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넘(모지리 중 상모지리)
불가에서 탐진치(貪瞋痴)를 번뇌[煩惱]라고 한다.
번뇌[煩惱]란 중생의 마음을 괴롭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을 괴롭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그걸 독(毒)이라 말하며,
탐진치(貪瞋痴) 세 종류이기에 삼독번뇌[三毒煩惱]라고 부른다.
탐진치(貪瞋痴)는 모두 마음에서의 일이다.
탐(貪)은 탐욕/탐심....즉 이기적인 욕망/욕심을 뜻하고,
진(瞋)은 분노/화/불만을 뜻하고,
치(痴)는 어리석음/무지/착각을 뜻한다.
우리 인간을 괴롭게 만드는 번뇌의 뿌리가 바로 치(痴)이다.
치(痴)가 바로 무명/무지/어리석음이다.
잘못 알고 있는 것, 착각 역시 이 치(痴)에 해당된다.
이 탐진치의 삼 독을 이겨야 성불하는 단계에 이른다고 한다.
나는 이 세가지 독(毒)을 이기는 방법을 삼감에 있다고 본다 즉 모든 것은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신중(愼重)히 삼감을 말한다.
그러나 나는 이 나이 되도록 지금까지 탐진치(貪瞋痴) 삼독을 하나도 삼가지 못하고 지내 왔으니 이생에서 성불하기는 폴싹게 틀린 것 같다.
앞서본 바와 같이 탐진치(貪瞋痴) 삼독의 번뇌 중 뿌리가 바로 어리 석음의 치(痴)인데 나는 어제 이 어리석음의 극치에 있는 행동을 하게 되었다.
바로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이다.
사정은 이렇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우체국 택배라면서 우리은행 카드를 배달하려는데 어디로 배달할 것인가 전화 한통화가 왔다.
그 즉시 나는 우리은행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했더니 내 개인정보가 도용된 것 같으니 카드 신청을 취소하라면서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그곳으로 전화를 하라고 하여 알려준 번호에 전화를 하자
소비자보호원 앱을 설치하라고 하면서 자신이 직접 앱 설치를 하여 주었고, 다시 금융감독원으로 연결하여 주면서 박종민 과장님에게 모든 것을 얘기하라고 하여 박종민 과장님이 요구한대로 모두 알려주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를 하자 모두들 보이스 피싱 같다고 하면서 즉시 금융회사에 지급 정지신청을 하라고 하여 다른 사람의 폰으로 주거래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하자 관련 모든 금융회사의 금융거래가 정지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 세상은 좋은 세상이여 전화 한통으로 모든 은행과 보험회사, 증권회사등의 지ㅏ급이 정지되다니****
세상에 이런 어리석은 모지리가 또 있을까?
남에게는 지식으로 살지 말고 지혜롭게 살라고 강변하면서 정녕 나는 지혜롭지 못한 어리석음의 극치(痴)를 저지를다니
에라이!!!!
모지리 그것도 상모지리야 왜? 사니 왜? 살아
밥만 축내지 말고 그냥 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