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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다른 카페에 올렸던 글인데, 시의적으로 지금 상황에 더 잘 맞는 것 같아 약간 손을 봐서 올립니다.
살려고 발버둥치는 한 40대 초반 가장의 일기장 한 페이지를 살짝 엿본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봐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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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앞에 고난의 여정이 펼쳐져 있다는 점은 명확해 보입니다. 그 여정은 얼마나 고된 것이 될까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대충 마무리되고, 먼 훗날 ‘그 때는 참 힘들었었지’ 라며 한가하게 추억해 볼만한, 힘들긴 했지만 어떻게든 견뎌낼 만한 여행이 될 지 … 아니면 이 땅의 많은 이들에게 -용빼는 재주가 없는 한-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질곡의 운명을 짐지우는 가시밭길이 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합리적인 척하고 생각해보면, 다가올 미래의 진짜 모습은 낙관과 비관의 중간쯤 어딘가에 있다고 봐야겠지요.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 분명한 여정을 시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여행의 준비는 비바람 불고 눈보라치는 상황을 가정하고 해야 합니다. 그게 정석이라는 겁니다.
제가 등산을 꽤나 좋아합니다. 계절마다 메이저급(?) 명산들은 종주는 빼놓지 않고 하는 편입니다. 최근엔 잘 못 가고 있지만서도... 질풍노도의 나이때는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의 지리산 종주코스를 하루만에 주파하기도 했었지요.
제 스타일일 수도 있고 성격일 수도 있는데… 저는 똑같은 코스를 산행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짐이 눈에 띄게 많은 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40리터 정도의 배낭으로 준비하는 산행에서 저만 65리터 배낭을 꽉꽉 채워가는 식이죠.
똑같은 음식도 산에서 먹는 맛은 별미도 그런 별미가 없다는 위대한 진리에 근거하여 남들보다 좀 더 럭셔리하고 넉넉하게 먹을 걸 챙겨가는 게 그 이유이기도 하지만, 제가 유별나게 비상상황을 대비한 아이템들을 꼼꼼하게 챙겨가는 편입니다. 예컨데 3일치 비상건조식량, 헌팅 나이프, 멀티툴, 알루미늄 재질의 비상담요, 부싯돌, 나침반, 지도, First Aid Kit, 워키토키 2개와 여분의 배터리 그외 기타…
제 배낭에서 이런 레어템들이 하나씩 나오면 일행들의 반응은 대체로 둘 중 하나입니다. 1) 저 친구 준비성 하난 철저하네, 산행할 때 같이 데리고 다니면 편하겠어… 2) 저건 뭥미? 겉멋만 잔뜩 들어가지고…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험하다고 하는 산을 다녀봐도 저런 아이템들이 정말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정말 저런 아이템들이 필요한 상황이 오게 된다면 그 때는 어쩌면 삶과 죽음을 가르게 될 수도 있죠.
저의 산행경험에서 저런 아이템들이 요긴하게 쓰였던 경우가 두 번 있었습니다.
한번은 일행 중 한명이 실수로 손가락을 칼에 베였는데 그 상처가 생각보다 깊었지요.. 그래서 유일하게 저만 가지고 있었던 First Aid Kit으로 상처부위를 두번세번 소독하고, 연고 바르고, 상처가 벌어지지 않게 붕대를 단단히 감고, 피가 통하지 않을까 봐 간간이 붕대를 풀었다가 다시 감아주고… 아무튼 그 분은 서울로 올라와서 바로 다음날 병원에 가서 일곱 바늘 꿰맸습니다. 그런데 의사 얘기인 즉, 이렇게라도 응급처치 안했으면 파상풍에 걸렸거나, 심한 경우 손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슴다… 그 분은 저한테 손가락 하나 빚지신 거죠...
다른 한번은 약 7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거의 산을 찾지 않는 11월 중순의 어느 평일날, 혼자서 고즈넉히 설악산 공룡능선을 희운각 방향으로 타고 가다가 저와는 반대코스로 산행 중인 대학생 등산객들(남자1 + 여자2)과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산행경험도 별로 없으면서 운동화에 조그만 배낭 하나 달랑 메고서는, 설악산에서도 용아장성을 제외하고는 가장 험하고 힘들다는 공룡능선에 겁도 없이 들어온 겁니다. 그 때 시각이 오후 3시쯤이었는데 남학생과 여학생 한 명은 비교적 상태가 괜찮아 보였지만 다른 여학생 한 명은 지친 기색이 완연했고 이 상태로는 탈진할 것 같은 상황이더군요.
그런데도 이 친구들이 별로 걱정하는 눈치가 아닌 거예요.... 그냥 수렴동 대피소까지는 못가더라도 쉬엄쉬엄 가다가 중간에 오세암에 가서 자면 되겠거니 이러면서요... 제가 아무리 봐도 이 상태라면 조난이 확실해 보이는 상황이었죠. 야간산행 준비는 손전등 달랑 하나… 비상시 비박준비는 아예 개념조차 없고… 결정적으로 물도 거의 다 떨어진 상태… 설악산은 물 구하기가 힘든 산인데 공룡능선은 특히 더 심합니다.
아무튼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서 희운각 대피소로 함께 가자며 반강제로 돌려세웠습니다. 11월 중순, 그것도 밤의 설악산 기온은 한겨울 옷차림으로도 충분치 못할 정도인데, 탈진 직전의 여학생은 그나마 윈드브레이커 하나도 안 챙겨왔더군요. 우리나라 산에서 등산객이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가장 많이 사망하는 계절은 겨울이 아닌 늦가을 무렵입니다... 아무튼 제가 가져온 고어텍스 자켓 입히고, 물이랑 소금 먹이고, 비상행동식 챙겨서 먹이고, 내 배낭 위에 그 여학생 배낭 얹어서 짊어지고… 우찌우찌 너무 늦지 않게 희운각 산장에 도착해서 떡국 끓여서 먹이고… 그런데 제가 황당했던 것은, 이 친구들이 자신들이 어떤 상황에서 빠져나온 건지를 도통 모른다는 겁니다. 불귀의 객이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재밌는 경험했네... 이런 분위기더군요. 잔소리처럼 들릴까봐 뭐라 그러지도 못하고 쓴 웃음 한번 흘리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산행을 하면서도 저의 Survival Kit가 또 쓰일 일은 끽해야 몇 년에 한번일 겁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 대비한 준비가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은 삶과 죽음의 차이로 나타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영어로 표현하자면 Death is just one inch away…
우리 앞에 놓인 여정을 위의 산행과 대비해보면 어떨까요? 한달 담뱃값 정도면 준비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을 갖추지 못해 산에서 봉변을 당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일어날 확률이 낮다고 방심하고 있다가 맨몸으로 위기를 맞으면 회복불능상태로 직행입니다.
제 나이 언저리의 사람들, 말하자면 40대 초중반 정도의 가장들이라면 최소한 종신보험 하나 정도는 들고 계실 겁니다. 적게는 수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을 다달이 보험금으로 납부하고 계실 텐데요.... 확률적으로 수십년 내에 딱 한번 발생할 자신의 사망에 대한 contingency plan으로 수십년간 보험료 내는 걸 당연시 한다면, 수개월 내지는 1,2년 내에 닥칠 것이 확실시 되는 난국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렇다고 당장 모든 자산을 처분하고 달러나 금으로 환전해서 안전금고 속에 쟁여놓으라는 말씀이 아니라, 머리 속에 worst case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놓고 그에 대한 Action Item들을 몇가지 미리 생각해 두는 건 꼭 필요하다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엔 내년 여름이 오기 전에 어쩌면 나도 정리해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가정하고 Action Plan을 생각해보고 있는데… 이게 참 우울한 일이네요… 사실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는 모든 측면에서 위기상황이 왔을 때도 길이길이 살아남을 개연성이 높은 곳입니다. 제가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외국계 IT회사에서만 15년 이상 근무하다가 지금의 조그마한 회사로 옮긴 이유도 딱 하나, 위기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은 곳... 이 기준으로 골랐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소수의 지인들을 제외하고는 제가 그 좋은 회사를 그만 둔 이유를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제가 이런 설레발을 치는 게 엄살처럼 보일 여지도 다분합니다만, 비상계획이란 건 Worst Case에 맞춰서 세우는 게 정석입니다. 오늘 정석이란 말이 두번이나 나오네요.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저를 포함하여 이 시대를 사는 사람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을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정보유통의 혁명”을 들겠습니다. 어느 사회에서나 최고급의 결정적인 정보들은 철저히 “그들만의 리그”에서만 유통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는 정보의 유통에 있어서 비용과 시간이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낮아지고 빨라졌으며 고급정보들에 대한 접근성도 파격적으로 좋아졌습니다. 특히 Web2.0의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과 같은 개념이 도입되어 정보의 신뢰성과 질도 높아지고 있죠.
아주 가까운 예로 김광수 경제연구소의 경제시평같은 정보를 고작 년간 20만원에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까페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고수들의 통찰과 조언의 가치는 돈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요? 정보의 가치 자체를 떠나서 그런 내용들이 이런 온라인 환경이 아니었다면 접근조차 가능했을까요?
물론 이러한 인터넷 시대에도 최고급의 정보들은 극소수의 사람들 사이에서만 폐쇄적으로 다뤄지겠지만, 상식적인 지적능력과 판단능력을 가지고 온라인에서 부지런히 찾아내고 공유하는 정보의 수준이면 충분히 훌륭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런 정보들을 온전히 나의 통찰과 결론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죠.
단편적인 Data로부터 패턴을 읽어내서 Information으로 일차 추려내고, 거기서 행간의 의미를 읽어 유의미한 Intelligence로 만들어내는 것은 각자의 능력이고 노력입니다. 그리고 전자적 정보가 대세가 된 시대라 할지라도, 단순해보이는 Data에서 Intelligence를 추출하고 정리해내는 지적능력은 활자매체를 통해 길러진다는 것이 저의 강한 믿음입니다. 때문에 이런 난국일수록 차분한 독서의 필요성은 더 커집니다. 재테크니 처세술이니 이런 거 말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우리 앞에 만만치 않은 고난의 여정이 놓여 있으며, 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도 혹은 반대로 독이 될 수도 있는 많은 정보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정보들을 취사선택하고 흡수하는 능력의 유무가 이제는 생존과도 직결된다고 얘기하면 오바일까요? 이런 능력이 없다는 얘기는,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 단편적인 데이터는 많이 얻을 지라도, 결국 남이 내려준 결론을 따라간다는 겁니다. 남이 내 인생을 결정하게 하는 것이지요. "무학의 지식인"임을 자처하는 김어준 총수 말마따나, 남의 사고와 이론을 외우려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으로 Insight를 키우는 것, 그게 살 길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지는 마세요. 저도 헤메는 중입니다...ㅠㅠ
그런데 최근 몇달 동안 나름대로, - 재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뭔가 문제가 없는지 반복적으로 살펴보고, - 위험을 헷지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튜닝하고, - 국내외 경제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 내가 몸담고 있는 이 바닥에서 나의 현실적인 몸값이 얼마나 될 것인지 타진해보고, - 전직이 필요하다면 어느 회사에 어떤 직급으로 움직이는 게 적절한지 생각하면서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 우려했던 경우가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Action Plan을 짜고…..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이게 무척이나 꿀꿀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더군요.
그런 와중에, 요즘 들어서 제 생각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랄까 새로운 시각이 생긴 듯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준비들도 충분히 중요한 것이지만 무엇보다 내 자신에 대해 좀 더 애정을 갖고 나부터 일어서자... 는 생각이 새록새록 드는 겁니다. 정치적으로 안전하고 올바르긴 하지만, 느끼하고 진부하기 짝이 없는 저런 알흠다운 말씀에 제가 팍. 꽂힐 줄은 정말 못랐습니다. 저런 생각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닌 것 같고, 나이 들면서 제가 현명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라는 인간이 처해있는 생리적, 사회적, 심리적 상태에 대해서는 좀 차분하게 들여다보게 된 것 같습니다. 40대라는 나이란 게... (저보다 연장자이신 인생 선배님들께는 무안할 따름입니다만... ^^;; ) 컨디션이 약간 안 좋아지면 이제 약부터 찾게 되고... 책임감이라는 무게가 제대로 어깨에 느껴지기 시작하고...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중년가장들의 심정이 왠지 이해되기 시작하는 그런 나이인 듯 합니다...
질풍노도이고 싶은 30대를 끝내고 40대에 접어드니 우선 몸이 무너져 내리더군요. 당연하면서도 당혹스럽기 짝이 없는 사실은... 몸이 무너지기 시작하니, 자세가 무너지고... 자세가 무너지니 멘탈이 무너지고... 멘탈이 무너지니 제 존재가 무너지는 낌새가 슬쩍슬쩍 보이더군요. 이대로 놔두면 무너진 제 존재로 인해 제 가족들의 인생까지 무너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데요...
뭐.... 그래서 대단한 거시기를 한 건 아니고 다시 운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래도 한 때 운동 좀 해보던 가락이 있어서인지 비교적 큰 힘 들이지 않고 다시 몸을 많이 build-up하고 있습니다. 20,30대였을 때와는 조금 다른 마인드로 운동을 대하면서 깨달은 점 중 하나는... 사람은 몸에서 시작해서 몸으로 끝나는 존재이며, 길게 보아 정신의 힘은 결코 몸의 조건을 이기지 못한다는 겁니다. 궤변 같죠?
갑자기 청국장에 와인 마시는 듯한 얘기로 흐르는 듯해서 저도 좀 생뚱맞습니다만, 우선 자신의 몸부터 잘 중심을 잡아야 나로부터 비롯되는 모든 판단과 계획과 액션들이 온전해질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너무 실감나게 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 자신의 ASICS의 신봉자이기도 하거든요. ASICS : Anima Sana In Corpore Sano 온전한 신체에 온전한 정신....
슬프고 무섭긴 하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명제.. 우리나라의 40,50대의 가장은 아플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가장이 무너져 경제능력을 상실하게 될 경우 남은 가족들이 입을 데미지가 너무 큽니다. 이 땅의 40,50대 가장 여러분...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의 것이 아니어요..
우리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고난의 행군은 시작되었습니다. 한 쪽 눈으로는 최악의 상황을 주의깊게 째려보면서도, 다른 쪽 눈으로는 -비록 작다하더라도- 희망의 실마리를 열심히 찾아야 합니다.
나를 구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그리고 희망은 긍정과 작은 실천에서 시작합니다.
걱정과 고민은 충분히들 하고 계실 터이니, 이제 그만 컴퓨터 끄고 여러분의 배우자나 자녀들 손잡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시죠. 의외로 많은 것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처해있는 각각의 사정은 천차만별이지만,그래도 운명은 우리에게 "시간"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거시기를 아무런 차별없이 나눠줬습니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고, 시간을 벗삼아 뚜벅뚜벅 걸어가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을 여러분께 드리는 조언이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한 다짐입니다.
이불 잘 덮고 주무세요~~ |
첫댓글 자기 전에 쭉 읽었는데 꽤 좋은 교훈같은 글이네요. 쭉 읽어내려가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요약
1. 산이야기 하시면서 남들이 보기엔 거추장스러운 장비들이지만 드문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을 기회를 높여준다. 대비라는 건 '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최악 '을 준비하는 것이다.
2. 이런저런 대비들을 하면서도 그럴싸해 보이는 남의 말만 듣지 말고 그것이 왜 그렇게 되는 건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습득하여 자신만의 어떤 관점을 만들어낸다.(자신의 눈으로 보고 판단하라)
3. 건강을 챙겨라.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요약 짱~~~
우와, 언어영역 만점이시겠어엽
정말 실감나게 잘 봤습니다. 몇몇이 모여 산행을 하게 되면 ㅎ 나부터가 자꾸 짐을 줄일게 되더군요 . " 이거 ~ 음 에이 뭐 필요할 일이 생기겠어 잠깐 갔다오는건데 ~" 이상하게 단체로 가면 경쟁심리가 작동하는듯 . 정말 산을 즐기시는군요 . 도움받은 그 대학생들 -- 언젠가는 공룡능선과 니멋대로님을 회상하며 고마움을 느낄때가 분명 있겠네요 . 그래서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죠 . 니멋대로님의 그 너그러움이 참 부럽습니다 . 글 잘봤습니닷 .
좋은 글 감사
흠.. 정신이 확 들만큼 인상깊은 글입니다. 니멋대로 님과 술한잔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건강이란 중요하지요. 하지만 한가지만 더.. 준비성,조심성이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지만, 자칫 너무 비관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봅니다. "고난의 행군" 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기서도 충분히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몸이 건강해야 되겠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좀 퍼가도 될지요^^
출처만 밝혀주신다면 얼마든지요..
좋은 글 참 잘쓰셧네요,고맙습니다,
...온전한 신체에 온전한 정신...
...사람은 몸에서 시작해서 몸으로 끝나는 존재이며, 길게 보아 정신의 힘은 결코 몸의 조건을 이기지 못한다는 겁니다....라는 말씀...
요즘 이런 면으로 생각중이었는데...고맙습니다...
40대 들어선 가장의 생활속 출사표를 읽은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제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내용입니다...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깜깜한 미래에 대한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마음에 가득 담길 소중한 글 감사 드립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그것을 바탕으로 한 판단 추리의 정신이 특히 돋보이네요. 와전되지 않은 본래의 materialism의 출발선이기도 하죠.
아주 좋읍니다....돈에 미친사회 돈에 미친사람글...재물은 몸을 편한히 하나, 마음은 '덕'으로 그렇게 하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