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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입시 두 마리 토끼 잡아 … 저비용으로 혁신적 교육 실시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살리는 길은 결국 교육이다. 입시와 자녀 교육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찾지 못한 다음세대 정책은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 이에 한동대학교VIC(Vison In Christ) 초중등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제양규 교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안으로 주중 교회건물을 활용한 ‘교회 학교교육’을 해답으로 내놓았다.
교회 학교교육은 홈스쿨에 비해 교육의 질이 높고, 대안학교 교육에 비해서는 비용이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면서 기독교적 정체성을 확실하게 심어주고, 미래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특히 한국사회 최대 난제인 입시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대입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10일 한동대학교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제양규 교수)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다음세대 회복을 위한 교회 학교교육’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교회에서는 경쟁력 있는 교육에 한계가 있지만 이번에 한동대가 적극 나서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담은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기에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한동대 VIC센터가 제공하는 ‘초등방과후 돌봄공동체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돌봄공동체를 구성하여 돌봄과 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영어, 수학, 독서토론, 창의프로젝트, 코딩 등을 제공한다.
VIC센터의 중고등 통합 ‘교회 학교교육’ 플랫폼은 1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겨울과 여름학기에는 각각 2개월씩 한동대 생활관에서 기숙하며 운영된다. 한동대 생활관에서 공동체로 보내는 겨울과 여름학기에는 봄과 가을학기에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교육과정에 대한 선행학습은 물론 교회에서 제공하기 힘든 각종 실험실습과 분야별 여러 교수들과의 심도깊은 학습도 병행하게 된다. 아울러 봄과 가을에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교육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의학습지원센터(CLC)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학입시의 경쟁력을 보여 주기 위해 여름방학 동안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일반 고1,2 학생들을 대상으로 3주 동안 기숙하는 학습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양규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교육은 △온라인중심(비대면) △인공지능(AI) 튜터링 △개인 맞춤형 △가치창조 창의적인 역량 △문제발굴 프로젝트형 교육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서 “저출산, 입시 경쟁 사회에서 교회학교가 급속하게 감속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회와 대학이 손을 잡고 시대변화에 따른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IC센터는 ‘초등방과후 돌봄공동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난 3월부터 포항기쁨의교회에 제공하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포항장성교회를 비롯해 전국 몇몇 교회가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포항지역 한 교회를 위해 중고등 ‘교회 학교교육’을 올해 5월부터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 가을부터는 여러 교회로 확대하고 2023년 1월 겨울학기부터 한동대 생활관에서 기숙하며 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다음세대위원장 김홍기 목사(대구동부교회)는 ““2030년이면 주일학교 90%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나서야 한다. 교회는 건물과 인적 자원이 풍부하기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면 얼마든지 경쟁력있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교회학교교육은 저비용, 고효율의 혁신적 운영 모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동대는 신앙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여름학습캠프를 고1, 2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출처 : 풀가스펠뉴스(http://www.f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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