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면 새록새록 먹고싶은게 어찌나 많은지..
몇일전부터는 고로케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하지만 동네 제과점의 느끼한 고로케는 또 싫고...
이럴때는 최대한 간단하게 비슷한 분위기로 만들어먹는거죠

명동 성당앞에 명동고로케라고 고로케집이 있는데 꽤나 인기가있더라구요
저도 명동 나갈때마다 줄을 서서 사오곤하는데 5가지맛중에서 나름 인상적이었던것은 겨자맛고로케
이름맛보고 망설이다 얼마전에야 맛을봤는데 겨자가 살짝 들어가 느끼함이없고
큰 거부감없는 색다름 맛이더라구요
몇일째 이 겨자 고로케가 어찌나 먹고싶던지...
고로케 하나 사먹자고 명동을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
집에 남아도는 식빵으로 비슷한 분위기 내 보고자합니다
간단 식빵 겨자 고로케
겨자고로케 속재료 - 감자 2개, 당근1/3개, 양파1/2개, 브로콜리 30g,
메추리알 10알 (또는 달걀로 대체), 저지방 마요네즈1-2큰술, 겨자1-2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식빵, 마요네즈 적당량, 달걀1개, 빵가루 적당량

먼저 고로케 속재료부터 만들어요
감자는 삶은후 뜨거울때 으깨주세요

당근과 양파는 잘게 다져줍니다

브로콜리도 양파와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잘게 다져주세요
고로케 속에 들어가는 채소는 집에 남아있는 채소들은 원하는걸 자유롭게 활용하셔도 좋아요~

팬에 오일을 약간 두르고 당근과 양파 브로콜리를 볶아주세요

으깨놓은 감자에 볶은 양파와 당근 브로콜리를 넣고 섞어주세요

여기에 삶은 메추리알을 잘게 잘라넣고 섞어주세요
저는 집에 삶은 메추리알이있어서 간단하게 메추리알을 이용했는데요
메추리알 대신 달걀을 삶아서 이용하셔도되요

저지방 마요네즈와 겨자 그리고 소금과 후추가루를 넣고
잘 버무려 섞어줍니다
겨자는 개인적취향에 따라 넣으셔도되고 싫으시면 빼셔도되요~

속재료가 준비되면 이제는 식빵을 준비합니다
저는 지난주에 만들었던 베리베리 브레드를 이용했어요
색깔이 느무 이쁘죠???
(베리베리 브레드 레시피 보러가기 http://blog.naver.com/eunbin72/10164500356)

식빵에 마요네즈를 얇게 펴 바르고 그위에 고로케 속재료를 얹어주세요
이때 속재료는 가운데 쪽으로 모아서 올려주시는게 좋아요~

식빵 한쪽을 그위에 얹어주세요

샌드위치틀로 꾹 눌러 두장의 식빵을 붙여줍니다
샌드위치틀이 없으시면 포크를 이용해 가장자리를 눌려서 붙여주셔도되요

팬에 달걀을 풀고 속을 채운 식빵을 앞뒤로 고루 묻혀주세요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고루 묻혀주면 준비끝~~~~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튀겨주었어요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오일 살짝 뿌린후
190도에서 예열시간 포함해서 15분간 튀겨줍니다
에어프라이어 대신 담백하게 만드시고싶으시면 오븐을 이용해 구워주셔도좋구요
오븐이없으시다면 기름에 튀겨내셔도됩니다





고로케 빵 반죽을 만드는 번거로운 과정없이 쉽게 구할수있는
식빵을 이용해 만들수있는게 좋구요
속재료를 넉넉히 만들어놓으면 식빵으로 고로케를 만들어먹을수도있고
간단하게 샌드위치 만들기에도 정말 좋은 일석이조 레시피인거죠
저처럼 뜬금없이 고로케가 먹고싶으신분들께
간단하게 만들어먹을수있는 착한 식빵 겨자 고로케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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