 저의 미모는 신비롭게 비밀로 해주세요. 한사코 사진 찍기를 사양하시는 여왕님! 손이 되게 이쁘시네.... 어라? 반지는 커플링인가? 사진 안찍힐려다 오히려 1급 비밀만 탄로 났나요?
이렇게 가리면 신비로움으로 남을까요? 여왕님! 에라! 찍을테면 찍어 보그라...... 드디어 완벽하게 포즈를 잡으신 희망의 여왕님! 착소님 손모양은 이렇게 뺨에 기대고 15도 각도로 잡아야 근사하게 나오걸랑요? 그날 새삼스럽게 깨달은건데 착소님도 희망의 여왕님도 덧니가 매력적이었다는 사실입니다요. 뵈뵈님과 기쁘미님과 세윤! 아니 뵈뵈님은 왜 거기 낑가 있으신지? 그자리는 연경이가 앉아야 되는거 아녀요? 기쁘미님 얼굴 크다고 하소연 하더니만 뵈뵈님과 비교해보니 되게 작아 보이죠? 여기까지 가림에서 밥도 먹으면서 수다 떠는 2차 번모 장면이었습니다. (사진용량 관계로 다음으로...)
백화점은 이미 문을 닫았고 식당가도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이라서 종업원들이 하도 눈치를 주는 바람에 우리는 다른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서 백화점을 나와 고속 터미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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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오붓한 시간이셨겟네요..^^ 기쁘미님의 아드님 잘생겼네요..^^ 다른분들도 볼수잇어서 좋습니다. 뵈뵈님..^^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야옹이님도 조만간 한번은 뵈야되는데요.^*^
세윤이 잘 생겼어요. 키도 얼마나 큰지. 옛날 우리 말로 킹카가 따로 없어요
음... 제 귀가 빨갛군요..... 추웠나보다....ㅋㅋㅋㅋ 연경이 예천에서 봤었단 말이쥐? 근디 그때는 왜 몰랐을꼬.....
바쁘신데도 전화 한통화에 기꺼이 달려와주신 착소님 감사드립니다. 예천에서는 여울이가 워낙 꼬마여서 아예 눈에 띄이지도 않았답니다. 그새 저렇게 자란것이지요.^*^
그러고보면 예천도 2007년이예요. 예천이랑 채 1년이 못 되는시간들인데 굉장히 오래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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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여.... 디따시 비싼 음식들...... 공기밥 2개만 더 줬떠라면 반찬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을 수 있었는데............. 아까비...............
오카향기의 매력은 항상 작은 만남으로 오붓하게 시작해서 큰 보람과 풍성한 기쁨으로 수확을 하는 것 같습니다. 기쁘미님이 열심히 활동하시는 오향이 저는 그냥 좋습니다요.^*^
장소가 장소니만큼 비싸서리 제가 죄송했어요. 터미널만 아님 더 싸고 맛있는 곳이 많았을텐데
동안맘님이 저렇게 큰 딸이 있군요^^ 즐거운 모습들이네요...^^
늘씽글님 따님도 금방입니다. 두고보세요. 세월이 약입니다.^*^
늘씽글님때가 제일 좋은때예요. 매일 그 예쁜(?)고등학상들을 보시면서~
아~~~부러워라....서울을 한번 가면 이분 저분을 만날수 있을라나....^^ 갑작스런 번모로 인해 먼길 올라가신 동안맘님 넘 기분 좋으셨겠다....부러워`~~^^
언제라도 오세요... 대환영입니다요 ㅋㅋㅋ
그나저나 유리벽 사부님도 오프라인에서 조만간 한번은 뵈야 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