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8월이 시작됩니다.
어제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에서 복음을 잘 증거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하셨으니
모인 자들이 다 함께 주님만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서울 갑니다.
예진이에게도 똑같이 복음을 증거 할 수 있게 하시고,
어제처럼 은혜 넘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창세기 말씀을 묵상합니다.
십자가 보혈을 의지합니다.
정결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허락하옵소서.
성령님, 말씀을 조명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본문 주해)
1절 : ‘태초’는 시간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즉 이 땅의 모든 사물이 존재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그리고 이 말은 하나님은 태초 이전부터 존재하셨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천지’는 문자적으로 하늘과 땅을 뜻하지만 정확하게는 모든 우주를 의미한다.
‘창조’는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없는 무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셨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1절은 하나님이 존재하시며, 온 우주를 만드신 창조주라는 사실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2절 : 창조 이전의 상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혼돈하다’는 것은 땅에 어떤 형태가 없었다는 뜻으로서 어떤 의미에서는 ‘황폐함’, ‘무질서’
뜻도 포함한다. 다시 말해서 살아서 움직이는 존재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있었던 것이다.
이때 하나님의 영이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는데 이는 성령께서 공허하고 텅 빈 우주를 휘돌고 계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텅 빈 우주를 충만하게 채우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는 태초에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함께 계셨다는 삼위일체의 신비를 말해 주고 있다.(1:26, 요1:1)
3~5절 : 첫째 날, 하나님께서 우주에 빛을 창조하시고 빛과 어두움을 나누셨다. 빛과 어두움이 공존할 수 없는 관계이며 하나님이 빛으로서 어두움을 몰아내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루를 밤과 낮으로 나누신 것은 일과 쉼의 조화를 가르쳐 준다. 즉 일할 때가 있고 쉴 때가 있다는 말씀이다.
6~8절 : 둘째 날, 하나님께서 원래 물로 뒤덮인 지구에 궁창(창공)을 가르시고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 물로 나누셨다. 그리고 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신 것이다.
9~13절 : 셋째 날, 아직까지 하늘 아래의 상황은 온통 물로 뒤덮여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심으로 물밖에 없었던 지면이 땅과 바다로 분리되게 하셨다.
그리고 그 땅에 생명들을 채우시는 창조를 계속하시니 그 첫 번째 대상이 바로 식물들-풀과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를 그 종류대로 나게 하신 것이다.
(나의 묵상)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존재물의 시작과 함께 이해되는 시간이다.
요한복음 1장 1절의 ‘태초’는 영원 전 하나님의 시간이다.
영원 전 하나님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복음을 아는 일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신앙생활 30여 년이 지나는 동안에도 몰랐다.
그 창세전의 세계-삼위 하나님께서 함께 거하신 것-와 그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생을 주시기로 이미 약속했다는 사실(딛1:2)을 아는 것이 복음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나는 생각한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시기 전 사흘 동안 세상의 존재물을 창조하신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기의 태초’ 이전부터 계셨던 창조주이심을 말씀하는 내용이다.
이제 여섯째 날 만드실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왜 사람을 만드셨을까?
어제 어린이 복음생명 캠프 시간에 ‘하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사람을 만드셨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어른들도 잘 모르는 이 진리를 꼬맹이들과 함께 말하고 나누니 그 은혜가 참 컸다.
그 영생이 하나님의 선물이고,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하신 그 약속을 하나님께서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내 죄를 없애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을 우리들은 신나게 주고 받았다.
이것을 믿을 때 3번 생명인 우리들이 1번 생명인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가 되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것을 기뻐했다.
한 아이가 질문했다.
2번 생명이 되는 게 좋지 않냐고....그 꼬맹이는 천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천사는 하나님의 심부름꾼이지만 아들의 생명을 얻은 우리는 하나님과 가족이라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본문 속에서 세상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어제 여름 성경학교에 모인 모두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창조를 생각해 본다.
우리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하나님께서는 어제도 일하셨고, 오늘도 일하심을 믿는다.
나는 그 창조하심의 신비를 눈으로 보며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묵상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는 것을 봅니다.
제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또 날마다 말씀으로 제 영을 새롭게 해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를 가지고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지금도 이루어지는 주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성령님, 의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어린이 복음생명 캠프!
직접 참석한듯 감동입니다.
앞으로 어린아이들에게 전해질 복음생명의
말씀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