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은 수년 전 일반에 개방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동봉을 바로 오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동화사 시설지구에서 단풍영화제까지 열리고 있어 산행에 더한 구경거리가 쏠쏠하다.
대구 하면 팔공산 하지만 이름에 걸맞지 않은 산이다,
산행을 위해서는 권하고 싶지 않은 산이다, 산핸 내 주변이 가로막혀 전망대가 없다
등로는 위험한 구간이 여럿, 쉴 만한 벤치조차 하나 없는 산이다
개인적으로 말하면 동내 뒷산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들머리는 동화사 시설지구에 있는 자동차극장인 시네80 주차장(주차료2.000원)
주말이라 케이블카 주차장 들어가기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시네80 주차장 이용이 많은 시간적 여유를 준다, 걸어서 5분 거리,셔틀버스도 운행)
시네80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도로를 따라 4분 케이블카 승강장
(4.500원,편도) 910봉까지 오른다
이어지는 오름 길 따르면 동봉, 비로봉 갈림길 직전 마치 설악산 봉정암 오르는
돌 계단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갈림길서 비로봉을 향해 전진한다 (0.8km)
해발 1,192m의 비로봉에는 그 흔한 정상석 하나 없다
대신 방송 및 통신탑이 즐비하고 이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철조망이 삼엄하다
자연석 바위에 비로봉이란 글자만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마지막 봉우리 동봉을 오른다
동봉을 오르기 직전에 석조약사여래입상이 있다.무심코 그냥 지나친다,
계단을 오른다
동봉 정상은 비로봉 과는 달리 제법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다
동봉에서 74번 이정표까지도 바위 능선 따른다,
길이 제법 위험하니 조심을 생각하면서
옛날에는 이 능선을 타고 산행을 했다는데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 짐작이 간다.
지금은 톱날 같은 능선 오른쪽 옆으로 계단을 놓아 뒀다.
바위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76, 75 위치목을 잇달아 지나친다.
위치목의 번호를 잘 보면서 74번 위치목이 있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동화사 로 내려선다
직진하면 갓바위로 이어진다.
염불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내려서는 길 찾기가 쉽지 않음,)
어쩔 수 없이 양진암 갈림길까지지 이어간다.
갈림길까지 내려서면 (밧줄 친 계단) 심하게 오른쪽으로 꺽이는 부분에서 직진
이 갈림길에서 30m가량 직진한 후 왼쪽 양진암으로 들어간다.
동화사 부속 암자인 양진암은 조용하다 특이하게 법당 들어서기가 쉽지 않다
문을 다 닫아 두었다,
조용히 뒤 돌아서면서 양진암 옆에 내원암을 들어선다
너무나 조용하다,
아내와 둘이서 조용히 부처님께 참배를 올린 후 내원암 입구 절 표기 옆
산속으로 들어간다, (시멘트 길 따라도 무방하나 산길을 택한다)
마음이 편하고 조용한 숲길을 따르면 자연스럽게 동화사로 연결된다.
동화사서 케이블카 (씨네80 주차장)까지 걸어서 약 10분 소요
첫댓글 만추의 느낌이 팍~~~!!오는 그런 그림 잘 보고 갑니다.
대구 팔공산 단풍거리가 예전과는 달리 그 화려함이 들 합니다
이 가을도 만추의 느낌에 취해 봅니다
가을색이 참 좋습니다. 늘 건강하이소.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가을...
곧 겨울 준비가 필요하겠죠,,,
언제나 즐거운 일만 ... 자득하시 길
산 정상은 이미 단풍이 다 떨어졌고...그 아랜 한창 절정이군요.
미답인 팔공산...좋은 사진 구경 너무 잘 했습니다.
아직인지 늦은 것인지 생각보다는 단풍이 제 역활을 못하나 봅니다
그래도 아름답군요... 이 가을이...
팔공산의 가을도 깊어가고있네요^^ 무언가 가득찬 느낌의 가을산행이
참 좋아 보입니다.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가을이 주는 우리의 느낌이 정말 포근 합니다
그래서 우린 또 다른 느낌으로 가을을 이야기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