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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하니 택배가 9시정도에 도착할줄은 몰랐죠.ㅡㅡ; 택배를 가장한 범죄가 드뎌 우리집에도 오나 떨렸죠.
남편이 나갔고 어이없어하며 "아니~ 이시간에도 와요?" 라고 투덜거리니..
택배기사도 "저희도 죽겠어요~"라며 하소연했다고 하면서 우리끼리 한바탕 웃었고.
왠 택배? 싶다가.. 순간 체험단이 생각나면서 전 급흥분을 하면서 남편하고 선물보따리를 풀렀어요~
박스는 밀봉이 어설펐지만 중요한건 내용물은 안전했다는거..^^
카페에서 밤부베베 밤부베베 하길래.. 또 대나무섬유라고하는데 전 첨들어봐서 진작 홈페이지를 찾아갔고 구경도 했어요.
직접 보진 못했지만 좋다고 하니.. 또 좋아보여서 신청할 수 있었던거였는데..
막상 받아보니 정말 하나하나 비닐포장으로 개별포장이 따로 되어있는데 비닐포장도 참 정성스럽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소중해보였어요..
(-_-;; 좋다고 뜯고 신나게 구경하니.. 아! 사진찍을껄 하고 뒤늦은 후회가 되었지만~)
그럼 사진과 함께 살짝 설명할께요.
홈피에선 7종이 아닌 5종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카페이벤트에서 큰 수건하고 손수건이 추가되었나봐요.
큰수건은 흰색이고 손수건을 비롯 다른 제품들은 보자마자 자연주의~ 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길만큼 흰색은 아니고 아이보리색.. 정도였어요.
이건 수건 디테일이에요..로고가 이쁘게 자수로 새겨져 있고요. 기존 다른곳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손수건들과 비교하면
얇은 편이에요.
그리고 수건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받는 수건과 비교하면 역시 수건도 좀 얇더라고요. 근데 손수건이나 수건이나 얇기만 한게 아니라 엄청 부드러워요~ 얼핏보면 실의 짜임이라고 해야할까? 그런것도 크게 다르진 않은것 같은데 실올 하나하나가 다른 수건이나 손수건과는 좀 다른듯 무척 부드럽고 약간 광택? 비슷하게 나요.. 그렇다고 빤짝이는 아니고요..
그리고 기본(홈피에서 구성된)5종은 이런상자안에 하나하나 비닐포장되어져서 왔답니다.
이 상자를 아무리 살펴봐도 재활용지 라는 등의 문구같은건 안보였지만.
그냥 비닐코팅된 흔히 보는 포장상자와는 종이 제질부터 달라요.
조금 두께감이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따로 포장안해도 좋구요~ 부드러우면서도 질감이 느껴지는 그런 종이 있자나요..
그런 질감이 나서 상당히 친환경적인 느낌을 줘요..역시 상자의 분위기도 안의 내용물과 잘 어울리는 색감입니다.
기본 5종중에 속싸개와 턱받이를 제외한 3종으로 찍어봤어요.. 봄이가 있었으면 봄이가 입어봤거나.. 하다못해 집에 곰인형이라도 있으면 입혀줬을텐데 아무것도 없네요 ㅋㅋ 색은 두번째 사진이 더 실제와 가까운데.. 모니터마다 다를 수 있으니 그건 참고하시고요.^^
이젠 각각의 사진 함 볼께요.
배냇저고리의 로고와 실의짜임 보이시나요? 왼쪽사진은 배냇저고리를 살짝 들춰 안쪽부분도 본거에요..
밤부베베 5종은 천의 느낌이 전부 비슷해요. 실의 짜임은 촘촘합니다. 하지만 참 얇더라고요..
중요한건 무척 부드럽다는거. 이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또 말씀드릴께요.
이건 모자 앞면과 뒷면 모습이에요. 저 깜짝한 묶음은.. 묶을수도 있고 푸를 수도 있는거라 손빨래할땐 전 풀러서 했어요..^^
그리고 모자가 살짝 접혀있자나요.. 그건 뒤에 고무줄 부분과 양옆쪽으로 박음질이 되어있어서 필수는 없고요..
세탁을 해보니 모자앞쪽엔 고정되는게 없어서 접힌주름이 확실히 잡혀져 있는것도 아니고 빳빳한천이아닌 부드러운 천이다보니 앞쪽으론 좀 헤벌레~ 해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아기가 모자를 쓰면 그 틀이 잡혀지지 않을까.. 생각되서 그리 신경쓰일정도는 아니에요.
뒤에 고무줄 부분은 느슨하진 않고 짱짱해요.
그래서 울아기가 머리가 크다고해서.. ㅡㅡ;; 혹시 얼마 못쓰고 머리 압박되진 않을까 걱정되긴하지만.
어련히 신생아모자.. 사이즈 적절하게 나올까... 괜한걱정이라 생각됩니다.
이건 손싸개에요. 손목부분(시보리.... 명칭 맞는건가요?) 접혀있는건... 고정되어있진 않아서 접어서 짧게도 할수있고 풀어서 길게도 할수도 있어요.
전 손싸개 발싸게가 당연히 한묶음처럼 보이는데... 셋트 구성에 손싸개는 있으면서 발싸개가 없어서 내심 아쉽더라고요..^^
옆에 턱받이고 턱받이는 아래 상세사진으로 설명할께요.
밤부베베는 로고가 두개 형식으로 붙여있어서 깜찍하게 그림만 있는 경우도 있고 배냇저고리나 턱받이처럼 이렇게 된경우도 있어요.
전체적으로 박음질로 둘러쌓여있어서 나중에 흐물거린다거나 양끝이 튿어질 우려는 전혀 없고요.
턱받이 고정이 똑딱이로 되어있어요. 똑딱이가 새거라 그런건지 좀 짱짱한 편이라서 쉽게 풀려지거나 그러진 않아요.. 조금 힘이 들어가는 똑딱이에요.^^;; 만약 턱받이를 함부로 사용하고 똑딱이사용이 많다면 똑딱이 주변 천이 살짝 찢어지진 않을까 싶기도해요.
워낙 천이 얇고 부드러운소재라....
하지만 저희집에 이거말고 다른 턱받이가 고무밴드로 되어있는건데.. 씌우고 벗기고 할때 목 부분을 잡아당기면서 옷을 벗기듯 머리를 통과해야 하는데 그렇게하면 충분히 벌려지지 않으면 아기 얼굴이나 코등이 많이 스치게 될것같아...
차라리 이런 똑딱이 형이 좋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이건 뒷면인데... 이렇게 뒤에 끈이 있는것도 있고.... 다른걸 찾아보니 없는것도 있더라고요..
아직 제가 육아경험이 없다보니 이 끈의 역할이나 중요성은 아직 모르겠지만,
없어서 아쉬운것보단 있는게 여러모로 쓸모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필요없음 안쓰거나 떼어내도 그만이니깐.^^;;
이건 속싸개입니다. 뭐 큰 특징이 없고 다 펼치기엔 크기가 있다보니.. 대강 접어서 사진 찍었어요.
역시나 얇고 부드럽습니다.
이렇게 포장되어온건 아니에요.. 정성스런 개별 비닐포장되어서 왔었지.^^
제가 다 손세탁해서 병원가서 애낳고 퇴원할때 제가 준비한 옷으로 입혀주고 싶어서..(속싸개는 갖고오라고 했는데 가능하면 배냇저고리도 입히고 싶어서요~) 이렇게 상자에 담아 대기중입니다.^^
저 병원으로 실려갈때 남편이 이것도 챙길꺼에요..^^
지금 사진으로 다시 봐도 흐뭇~ 하네요. ㅋㅋㅋㅋ
<느낌>
정말 부드러워요... 기억에 수건은 비율이 달랐던거 같고. 나머지는 대나무섬유 60% 면40% 이렇게 혼용이에요.
100%면도 아니고 100%대나무섬유도 아니죠. 적절한 비율로 짜여진 용품들이에요.
전 대나무섬유를 처음 접했는데...
대나무 섬유라 그런가? 싶을정도로 정말 가볍고, 얇고 부드러워요~ <- 이게 가장 큰 특징같아요!
하지만 전 새 배냇저고리를 만져본적이 없어서..^^;; 다른것도 이렇게 부드럽고 얇나 잘 모르겠더라고요.
물려받은건 준비한게 있지만... 사용감도 있고 세탁도 많이 하다보니.. 비교대상이 되긴 어려울것 같아.
오늘! 출산준비전문매장으로 가서 직접 비교했습니다.
면100% 브랜드 제품도 만져봤고, 오가닉제품도 만져봤습니다.
그리고 벌써 봄신상이 나왔는지..^^;; 봄껏도 만져봤고 겨울용도 만져봤네요.
겨울배냇저고리는 확실히 좀 두툼한건 있고, 봄은 얇더라고요...
얇기로 따지자면 밤부베베는 봄쪽에 가깝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실의 짜임을 보면.. 겨울보단 봄이 좀더 느슨한 짜임을 보였거든요.
그리고 제가 물려받은 여름용배냇저고리를 보면 통풍을 위해서인지 확실히 짜임이 촘촘하진 않아요.
하지만 대나무 베베는 짜임이 느슨한게 아니라 촘촘하면서도 얇은 편이여서...
대나무섬유 자체가 면보다도 더 얇은 실인가보다 라는 생각과 함께.. 짜임이 촘촘하니 1월생인 우리 봄이한테도 얇아서 추울것같은 걱정은 없고, 봄이나 가을 등의 아기한테도 짜임이 촘촘하면서 얇으니깐 오히려 환절기때 아기의 체온을 더 잘 지켜주면서 두텁지 않아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여름아기한테도 아기 배넷저고리를 시원하게 입히는게 아니라면 워낙 밤부베베의 옷이 가볍고 얇아서 실의 짜임이 촘촘하다 하지만 더워서 땀찰 걱정은 안들꺼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부드럽기를 따진다면.. 면100%는 부드럽다라고는 못느끼겠어요.. 그리고 그보다 비싸다고 하는 오가닉.. 부드럽더라고요.
하지만 오가닉제품의 부드러움과 밤부베베의 대나무섬유제품의 부드러움을 비교한다면 밤부베베 승이고요.
물론, 밤부베베의 대나무섬유만큼 부드러운건 없을거다! 라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직접 매장에서 비교한제품들에 한해서는... 면제품보다는 오가닉이 오가닉보단 밤부베베가 가볍고 얇으면서 실의 짜임이 촘촘하고 가장 부드러운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밤부베베 로고가 앙증맞은 배(?)모양이긴 해요.. 하지만 이쁘다고 말할순없죠.. 깔끔한 느낌이지..
오늘 본 타사제품들은.. 앙증맞은 캐릭터도 있고 천 자체에 프린트도 되어있고
조금더 눈에 띄는 아기자기함은 있습니다. 물론 그 제품들도 브랜드제품이니 아기한테 무해한 친환경염료나 공법등을 사용했으니 설마 나쁘진 않겠죠..^^
디자인이야 엄마들 취향이겠지만 눈에 띄는 깜찍하고 다양성은 밤부베베보다 타사제품들이 훨씬앞서지만 그냥 보기에도 색감이나 분위기가 자연주의느낌을 발산하는 밤부베베라 믿음이나 제품에 대한 신뢰는 밤부베베가 좀더 낫지 않나 싶어요..
물론 아기자기한 맛은 없다쳐도..^^ 헤헷.
<세탁후>
다른 제품들도 구입해서 똑같이 세탁한후에 같이 비교를 하면 더 좋았겠지만,,
구입한 제품이 없어서..같은 배냇저고리로 비교는 불가하고..
밤부베베 수건은 타사제품 새수건과, 밤부베베 저고리등의 용품은 타사제품 면100%내복으로, 밤부베베 손수건은 타사제품 손수건으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모든 제품이 세탁전에 비해 세탁후 건조직후는 조금 뻣뻣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섬유유연제를 쓰지 않았을때)
하지만 밤부베베의 얇고 부드러움이 다른것에 비해 강해서 그런지..
세탁후에도 타사제품의 뻣뻣한 정도보다 부드럽습니다. 건조직후라 밤부베베도 뻣뻣한 느낌이 있었지만.
정도가 많이 뻣뻣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살짝 만져도 금방 다시 부드럽고 새로 빨은 새거같은 느낌은 다른것들보단 덜해서 좀더 아기감촉이 익숙해지면서 부드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이 정기검진이여서 병원옆에 출산준비물 대형매장에 들려서 다른것과 비교를 하고싶은맘에.. 조금 늦게 후기를 올리게 되었지만,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에게 도움이 됬음 좋겠고요~
두번째 체험글은 봄이가 직접 입고 저도 입히고 벗기면서 느낀점으로 쓰도록 할께요.^^
첫댓글 곰님진짜 꼼꼼하시당
후기이네
우와,, 후기 구경하러 왔는뎅, 진짜 꼼꼼하게 쓰셨네요!
후기 잘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