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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열린 핼러윈 축제에 지난 29일 밤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151명(30일 오후 3시 현재)이 압사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하루 뒤인 30일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 참사 현장에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꽃다발이 놓여 있다. <김호영 기자>
2.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말 참담하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밝힘.
국가애도기간은 11월 5일 24시까지로 정해짐.
이 기간에는 전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리본 등을 착용.
사태가 발생한 서울시 용산구는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
사망자 유족에 대한 위로금과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등 지원이 이뤄지게 됨.
♢尹 대통령 긴급 대국민 담화 “서울 한복판 비극… 국민애도기간 선포”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3. '회사채 대란'이 벌어진 10월 국내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이 지난해 동기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
금리 급등으로 회사채 발행이나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상증자마저 힘들어지면서 기업들의 연말 자금조달 계획에 비상이 걸림.
30일 매일경제신문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집계한 올해 유상증자 현황에 따르면 이달 들어 25일까지 유상증자로 주식 수가 증가한 사례는 총 29건, 발행금액은 4119억원으로 나타남.
작년 같은 기간의 9454억원(35건)과 비교하면 56%나 규모가 줄어듦.
올 들어 10월까지 유상증자 건수는 총 379건, 발행 금액은 24조7099억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유상증자 건수는 11.4%, 발행금액은 14.7% 감소.
♢회사채 대란속 유상증자 절반 뚝…기업 현금확보 막막
♢증시 폭락에 투자자 대거 이탈
♢예탁금 2년만에 50조 밑으로
♢10월 유증액 4100억에 그쳐
♢비상장사 돈줄 VC 투자...전년대비 40% 넘게 줄어
♢신규 상장 연기도 속출
4. 서울 이태원 참사가 국내 사건사고 중 외국인 희생자가 가장 많은 사고로 비화되면서 주한외국공관을 비롯한 외교부, 법무부 등 유관부처들이 비상조직 가동에 들어감.
이태원 참사 관련 사망자 154명 중 26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
외국인 사망자 국적은 중국·이란·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러시아 등이며 미국·일본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
이번 이태원 참사는 이전까지 최다 외국인 사망자를 냈던 2007년 전남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보다 더 많은 외국인 사망자가 나옴.
당시에는 불법체류자 등 외국인 9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음.
이태원 참사 현장의 추모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현장 부근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과 편지가 놓여 있다. 2022.10.30
♢[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26명·부상15명…해당공관에 위로서한"
♢외교부 "외국인 사망자 1명당 직원 1명씩 배치…장례 절차 지원 중"
5.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밤 11시 36분 '윤 대통령이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보고받았다'면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와 기관이 피해시민들에게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는 지시를 내림.
윤 대통령은 40분 후인 30일 오전 0시 16분 두 번째 지시를 내림.
두 번째 긴급지시는 보건복지부를 향한 것. 응급의료체계의 신속한 가동과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지시.
이태원서 심정지 추정 환자 50여명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이미 전해졌고, 초반에 알려진 것보다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던 시각.
[이태원 참사] 교황 "비극적 압사 사고 희생자 위해 기도"
이번 사고 이후 세계 주요국 정상은 사고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6.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법정에서 이 사업에서 민간사업자가 차지한 보통주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지분이 있다고 주장.
사건이 불거진 이후 이 대표 측 지분이 있다는 취지의 법정 발언이 나온 것은 처음.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남 변호사는 증인인 정영학 회계사를 직접 신문하는 과정에서 2015년 2월 또는 4월 김만배 씨와 정 회계사 등 셋이서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 같이 주장.
7.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육상·해상·공중자위대의 부대 운용을 일원화하고 미군과의 소통·전략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사령부·사령관'을 신설.
일본이 중국의 팽창주의를 견제하는 가운데 대만 유사시 등을 염두에 두고 미군과 자위대의 일체성·통합운용을 강화해 대응력·억지력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풀이.
일본 해상자위대가 운용 중인 헬기 탑재형 호위함 . (자료사진) © News1
♢대만 유사시 염두 美日 통합 운용
♢3대 안보 문서에 설립 방침 담아
♢자위대 지휘 정치 판단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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