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소녀물의 전설로 불리우는 요술공주 밍키(원제 :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는 딱 한가지 이유때문에 아직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는 애니메이션이 되었습니다. 싸우는 마법소녀 세일러문도 있고, 더 나아가서 아예 드래곤볼 류의 격투기를 벌이던 프리큐어도 나름대로 신선하기는 했지만 밍키모모의 교통사고만한 충격을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사실 46화의 엔딩에는 복선이 있었습니다. 44화에서는 팻샵의 부부들에게 아기가 생긴다는 장면이, 45화에서는 변신용 마법도구가 박살이 나버리는데 그동안과는 달리 갑자기 암울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 때만 해도 새로운 마법 아이템이 생길 것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46화에 갑자기 위의 장면이 나옵니다. 아무리 제작 압박에 시달렸다고 해도 이런 식의 전개는 정말 충격적이죠. 밍키의 시청자층은 분명 어린 아이들이었을 터인데 주인공을 죽여버리다니 말이죠. 아마 점보트3의 인간폭탄 장면 이후로 가장 쇼킹한 장면이었습니다. 조기종영의 압박에는 마법소녀고 뭐고 없는 모양입니다..;
바로 위의 장면이 점보트3 문제의 그장면입니다. 학살의 토미노옹이 77년에 제작한 에니메이션인데 그 칭호 만큼이나 쇼킹한 장면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간폭탄이 터지는 장면은 참 할말이 없을 정도...동생 이마에 총알을 박아넣던 이데이나 Z건담이니 V건담 등도 충격적이었지만 점보트3만큼은 아닌듯 싶습니다. 게다가 주인공 3명 중에 2명은 나중에 자폭까지...
다른 건 몰라도 요술공주 밍키에서 주인공이 교통사고로 죽는다는 사실을 꽤 많은 분들이 모르시더군요. 그걸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
첫댓글 저도 마지막회를 국민학교때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다시 환생해서 큰 데미지가 없었던것 같아요 그런걸 알 나이가 아니여서 그런지..그때 밍키 되게 좋아해서 밍키 손목시계도 차고 다녔네요. 원래 마징가 시계 사고 싶었는데 친척누나가 돈이없다고 해서 천원 저렴한 밍키 시계를 차고 다녔는데.
점보트 3 정말 인상적으로 본 만화입니다.. 저 장면도 그렇고 엔딩도 참 여느 로봇 만화들과는 다르죠.. 일단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지만 지구인들에게 배척받는 주인공들도 기억에 남더군요.. 인기는 생각보다 없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이 짧더라구요... 잠보트3 디자인을 좋아해서 로봇대전에선 늘 주력으로 사용하는데 언제나 애매한 능력치를 가지고 나온다는....ㅜㅜ
저도 로봇대전에서 무조건 점보트3를 주력으로 썼어요 ㅎㅎ 초전자요요는 쓸만 ㅋㅋ
초전자 요요는 콤바트라V의 기술인데요...^^; 잠보트3는 문어택이라는 필살기만 기억난다는...;
오히려 6..70년대 작품들이.. 지금 보다 더 개방적이라고 할까..
그런게 많았습니다.. 특히 일본같은경우는,,,
시청자에 대한 개념이 지금처럼 확립되지 않았으니깐..
밍키가 교통사고로 죽는군요;; 오늘 첨 알았네요;; 전 근데 요술공주하면 밍키보다 셀리가 더 먼저 떠오르네요. 셀리가 더 먼저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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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22메두사 자살 신은 어린 저로써는 충격;; 당시 5살이었는데 자살하고 메칸더 박살나고 새 로봇 나와서 다음편 멀쩡하게 잘 봤지만요;;
팀의 세컨드 블랙 콘돌입니다... 화이트 스완을 놓고 레드 팔콘과 삼각관계로 경쟁하던 사이라 그걸 좀 돋보이게 하려고 한거 같긴한데... 그래도 그건 정말 좀...;;; 블랙 콘돌 너무나 비참해집니다 ㅜ...(사랑 뺏겨서 아플텐데, 어이없이 칼빵맞아 황천길까지....)
갑자기 로봇이야기 나오니까 옛날 로봇만화보던 생각 나네요 ㅋㅋㅋ 불현듯 스타에이스 생각이 나서 찾아보고있었음 ㅋㅋ
점보트는 너무나 인상깊은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예고에 나오는 캇페이의 소중한 친구인 아키가 캇페이의 방에서 폭발하는장면 엔딩에서 반도크와 싸우면서 캇페이들에게 던지는 싸움는이유에대한 의문. 절대악으로만 보였던 악당의말로치고는 아주 씁슬한의문을 남기면서 엔딩신에서의 눈주위가 녹아내리며 흐른 점보에이스의 눈물. 허나 마지막 빛을 발견하고 살아가려는 캇페이.... 토미노감독의 작품다운 엔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