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겁니다........
어제 저희 엄마 납골당에 가느라 남푠이랑 서부간선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방면으로 가고있었는데요..
목감 나가기 1~2km 전에 중앙분리대에 뭔가..하얀게 있는겁니다..
고속도로 중간에..그것도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1시에...
첨엔 저게 뭐지..하고 지나가는 동안 쭉 봤는데..
하얀 고양이 였습니다..ㅡㅡ
저 애가 도대체 저길 어찌 간걸까..
후..............
바로 남편한테 말을했죠..
남편은 못 봤다고 하더라구요..
고속도로 순찰대에 전화 하라길래..번호를 몰라서..114에 전화해서..경기도쪽 연결했는데..
그분..말하니까..막 웃으시더군요;;
뭐..나쁜 뜻은 아니지만..어쨋든;;
안산쪽이라 그쪽은 모른다더라구요..
119나 111에 전화해보라고..
111에 전화했더니 국가안전..머시기..;;
그래서 다시 119에 전활했죠..
다행히도 고속도로안전공단 이랑 상의하고 처리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에효.......
과연..그 고양이가..자기 혼자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중간에 간걸까요..?
진짜 생각 하긴 싫지만..
누군가 그곳에 놔두고 간거라면..
정말..죽일넘입니다..
그 녀석..잘 구출됐을지..아직도 걱정이네요..
누군가 버린거라면 새벽 이였을텐데..혼자 차 쌩쌩 달리는 곳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 시간까지 아무도 못본걸까..
사람이 젤 나쁘고 무서운거같아요..
첫댓글 이제는. 이런 사람에 잔인함을 너무 잘알기에 .. 놀라운일도 아닌거 같아요 .... 이런일들이 너무 많아요 사람한테 실망하고 우리나라가 싫어지는
전 제 눈으로 첨보는 거라...진짜 어이없고..황당하고..미안하고..별별 생각이 다들더라고요....ㅠㅠ
네 직접눈으로 보면. 참....
그래도 그냥지나치지않고 신고라도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