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꼭 파줄 필요가 없습니다. 귀지는 정상적으로 외이도의 피부에 존재하는 귀지선 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그 자체가 먼지 등을 포획하는 작용과 함께 세균으로부터 외이도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비된 귀지는 정상적으로 귀 구멍 바깥으로 밀려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못하고 귓속에 귀지가 축적되는 병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집에서 처치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으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집에서 무리하게 귀지를 파다가 외이도를 손상시키면 급 만성 외이도염에 원인이 됩니다.
귓속이 너무 가려워요. 매일 긁기도 뭐하고 어떻게 하지요?
귓속이 가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만성적이어서 이비인후과를 찾아오시는 분 들의 대부분은 만성 외이도염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경험적으로 대부분의 만성 외이도염 환자는 귓속을 자주 청소하는 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목욕 후에 면봉이나 성냥개비 등으로 귀를 후비게 되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외이도의 방어 막, 즉 귀지 층 표피층 등이 박탈되어 세균이 침범하게 됩니다. 이렇게 외이도염이 시작 되며 만성화하면 주로 가려움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 외이도염이 생기게 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쓸데없이 귀속을 자주 건드리는 습관은 좋지 못하다고 하겠습니다. 만성 외이도염 환자의 경우 대부분 가렵기 때문에 자꾸 외이도에 손을 대게 되고 그 결과 또다시 상처가 생기면서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당분간 치료를 받으면서 악순환의 연결 고리를 끊어 주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갑자기 귀가 아프다고 울어요. 어떻게 하지요?
아이들이 갑자기 귀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는 대게는 두 가지 원인이 많습니다. 하나는 귓속에 어떤 물질 또는 벌레가 들어간 경우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급성 중이염의 경우 입니다. 아이들은 호기심 때문에 귓속에 작은 물건 또는 장난감조각 등을 집어넣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귓속의 구조상 한번 들어간 이물질은 좀처럼 쉽게 빠져 나오지 않게 되며 자꾸 건드릴수록 귓속이 부어서 점점 빼내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집에서 처치하려 하지 마시고 이비인후과를 찾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귓속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에도 상당한 귀 통증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벌레가 살아서 움직일 경우에 그 통증은 더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후레쉬 등을 비추어서 벌레를 빛으로 유도해 볼 수 있으며 안되면 귀 안에 미지근한 물을 넣어주면 벌레가 죽게되고 통증은 경감 됩니다. 이후에 이비인후과로 내 원 하셔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고막에 구멍이 나 있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모르시는 경우에는 빨리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으시는 것이 상책입니다.
급성 중이염 때문에 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주로 감기이후에 많이 보게되며 주로 밤에 통증을 호소하여 부모님들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귀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흐르기도 하며 이후에 귀 통증이 조금 가라앉았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급성중이염은 귀 감기라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통계에 의하면 모든 아이들의 약 30%에서 3세 이전에 약 세 번의 중이염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급성 중이염은 약물로 대개 치료가 잘 되지만 약 10%의 정도 에서 만성화하게 되며 통증은 투약 후 2-3일 내에 완전히 없어지게 되지만 귓속에 염증성 삼출액이 계속 남아있는 삼출성중이염의 단계를 많은 경우에서 겪게 됩니다.
이 경우 아이는 통증을 호소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이 치료를 종결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삼출성중이 염은 재발성중이염과 만성중이염의 원인이 되며 난청을 유발시켜서 학습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이염을 진단 받은 환자는 중이염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중이염이 뭐예요?
귓속으로 들어가 보면 외이도 끝 부분에 고막이 위치하며 고막안쪽에 큰 콩알만한 방이 존 재합니다. 이 방을 중이강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이소골이라는 소리를 전달하는 작은 뼈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이중이 강은 이관이라는 통로를 통하여 목 안 위쪽으로 통해 있습니다. 이 이관은 정상적으로는 닫혀있지만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할 때 잠시 열리게 되며 이로써 중이 강과 대기사이의 압력평형을 맞추어주거나 중이 강 내의 분비물을 배출하게 됩니다. 또한 이 이관은 목과 코의 염증이 귓속으로 퍼지는 통로의 역할도합니다. 따라서 이관의 기능은 중이염의 발생에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어린아이에게서 중이염이 더 많이 발생하는 원인이 이 이관의 해부학적 특징이 성인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이염이란 말 그대로 중이 강 내에 염증이 생겨서 고름이 차는 병으로 그 원인으로는 이관기능부전, 알레르기성염증, 감기나 축농증 등의 감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 후에 또는 알레르기성비염 등이있는 사람이 중이염에 자주 걸리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중이염의 증상은 대개 급성의 경우 심한 귀 통증과 귀에서 진물이 흐르는 경우가 있으며 난청을 동반하게 됩니다.
만성 중이염인 경우에는 대개 고막에 구멍이 나 있으며 합병증이 없는 한 통증은 없고 난청과 귀의 진물이 주 증상입니다. 어느 경우에도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필요로 합니다.
중이염에도 종류가 있나요?
예 그렇습니다. 질환에 이환 된 기간에 따라 급성중이염과 만성중이염으로 분류되며 이 는 단순히 기간의 차이뿐이 아니라 증상과 치료방법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병리학적 특성에 따라 삼출성 중이염, 유착 성 중이염, 진주종성 중이염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이에 따라 그 치료방법과 예 후가 매우 다르게 됩니다.
삼출성중이염은 - 중이 강 안에 염증성 삼출 액이 차는 질환으로 복합적 원인에 의해서 생기지만 이관 기능 부전이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대개의 경우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만성적 일 때는 통기관 삽입 술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소아에서는 편도선절제술 및 아데노이드 제거 술을 같이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착성중이염이란- 만성적 이관기능부전에 의하여 고막이 함몰되어 중이 강 뒷벽에 맞닿는 질환으로 역시 수술 적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진주종성 중이염은 - 고막이 함몰된 부분에 진주처럼 빛나는 비늘모양의 케라틴이라는 물질이 축적되는 중이염으로 중이염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중이염입니다. 주변의 뼈조직을 녹이게 되며 각종 합병증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중이염이고 수술 후에도 재발율이 높아 특별히 관리해야 하는 중이염입니다.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수술을 해야합니다.
중이염수술은 다 똑같은 것이 아닌가 보지요?
예, 그렇습니다. 중이염의 종류와 병 변의 심한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수술방법이 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서부터 중한 수술 순 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기관 삽입술 : 만성삼출성중이염일 때 시행합니다. 약 1mm정도의 내관을 지닌 통기관을 고막에 끼워 넣음으로써 중이강의 환기와 배 농을 담당하게 합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대개의 경우 저절로 통 기관은 빠지게 되고 삽입 시 발생한 고막의 구멍은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고막 성형술 : 만성중이염 중에서 고막에 구멍만 뚫려있고 소리를 전달하는 이 소골이나 기타의 부위에 병 변이 별로 없는 경우 고막의 구멍을 막아주기 위하여 시행 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고실 성형술 : 만성중이염 중에서 귀 뒤의 뼈인 유양돌기에 염증이 파급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 하는 수술로 이 소골 재건 및 중이강내병 변의 제거 등을 하며 고막 성형 술도 하게 됩니다.
유양돌기삭개술 및 고실 성형술 : 유양돌기에 염증이 파급된 만성중이염의 경우 중이강과 고막만을 손보면 결국 염증이 유양돌기에 남아있어 재발하는 경과를 밟게됩니다.
이때에는 유양돌기의 병 소를 전부 제거해 주는 수술을 하게 되며 수술의 일차적 목표는 염증의 제거이고 청력회복을 위한 이 소골 재건술등은 병 변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유양돌기삭개술과 동시에 하기도 하고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유양돌기삭개술도 수술방법에 따라 몇 가지 방법 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중이염을 위하여 수술을 결정할 때는 개개인 환자의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결정하게 되며 같은 중이염이라도 병의 정도와 상황에 따라 다른 수술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삼출성중이염이라고 하는데 왜 편도선수술을 하지요?
입을 열고 보면 보이는 편도선을 구개편도라고 하고 소아에서는 목젖의 뒤쪽 위쪽에 목 젖과 연구개에 의해 가려져 보이지 않는 아데노이드라는 편도조직이 있습니다. 이 아데노이드는 사춘기 이후에 퇴화되어 어른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이 아데노이드는 그 해부 학적 위치 상 이관의 입구를 기계적으로 막기도 하고 기능적으로 이관의 생리적 작용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또한 코로 숨을 쉬는 것을 방해하여 축농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중이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들의 제공처가 되기도 합니다.
삼출성중이염은 이관기능부전, 축농증, 감기 등의 감염, 알레르기성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삼출성중이염 또는 만성재발성삼출 중이염 등의 경우 통기관 삽입술 과 함께 그 원인 제공에 막대한 책임이 있는 편도선과 아데노이드를 제거하는 것은 합당하다 하겠습니다.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어떻게 하지요?
귀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소음이 들리는 경우를 이 명이라고 합니다. 이 명은 남들이 들 을 수 있는 객관적 이 명도 있고 나만이 들을 수 있는 주관적 이 명도 있습니다. 이 명은 사람에 따라 들리는 소리가 다를 수 있으며 소리가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고 크게 또는 적게 들릴 수도 있으며 난청이 동반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일시적 일수도 지속적 일수도 있습니다.
객관적 이 명으로는 귓속근육의 주기적인 수축에 의한 근육 성 이 명, 혈관박동소리가 들리는 혈관성 이명, 외이도에 귀지 등이 돌아다니는 소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아마 한 두 번쯤 누구 나가 일시적인 이 명을 경험한바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일시적인 이 명은 비교적 정상적이라 하겠습니다.
주관적 이명의 원인은 매우 많습니다. 청신경 종양에서부터 어떤 약물을 복용할 때 또는 내분비 내과적 질환이 있을 때 또한 소음, 혈액순환장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며 몇몇 예를 제외하고는 검사를 진행해 보아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또한 굳이 원인을 밝힐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궁극적으로 주관적 이 명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청각 신경의 섬세한 신경 세포 말단에 모종의 스트레스가 가해졌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 명의 치료방법은 물 요법에서부터 바이오피드백훈련, 차폐, 침, 심리 치료 등 여러 가지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치료방법이 많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어느 것 하나 완벽한 방법이 없다는 뜻도 됩니다.
현재 이비인후과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약물요법과 차폐 법입니다. 차폐 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명은 주로 혼자서 조용히 있을 때 환자를 괴롭히게 되며 주위에 다른 소리가 들리면 이 명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이용한 방법으로 주무실 때 라디오를 틀어 놓는 다든 가 아니면 라디오 주파수를 잘못 맞출 때 들리는 '치-' 하는 소음을 듣기 편한 정도의 크기로 틀어놓고 주무시는 방법 등이 차폐 법에 해당됩니다. 이를 이용하여 보청기 등에 장착시키는 소음 발생기인 차폐 기 등이 상품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또한 난청이 동반증상으로 있는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그 자체만으로 이 명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 일반 적으로 이 명이 있으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키실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1. 아주 커다란 소리 또는 소음을 피해야 합니다.
2. 혈압을 자주 확인해 보시고 문제가 있을 경우 내과적 치료를 받으십시오.
3. 소금의 섭취를 줄이십시오. 소금을 많이 드시면 특히 말초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 생 합니다.
4. 신경흥분제인 담배, 커피, 콜라 등을 끊으십시오.
5.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십시오.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6.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과로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7. 이명에 대하여 더 이상 걱정하거나 신경 쓰지 마십시오.
이명 자체로 인해 죽거나 정신병이 생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명은 단지 불편한 증상일 뿐이라는 사실을 자신에게 이해시키시고 이를 무시하거나 이 명과 같이 생활하는 법을 스스로 익히셔야 합니다.
어지럼증도 이비인후과에서 치료하나요?
우리 나라 말에 어지럽다고 하는 표현은 실제로 여러 경우를 통칭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앉았다 급히 일어설 때 흔히 겪게 되는 현기증도 어지럼증으로 표현하고 중심을 못 잡고 흔들릴 때에도 어지럽다고 표현하며 심지어 높은 곳에서 무서움증 을 느낄 때도 어지럽다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대상으로 삼는 어지럼증은 "도는 느낌"을 말하며 내가 돌거나 또는 내 주위가 빙빙 돌며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동반증상으로 식은땀이 흐르거나 얼굴이 창백해 지기도하며 흔히 오심, 구토, 등의 증세를 동반하게 됩니다.
이런 어지럼증을 진성현훈이라 합니다. 현훈은 다시 그 원인에 따라 중추성현훈 즉, 뇌에서 기인하는 경우와 말초성현훈 즉 속귀의 말초평형기관인 전정기관과 세 반 고리 관에서 기인하는 경우로 나눕니다. 이 중 말초 성현 후는 이비인후과에서 담당하게 됩니다.
중추 성현 훈은 신경과에서 담당하며 기타의 어지럼증은 주로 내과에서 다루게 됩니다. 말초 성현 훈으로 자주 다루게 되는 질환으로는 양성발작성체위성 현훈(BPPV), 메니에르씨병, 전 정신경염 등이 주종을 이루며 이 외에도 현훈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위의 세질 환은 어지럼증이 시작된 후에 증세가 지속되는 시간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양성 발작 성체 위 성현훈은 수초정도 지속되며 메니에르씨병은 수분정도 전 정신경염의 경우는 수일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질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며 감별진단이 용이하지 않으므로 꼭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멀미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우리 몸에서 평형감각을 유지하는데 관계된 기관으로는 속귀의 전정기관과 세 반 고리 관 그리고 눈으로 보는 시각 또 근육과 관절에 있는 고유감각수용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입력된 정보를 뇌에서 처리하여 중심을 잡게 되는 것입니다. 이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겨서 입력되는 평형관련 정보에 서로 맞지 않는 정보가 입력되면 혼란을 느끼게 되며 이것이 어지럼증과 멀미라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 따라서 멀미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령이 도움이 됩니다.
1. 항상 몸과 속귀의 평형기관이 느끼는 것과 같은 방향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좌석 에 앉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에서는 앞좌석에 앉아 먼 지평선풍경을 보아야 하며 배에서는 갑판에서 수평선멀리를 바라보는 것이 좋고 비행기에서는 흔들림이 비교적 적은 날개부위에 앉아 밖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자동차가 움직이는 방향의 뒷 방향을 보고 앉지 마십시오.
3. 멀미가 심한 사람을 쳐다보거나 같이 대화하지 않도록 합니다.
4. 여행전이나 여행 중에 강한 냄새를 가진 음식,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5. 여행 전에 의사가 처방한 멀미약을 복용하거나 붙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한쪽 귀가 안 들려요.
감기 후 또는 과로한 업무 술 드신 후 등에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갑자기 한 쪽 귀가 안 들리는 것을 발견하는 예가 바로 전형적인 돌발성난청입니다. 어떤 분들은 잘 모르시다가 전화를 받을 때 한 쪽 귀가 안 들린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돌발성난청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안 밝혀져 있습니다만 대개 바이러스 감염 설, 혈액순환 장애설, 내이임파액병리설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귀 울림(이 명), 어지럼증과 구역,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청력손실의 정도도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 병은 이비인후과에서는 응급질환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얼마나 빨리 치료가 시작되느냐에 따라 예 후가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예 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는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처음 내 원시에 청력손실이 큰 경우 등이며 이 경우에는 예 후가 더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명의 존재 여부는 예 후와는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개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며 통계적으로 약30%에서는 완전회복, 30%에서는 부분 회복, 30%에서 회복이 안 되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청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나요?
난청 즉, 청력손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1. 전음성난청 : 음이 외 이도, 고막, 이 소골을 거쳐 달팽이관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달팽이관 이전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청력손실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들로는 외이도 이물, 중이염, 고막천공, 이소골연쇄부전 등이 있습니다.
2. 감음신경성난청 : 달팽이관에서부터 그 이후 즉, 청신경, 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로 대표적인 것들로는 노인성난청, 소음성난청, 돌발성 난청 등이있습니다.
3. 혼합성 난청 : 전음성난청과 감음 신경성난청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중이염이 오래되어 염증이 달팽이관까지 영향을 준 경우가 대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중에서 수술 적 치료가 가능한 난청은 전음성난청입니다.
물론 전음성난청 이라고 해서 수술 후 완벽하게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개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까지는 해결이 가능합니다. 혼합 성난청의 경우 전음성으로 인한 청력소실만큼만 수술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감음신경성 난청의 경우는 보청기를 이용하여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최근 인공와우수술이라는 것이 소개되어 감음신경성 난청환자의 재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감음신경성 난청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공와우수술이라는 것이 있다던데...
인공와우수술은 2세 이상의 감각신경성난청환자 중에서 보청기로 거의 또는 전혀 도움 을 받지 못하는 고도난청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들 중에서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하지 못 할 정도의 문제나 또는 소리를 전달하는 신경인 청신경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시술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인공와우의 기계장치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microphone : 외부의 소리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2. transducer :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꾸어 줍니다.
3. speech processor : receiver에 전달될 수 있도록 신호를 microwave로 처리해 줍니다.
4. receiver/stimmulator : speech processor에서 발생한 신호를 받아서 청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신호로 발생시켜 줍니다.
5. electrode : 달팽이관속에 삽입되는 전극입니다. 청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인공 와우는 보청기와 같은 증폭기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인공와우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자연스러운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 아니고 마치 신호음같이 들리는 조금 전기적인 소리를 듣게 됩니다.
따라서 인공와우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대화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에는 일정한 훈련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수술을 받은 사람 중에서 일부는 입술을 읽지 않고도 단어와 문장들을 구분해 낼 정도로 효과를 보지만 더 많은 환자들은 입술을 읽으며 대화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 정도의 효과를 보게 됩니다.
이처럼 수술의 효과는 환자의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그 예 후에 영향을 주는 조건 으로는 수술 받는 나이, 청력소실의 기간, 청력소실이 발생한 연령, 남아있는 청신경의 상태, 훈련과정에서의 학습능력과 태도, 보청기사용 경력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