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조의 ‘차귀도’, 천연동식물의 보고 ‘문섬’과 ‘범섬’ ▷지역 :제주 ▷유형 :섬, 탐조 ▷일정 :1일 / 1박2일 ▷계절 : 봄, 여름, 가을, 겨울 ▷위치 : 제주 북제주 ▷주요 포인트 : 수월봉, 용수리 철새도래지, 차귀도, 문섬, 범섬 ▷코스 : 제주공항→수월봉→용수리→자구내포구→차귀도→문섬/범섬→제주공항
|
제주도에서 절경중의 절경은 역시 섬이다. 제주도에는 비양도, 차귀도, 형제도, 가파도, 마라도, 우도 등의 비경을 가진 섬들이 즐비하다. 각 섬마다 기암절벽과 화석층들, 산호서식지, 식물군락 등을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희귀어종들이 낚시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제주공항에서 서회선 일주 도로인 12번국도를 타고 애월과 한림을 지나 고산, 고산에서 해안쪽으로 약 2km를 가면 넓은 들판에 있는 해안 돌출구에 높이 77m의 수월봉이 있다. 수월봉에는 옛날에 기우제를 지냈다고 알려진 수월정이 있고, 정상부는 넓은 용암대지를 이루고 있는데, 산체의 서반부가 해안조류와 해식에 깎여 절벽을 이룬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수월봉에서는 멀리 차귀도가 보이고, 수월봉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낙조를 감상하기에 좋다. 수월봉을 떠나서 다시 길을 되짚어 가면 용수리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용수리에는 해변과 함께 철새도래지를 철새도래지를 볼 수 있다. 원래는 제주에서도 드물게 논농사를 하던 곳으로, 물이 필요해 저수지를 만들자 여기에 철새들이 찾아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청둥오리 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유유히 날아드는 철새들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용수리 해변을 잠깐 거닐다가 다시 올라오면 좋을 듯. 용수리 부근에서 자구내포구로 들어가면 바다를 향해 바라보이는 차귀도와 낙조 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림같이 떠 있는 어선들과 관광객들의 들뜬 모습이 여행의 느낌을 전달하는 곳. |
자구내포구에서 1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무인도 ‘차귀도’를 만난다. |
‘대섬’이라 불리는 죽도와 지실이섬, 와도로 이루어진 차귀도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로, 천혜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제주 최고의 섬이다. 특히 참돔, 돌돔, 혹돔, 자바리 등의 낚시터로 인기가 높은데, 1월에서 3월, 6월에서 12월 사이에 가장 낚시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장소이다. 차귀도에는 시누대, 들가시나무, 곰솔 등의 수목과 양치식물 등 82종류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어류의 입질이 잦은 곳이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종일 낚시를 즐기다가 자구내포구에서 민박집에 머물고 가는 코스를 잡기도 한다. 차귀에도에는 이름에 얽힌 전설이 전하는데, 중국 송나라의 호종단이라는 사람이 이 섬에서 중국에 대항할 큰 인물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하고, 이를 막기 위해 섬의 지맥과 수맥을 끊은 뒤 돌아가는데 고산 앞바다에서 날쌘 매를 만났고, 매가 돛대에 앉자 돌풍이 일어 배가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 매가 바로 한라산의 수호신이라 믿게 되었고, ‘호종단이 돌아가는 길을 막았다’ 해서 ‘차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차귀도 역시 서쪽으로 보이는 일몰 감상지로 최고의 장소가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자구내포구에서 바라보이는 차귀도의 모습만으로도 일경의 감상요소가 된다. |
차귀도에서 다시 12번국도를 타고 서귀포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바다낚시라면 무인도가 더욱 스릴 있어서인가? 서귀포항에서 갈 수 있는 다섯 개의 무인도 중에서 천연자원의 보고라 할 수 있는 문섬을 찾아나서 본다. 서귀포항에서 일명 ‘통통배’를 타고 가는 행로 또한 소소하지만 기분 좋게 펼쳐질 것이다. |
서귀포항 남쪽 1.3km 해상에 떠 있는 섬 문섬. 문섬은 서귀포 주변의 5개 무인도에 포함된다. 희귀어종과 산호들의 보고인 이곳은 1995년에 제주도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된 상록활엽수림과 천연기념물 제421호인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문섬은 동서의 길이가 0.5km, 남북의 길이가 0.28km의 타원형의 무인도인데, 문섬의 명칭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들려온다. 한 가지는 모기가 많은 곳이라서 모기를 뜻하는 ‘문’자를 넣어 문섬이라 했다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아무 것도 자라지 않는 민둥섬이라서 ‘민섬’이라고 불렀던 것이 후에 문섬으로 표기된 것이라는 설이다. 감탕나무, 참식나무 등 27종의 상록활엽수가 자라고 있고, 돌토끼고사리, 고사리, 도깨비고사리, 고사리 일엽초 등의 양치식물, 바위연꽃, 산호수 등이 서석하는 식물자원의 보고로서 생육상 육상식물이 118종에 이른다. 특히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보리밥나무와 큰보리장나무 군락이 형성돼 있으며 후박나무도 생육되고 있다. 감성돔과 뱅어돔, 참돔, 흑돔, 돌돔 등의 난대성 어종이 발달해 있어 낚시와 스쿠버다이빙에 최적장소이다. 게다가 각종 해면동물과 극피동물, 자포동물, 산호충류, 태형동물 등이 발견되었고, 미기록동물의 생태보고지이다. 천연기념물 흑비둘기의 서식지이면서 신종생물의 출현이 기대되는 곳이다. |
범섬은 멀리서 바라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과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남북 길이 0.58km 동서 길이 0.48km이고 해발고는 79m이다. 이 섬에는 해식 쌍굴이 뚫려있는데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베개삼아 누울때 뻗은 두발이 뚫어 놓았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범섬은 고려를 지배했던 원나라의 마지막 세력들이 난을 일으키자 최영 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제주에 온후, 그들이 마지막 본거지로 삼았던 이곳 범섬을 완전 포위해 섬멸시킴으로써 몽고지배 1백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수려하면서도 면면이 기괴한 범섬의 자태는 신비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명소로 유람선으로 섬을 둘러 볼 수 있다. 섬 주변에는 기복이 심한 암초가 깔려 있어 참돔, 돌돔, 감성돔, 벵어돔, 자바리 등이 많다. 6월부터 7월까지는 감성돔, 뱅어돔, 참돔이 겨울철에는 자바리, 참돔, 돌돔 등이 많이 잡힌다. |
해안선을 따라 진행되는 서일주도로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일찍이 제주도 해안도로들은 다른 어떤 드라이브코스보다 가보고 싶어하는 코스가 아닌가! 여행의 피로랄 것도 없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아니 시원하게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
[숙박시설]
제주 팔레스호텔 |
제주시 삼도동 |
064-753-8818 |
제주칼호텔 |
제주시 이도동 |
064-720-6610 |
제주마리나호텔 |
제주시 연동 |
064-746-6161 |
산호성민박 |
제주시 삼양동 |
064-755-3013 |
고산 어촌계 콘도형 민박 |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
064-772-5545 | |
[음식점]
가마솥에누룽지 |
제주시 연동 |
고사리고등어조림 |
064-749-6688 |
갯것이 |
제주시 이도동 |
성게국, 보말국 |
064-724-2722 |
물향탑동점 |
제주시 건입동 |
한치물회, 갈치회 |
064-753-2731 |
도라지식당 |
제주시 이도동 |
옥돔구이, 소라물회 |
064-722-3142 |
오조해녀의 집 |
제주시 성산읍 오조리 |
각종 회 |
064-784-0893 | |
[지역 특산물]
유자차 |
제주특산 |
064-722-7711 |
제주 흑돼지고기 |
제주청정측도야지 |
064-722-6722 |
옥돔 및 젓갈 |
제주시 수협 종합어시장 |
064-753-1005 |
민속두부 |
내도 전통민속두부 |
064-743-2141 |
한방 흑돼지 |
한라포크 |
064-744-0367 | |
[축제/행사]
수월노을축제 |
매년 11월 초 |
북제주군 관광교통과 |
064-741-0225 |
정월대보름들불축제 |
매년 음력 1월 15일 |
북제주군 관광교통과 |
064-741-0225 |
겨울바다펭귄수영대회 |
매년 1월 |
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 |
033-735-3543 |
함덕바당모살축제 |
매년 8월 |
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 |
033-735-3543 |
서귀포칠십리축제 |
매년 9월 |
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 |
033-735-3543 | |
[문의처]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
064-742-3084 |
북제주군청 관광교통과 |
064-741-0544 |
서귀포시청 문화공보실 |
033-735-3225 |
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 |
033-735-3543 |
고산 어촌계 |
064-773-2136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