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용되는 축구용어와 세계에서 공용되고있는 축구용어를 알아보고 올바른 축구용어에 대해 말하고자 글을씁니다.
그리고 혼동하거나 잘못알고있는 용어에대해서도 몇가지 말하고자 합니다.
1. 먼저 발음상의 문제로 Throw in(드로우 인) / Throwing(드로잉) 에대해서 말하자면 흔히 축구경기에서 드로우 인을 드로잉이라고 잘못 발음하거나 알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Throw in 과 Throwing은 기술적으로 다른용어로써 Throwing(드로잉)은 골기퍼가 필드 플레이어에게 공을 던져 주는것을 의미하고 Throw in(드로우 인)은 필드플레이어가 터치 라인에서 동료선수에게 공을 던져주는 것을 말합니다.
2. 축구장의 골대와 골대를 가로지르는 양쪽의 가로선을 touch line(터치라인) 이라고 합니다. 만약 공이 이 터치라인을 벗어난다면 어떻게 표현하는게 맞는 것일까? 국내방송사에서는 흔히 터치라인아웃, 터치 아웃 등의 표현을 쓰지만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Out of play, Over the line 등으로 표현하는것 입니다.
3. 공이 Goal line(골 라인) 을 넘어갔을경우에도 국내 방송사에서는 Goal out, Goal line out 등으로 잘못 표현하고있으나 공이 골라인을 넘어갈 경우 2에서와 마찬가지로 Out of play 로 표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4. 공이 이미 발에서 떠나간 선수를 향해 뒤에서 들어가는 태클을 흔히 back tackle (백태클)이라고 표현하지만, 이것은 틀린표현입니다. 정확한표현은 tackle from behind이며 late tackle, mistimed tackle 이라고 표현합니다.
5. Drop kick (드롭킥, 드롭슈팅)은 흔히 공이 뚝떨어지는 것을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 '드롭킥'은 골기퍼의 기술 중 하나로 공을 손에서 떨어뜨려 길게내차는 것을 말합니다.
6. Centering(센터링)이라는 용어는 ' Center the ball'이 한국에서 변형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센터링이라고 발음하는 이것은 용어로 Cross(크로스)이다. 크로스란 운동장 어디에서든 골문쪽으로 근접하게 연결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7. 한국에서 흔히 한번의 날카로운 패스로 골찬스를 만들어내는것을 Kill pass(킬패스)라고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Killer pass(킬러 패스)이다.
8.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고 다양한 행동으로 득점 축하행위를 한다 이것을 흔히 한국에서는 Goal Ceremony(골 세레모니)라고 표현하고있으나 이것은 정확히 해석하면 '골 예식행위'라는 뜻으로 본뜻과는 거리가 멀다.따라서 정확한 표현은 Goal Celebration(골 셀레브레이션)이다.
9. 4명의 수비라인을 가르쳐 우리는 흔히 포백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정확한 표현은 flat back-four line이며 줄여서 back four 이다.
10. 흔히 최전방에 있는 공격수를 원톱, 투톱 이런식으로 표현하지만 이것은 전통적으로 일본인들이 쓰는 축구용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한 표현은 최전방에 1명의 공격수를 뜻할 경우 Lone Striker, one up front 두명의 공격수는 two up front라고 한다.
11. 수비형 미드필더를 가리키는 말로 국내에서는 종종 '볼란치'(Volante)라는 용어가 사용되고있는데 이것은 스페인,포뤁투갈어에서 차용하여쓰는 용어이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Midfield anchor , Holding midfielder이다.
12. 경기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를 Gamemaker(게임메이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는 잘못된 표현이며 올바른 표현은 Playmaker(플레이메이커)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