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신규 이슈 브랜드 분석 - 이안폴터디자인 VS 오클리골프
올해 S/S를 겨냥해 영국 유명한 골퍼를 상징하는 골프브랜드 ‘이안폴터디자인’과 세계적인 레저브랜드로 유명한 ‘오클리’가 새롭게 골프브랜드를 런칭, ‘오클리골프’를 전개 한다. 두 브랜드는 지난 몇 년간 이렇다 할 이슈 브랜드 런칭이 없어 소비자들이 점차 새로운 브랜드에 갈증을 느끼는 시점에 서로 다른 컨셉을 갖고 골프시장을 공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브랜드들은 기존에 속해 온 영역에서 몸집을 키울 전략 차원에서 브랜드를 런칭해 전략에서는 유사하면서도 브랜드 전개 방안에는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이안골프디자인, 스코틀랜드 전통 타탄체크, 토털골프그룹 위상 제고 ‘이안골프디자인’은 골프 클럽으로 높은 인지도와 명성을 자랑해 온 한국 클리브랜드(대표 신두철)의 자회사 (주)제이디 골프에서 전량 수입, 유통하며 골프화 브랜드 ‘에코골프’를 성공 시킨데 이어 의류사업까지 확대 한다는 전략. 타겟층은 경제력 있는 30대 중반~ 40 중, 후반을 메인으로 공략하며, 올해는 남성 제품을 먼저 전개, 향후 여성라인과 아동 라인까지 선보일 계획. 특히, ‘이안폴터디자인’은 패션너블한 착장으로 유명한 세계 골퍼 ‘이안폴터’가 직접 기획,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전반적인 컨셉은 타탄체크를 기본으로 한 화려한 스타일의 팬츠와 베이직한 티셔츠, 레인 수트를 전개하며 유통은 마켓테스트 차원으로 전국 골프장 프로샵부터 진출한다. 프로샵 아웃소싱 운영업체 GMG를 통해 올해 약 30 곳의 매장에 선보인 후, 점차 골프클럽부터 골프화, 의류까지 갖춘 토털 매장화를 구성하며, 백화점 유통으로는 골프화와 의류를 함께 전개하는 매장으로 활성화 할 계획.
오클리골프, 2030 최고 패션아이콘으로 급부상 할 듯 ‘오클리골프’는 선글라스를 필두로 최고의 인지도를 확보해 온 레저브랜드 ‘오클리’를 국내 안착시킨 훠리스트상사(대표 윤종성)에서 전개하는 골프브랜드이다. 이번 S/S 시즌부터 단독매장으로 현대 본점에 입점하며, 이달 중 매장을 오픈한다. 오클리는 탁월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21세기 패션 및 스포츠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통하며, 캐주얼웨어, 스포츠웨어, 슈즈 그리고 패션가방 및 선글라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20~30대 매니아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오클리골프’는 미국 현지시장을 시작으로 7년 전부터 세계 각국으로 뻗어 나가고 있으며, 오클리만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더욱 부각시켜, 세계적인 골프스타 제임스 니티즈, 나상욱, 리키 반스, 유소연, 강지민 등이 가장 애용하는 골프웨어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또한, 기존의 오클리 매장에서 일부 골프 의류를 선보여 왔지만 올해부턴 독립된 매장에서 전개된다. 특히, 골프전용 선글라스 컬렉션도 새롭게 런칭 하게 되어 더욱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확실한 고객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프로골퍼와 싱글골퍼를 위한 프리미엄 프로 라인 그리고 일반 골퍼와 캐주얼 패션 매니아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라인으로 구성했다. 강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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