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끄제 학교 기말이 끈난김에 어제 모두 모여 술자리를 만드러 써씀다...
차가 업는 사람들을 데리러 가는게 차를 가진 사람들의 도리였는지라...
저는 나나세라는 저보다 한살 어린 일본 여자애를 데리러 갔죠...
얼굴도 이쁘고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나나세 짱...ㅡㅡ;;
제가 데리러 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아써씀다...
그래서 나나세 집 앞에서 일부러 듣고 있던 한국노래도 Exile 3집 노래로 바꾸고...
향수 촥촥~ 뿌리고 기다리고 이써쬬...
몇분 안 이써서 나나세 짱이 나오더군여...
역시 놀러간다니까 정말 이쁘게 하고 나와떠군요...
황홀한 기분으로 노래를 틀고 약속장소로 가고 있는데...
나나세 짱이 한국노래 듣고 싶다고 해서 제가 들어떤 한국 CD로 바까 주어씀다...
그리고 Exile 3집은 어딜 갔는지 모르구요...
아무튼 다 도착해서 친구들과 얘기를 하며 신나게 술을 마셨습니다...
모임이 다 끈나고...
나나세를 집까지 데려다 주어야 하기 때문에 또 내 차를 타야 했죠...
제가 먼저 시동을 걸고 조수석 문을 열어주어씀다...
그리고 나나세 짱이 들어와 앉는 순간...
" 빠띡~ "
약간 탁한듯한 경쾌한 소리가 나더군요...
나나세 짱이 먼가해서 일어났는데...글쎄...그게...ㅡㅡ;;
저의 보물 중 하나인 Exile 3집이 4 동강이가 나 이써씀다...ToT
너무 황당하고도 빡이 올라서 한마디 할라고 했는데...
나나세 짱이 활짝 웃으면서..."Sorry~"
그 웃음에 무방비가 되어버린 저는..."That's ok..." ㅡㅡ;;
나나세 짱을 집에 데려다 주고...
전부터 쌓여 있던 울분을 집에 가서 동생에게 터트렸죠...참...ㅡㅡ;;
지금도 그 4 동강이가 난 3집 CD는 캐이스에 잘 보관 되어 이씀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혹시 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캐이스를 열어보니 CD가 부서지지 않고 고스란이 잘 이떠군요...
그래서 새벽 6시에 큰소리로 환희를 표시해씀다...
그러나 나중에 확인해보니 뒷면에 있던 DVD CD여따는...ㅡㅡ;;
제가 한정판을 사서...ㅡㅡ;;
DVD 하고 노래 CD 하고 생긴게 또까테서...가뜩이나 아침에 이러나서 정신도 업써꼬...
암무튼 현실을 실감하고 지금도 그 CD의 임종을 기억하며...힘업씨 글을 남김니다...
이 일로 알아낸 사실 3가지...
1. 나나세 짱의 엉덩이는 정말 빵빵하다...<왠만하믄 안 부서질텐데...>
2. 나나세 짱의 미소는 백만불 짜리다...<사람을 정말 무방비로 만드는 마술 같은...>
3. 지금 생각해보니 한정판 씨디 값...무지 비싸드라...ㅡㅡ;;
삼가 명복을 빌어 주세요...
카페 게시글
────── 자유잡담
[좌절]
내 3집 CD 깔고 앉은 나나세 짱...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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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혹시 꿈이 아니었나..' <- 이 부분에서 웃었어요.. DVD 날라간건 아쉽긴 하지만 나나세 쨩이 귀여우니 용서를.. (뭔 말이냐 그게;;)
성격 좋으시네요, 미소 한 번으로 용서를 해주시다니;; 저 같으면 아무리 잘생긴 넘이 그랬어도 당장 변상 요청을;; 흐흐~
으음... 벌써부터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암튼... 디비디 아깝네요.. 한번이라도 보신건지..
정말 아깝네요;; ㅠ_- 저라면 그때 표정관리 안되서 막 화냈을 듯 ㅋ
저였다면 손을 부들부들 떨며 "거짓말이야아~~~~~~~~!!!!!!!" 했을 듯 -ㅁ-;; 님의 너그러움에 존경을..
아.. 깝다... 심히 좋은성격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