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야생쥐
사람들은 다 꿈꾸지만 그중에서도 유난히 범상치 않은 꿈을 꾸는 사람이
내 주위에 딱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이모고 다른 한명이 얘임
예지몽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한데 암튼 일화 몇개를 쪄보겠음
1.
얘한테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오래사귀어서 그런지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엄청 친함
어느날 얘가 꿈을 꿨는데 남자친구의 친구A라는 애가 나왔음.
얘가 친구A네 집에 놀러가는 꿈이였는데
걔네집에 가니까 누나 두명이 나오더래
그리고 꿈에서 깼는데 얘가 원래부터 꿈을 기억을 잘했어
꿈꾼거 다른사람한테 말해주는거 좋아해서 잠에서 깨면 꿈꾼거 다시 생각하면서 되새김질? 그런거 함
방금 꾼 따끈한 꿈을 되새김질 하는데 뭔가 이상한거임
얘가 알기로는 친구 A한테는 누나가 한명이였음
뭐지? 이러고서 넘겼는데
얼마 뒤에 남자친구 동네에 놀러가게 되서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같이 놀게됨
거기서 친구A를 만나게되서 그때 꾼 꿈이야기를 해줌
근데 친구 A가 표정이 굳더니
자기 사실 원래는 누나 두명인데 큰누나가 자기 어렸을때 죽었다고
누나가 8살때인가 아주 어렸을때 죽어서 친구들도 아무도 모른다고
2.
이런 일도 있었음 얘가 꿈속에서 남자친구 싸이에 들어갔는데 존나 남친 아는여자동생이 싸이 방명록에
글을 남긴거임
아는여자동생이 남친한테 좀 들이대고 이래서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그랬음.
싸이에서 그러니까 얘가 꿈에서도 빡친거야
그리고 꿈에서 깼는데도 너무너무 화가나더래
그러면서 친구(나말고 다른친구) 한테 꿈이야기를 해주면서 진짜 짜증난다고 꿈이어도 빡친다고 막 이야기를 했는데
남친 싸이 가니까 진짜 아는 여자동생이 방명록에 똭!!
꿈이야기 들은 친구가 옆에있었는데 대박이라고 너 예지몽 쩐다고 막 그랬데
3.
얘가 할머니랑 같이사는데 어느날 또 꿈을꿈. 집에서 할머니랑 있는데
갑자기 강도가 들어오더니 할머니 눈을 칼로 막 찌르더래
놀라서 잠이 팍! 깸
그리고 할머니한테 말하고 이 꿈을 나한테도 말해줬음
근데 며칠뒤에 할머니가 눈이 침침하다고 병원에 갔는데
한 쪽 눈이 백내장 초기셨던가 암튼 그런 병이셨음...
오른쪽인지 왼쪽인지는 기억안나는데
꿈에서 강도가 찌른 방향이랑 할머니가 편찮으신 눈이랑 같은 방향이였데
다행이 할머니는 수술잘되셔서 이제 괜찮으심!
4. 그리고 이게 내가 글쓴 계기인데 완전 소소한데 바로 어제있었던 일임!
우리 부모님이 어디 놀러가셔서 걔가 우리집에서 잠을 자기로하고 놀러옴
근데 막 떠들고 이야기 하다보니까 3시쯤에 잠을자려고 침대에 같이 누웠음
조용~~~ 하게 자려고 하는데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들림
쥐가 나무 갉아먹는 소리 같기도 하고 전구에서 불이 튀기는 소리같기도 했는데
그소리가 계속 들리는거야
나"이게 무슨소리지?"
친구"아까부터 계속 나던데... 너도 들려?"
갑자기 무서워져서 불을 켰는데 소리가 계속 들려
근데 이상한게 형광등(천장)에서 나는 소리같다가도 침대밑에서 들리는 소리 같기도 하고
책상 뒤에서 나는 소리 같기도 하고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못 찾겠는거야
결국에 둘다 무서워져서 티비켜고 막 누워서 이야기를 나눴어
한 다섯시쯤되니까 얘가 졸리데
대충 방이 이런구조인데 둘이 같은 침대에서 자는데
내가 벽쪽에 누워서 티비보고 걔는 티비있는쪽으로 몸을 돌려서 잠을 청했음
근데 한 십분쯤 뒤에 얘가 갑자기
"야 치지마"
나 "무슨소리야"
"장난하지마. 니가 지금 내머리 톡톡톡 쳤잖아 "
이러는거야
근데 나는 팔이 계속 접혀있는 상태였고 얘가 말하는 도중에도 접혀있었거든
갑자기 소름이 돋는거야
내가막 아니라고 말하니까
"착각인가? 아닌데 진짜 내머리 톡. 톡. 톡 세번 쳤는데?"
아니겠지 하면서 걔는 다시 자려고 하고 나는 계속 티비봤어
무서워서 ... 잠들면 귀신볼꺼같았음
근데 갑자기 얘가 또
"자꾸 뭐라고 중얼거려"
나 " 어?"
"너 자꾸 뒤에서 중얼거리던데?"
나" 나 계속 티비봤는데 무슨소리야"
"아냐 진짜 뒤에서 누가 웅얼웅얼거렸어"
진짜 이때 엄청 무서웠어. 우스갯소리로 얘한테 신기있다고 놀리고 그랬는데
사실 농담반 진담반으로 놀린거라 얘가 자꾸 이상한 소리하니까 더무서운거야
그때 걔랑 나 사이에 작은 어린애? 정도 들어갈 정도의 틈이있었는데
설마 거기에 귀신있나? 싶어서 그자리를 주먹으로 막 때렸어
다행히 그 뒤로 걔는 그냥 잠들고 나는 티비보다가 겨우겨우잠이들었음
그리고 내가 오늘 바로 지금 엄마한테 어제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엄마 불교신자이신데 해몽같은거 좀 하시고 그러심
엄마가 조용히 다 들으시더니
엄마 "ㅇㅇ(친구). 신기같은거 있는거 같다고 그랬지?"
하시면서
엄마" 우리집이 터가 기가 세다고 하더라. "
대충 짐작은 가는데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몰라서 자세히 여쭤보니까
귀신 살기 좋은 터라고...
사람이 기가 귀신보다 강하면 이런집에 살아도 성공해서 나가고 그러는데 사람이 기가약하면 망해서 나간데
꿈사건도 몇개 더 있다고 하는데 말을안해준다..ㅋㅋㅋ
-------
여시안에서만 봐주세요~ 문제시 제시요
첫댓글 주먹질ㅋㅋㅋㅋㅋ
주먹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터졌어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구염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언니말하는거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지넼ㅋㅋㅋ 미안해 귀신아...사과줄께
아쥰나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니까ㅠㅠ놀자고톡톡두드렷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ㅏ팟겟다
친구 진짜 대박이다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