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주인공을 찾아주거나 오래 전에 연락이 끊긴 친구, 은인 등을 찾아주던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90년대 말 경으로 기억이 되는데, 이 프로그램에 허재와 강동희가 출연했던 영상들을 녹화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이상벽 씨가 운동선수들만 나오면 자기 손을 대보곤 했었어요.
덕분에, 저도 허재와 강동희의 손 크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비교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상벽 씨는 손이 두툼하고 작은 분입니다.
하지만 허재의 손과 대조해 본 결과, 거의 차이가 없음이 밝혀졌지요.
반면, 강동희는 이상벽 씨의 손보다 손가락 한 마디 반 정도가 더 컸습니다.
일반인들보다도 더 작은 손의 소유자, 허재... 그리고 신장대비 엄청난 크기의 손의 소유자, 강동희였습니다.
강동희의 대학 신입생 시절
첫댓글 얼마전 mbc 알까기란 프로그램에서 최양락 mc가 강동희 프로필을 소개해주던데요, 윙스팬이 무려 210이라고 하던데...그렇게 길었나요..ㄷㄷ
강동희옹을 실제로 보면요.. 정말 팔이 그렇게 길더군요.. 실내체육관에서 농구하는걸 실제로 몇번 구경했었는데 (송도고에서)..정말 그냥 서있기만해도 팔이 무릎까지 수렴할지경..ㄷㄷ
신장대비 윙스팬이 흑인선수 포함해도 역대 레전드급이네요
팔만 길어서 그런 건 아니고, 넓은 어깨도 한 몫 하지요. 그런데 그 어깨가 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유연합니다. 어느 상황에서건 팔이 사방팔방으로 쉽게 뻗어나갈 수 있는 독특한 신체구조를 타고 났어요. 강동희의 깜짝 리바운드와 스틸의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에 천부적인 센스와 타이밍 감각까지 갖추고 있었죠.
어릴적 기아자동차 시절... 경기장을 직접가서 본 기억이 있는데 강동희 선수 가볍게 뛰어서..(진짜 가볍게 뛰어서) 덩크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 높이가 높다거나 스킬이 좋은 덩크가 아니라 팔이 길어서 걍 쉽게 덩크시전...^^;;
오...강동희가 덩크를 쉽게 했다니....역시 예전 한국선수들은 덩크를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였군요..
86년 겨울에 중앙대 선수들이 체육관에서 몸푸는 장면을 봤는데, 한 15명 되는 선수들 중에 과반수 정도가 덩크를 힘들지 않게 했었습니다.
강동희 허재 둘다 젊을때 덩크 개껌씹듯히 쉽게 하는데 경기중 안하니까 사람들이 덩크 못하는줄알죠...허재도 경기중 덩크를 안하는이유가 덩크할 에너지로 더 좋은 플레이를 한다고 했었는데 그 인터뷰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못하니까 둘러대는거라고 비꼬긴했었는데요...
허재 진짜 대단... 손도 작은데 ...
그 작은 손으로 농구계를 평정했다는것이 새삼 대단해 보입니다
농구는 손으로 하는게 아니고 손목으로 하는건가....
허재 손이 진짜 작네요;
코냐 손이냐...그거시 문제로군요
허재가 자꾸 농구허재...
풉~!!!
구하라를 구하라 구해선을 구해선 안돼.. 죄송합니다;;
아 나도 손작은게 제일 컴플렉스인데 허재도 안습 ㅜㅜ 키는 171인데 중지부터 손목까지 16.5센치 발은 250 아오
저도 궁금해서 제 손길이 재보니 14.8 cm네요. 그런데 제 키가 180 후반대입니다 ㅠㅠㅠ 힘내셔요
19cm인데 키는 170 중후반..
181에 20입니다....14.8이 나올 수 있나요? 14.8이면 여자서도 작은 손인데
줄리어스어빙은 중지부터 손목까지 거의 30센치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중지부터 손목까지가 아니고, 한 뼘의 길이가 30센치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