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
조민수 아마7단이 이창호배를 두 번이나 품에 안았다!
5월 11일 전주시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10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조민수 아마7단이 김정환 아마7단을 물리치며 아마최강부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에 이어 대회 두 번째 우승.
“내가 다 진 바둑인데 운이 좋았어. 거저 얻은 우승이라 해도 할 말이 없지.”라며 우승소감을 밝힌 조민수 아마7단은 지난해 아마대왕전에 이어 올해 이창호배도 정상에 올라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우승을 차지한 조민수 아마7단에겐 상패와 우승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10회째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이창호 사랑회의 홍성주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이창호배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대회가 애기가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며 짤막한 폐회사를 통해 대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마최강부외에 여성부, 청소년부, 어린이부도 우승과 3-4위까지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제10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이창호 사랑회와 JTV전주방송이 주최하며 이창호사랑회, 전주시 바둑협회가 주관, 전주시와 전북은행이 후원한다.
아마최강부
우승: 조민수 아마7단
준우승: 김정환 아마7단
공동 3위: 김동섭 아마7단, 황진형 아마5단
여성부(단체전)
1위: 대전
2위: 전주
공동 3위: 서울, 부산
청소년부
1위: 오재근
2위: 김지인
공동 3위: 권해광, 문효진
어린이부
1위: 박재근
2위: 김재원
공동 3위: 이정준, 이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