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국화과 식물
*한방에서 포공영 속명은 금잠화,앉은뱅이, 들래라고 부른다..
선인들의 말씀 중에는 사정이나 형편을 몇마디 말로써 절묘하게 표현할 때가 있다.
꽃 안피는 2월이 없고 보리 안피는 3월이 없다. 고 했다. 계절은 못 속인다. 고도 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니 산천의 초목에 꽃이 피고 여린순들이 돋아나고 있다. 풀꽃이 아닌 수목에 피는 꽃으로는 제일 먼저 산수유가 샛노란꽃을 피우고 봄을 알리면 눈비속에서도 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 한다. 매화가 지기 전에 살구꽃이 피고 따라서 벚꽃이 핀다. 벚꽃이 흰눈처럼 바람에 날리며 질때 쯤에 빨간 등불 같은 모과꽃이 대추씨처럼 맺히기 시작 한다. 이때쯤 복숭아꽃이 피었다가 지고 깊은 산골 마다 진달래꽃이 불꽃처런 피어 번져가며 삼벚, 돌복숭아꽃이 멀리서 보아도 산이 허옇게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시기에 산나물, 두릅순이 메마른 가지를 비집고 탐스럽게 터져 나오면서 가죽나무 끝에도 붉은 햇순이 돋아나기 시작 하고 산머루, 다래,순이 한뺌쯤 자라나서 산골 동리에서는 산나물 뜯는 시기가 온줄 안다. 각 가정의 뜰에는 목련은 이미 지고 라일락 꽃향기가 진동을 하여 담밖 길손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흰민들레 꽃과 잎
이러한 봄꽃을 니우는 수목들은 태양력에 의해 만들어진 24절후 중 춘분인 매년 3월 20일~23일 사이를 전후해서 꽃이 피우고 진다. 이때들 같이 하여 계절의 인연에 따라 피어나는 풀꽃이 민들레다.
이른봄 양지바른곳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꽃으로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 식물인 민들레는 한방 약 이름은 포공영(浦公英)이라 하며 속명으로 노란 민들레를 황화지정(黃花地丁),금잠화(金簪花)금비녀 등으로 불리고 있다.
여러가지 질병에 두루 효과가 뛰어난 효능을 가진 약초로서 민들레는 독이 없어며 맛이 쓰고 약성은 차며 간 위에 들어 간다 하며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고 간염을 치료 하며 위들 튼튼 하게 하여 소화불량을 없애고 소변을 잘나오게 하며 독을 풀고 피를 맑게 하는 등의 잦용이 있다.
즉 풀 전체를 뿌리와 함게 건위,간염,강장,진정,창종 등의 약이 되는것이다.민간 요법과 한방에서 여러가지 질병에 효능이 뛰어난 약초로 쓰이나 몇가지 소개 하면 민간 요법 으로 봄에 꽃이 필무렵 풀 전체를 채취 하여 말려두고 1회에 잎과 뿌리를 각각 5~3g(100원 동전 약 5.5g)을 1회분으로 달여 매식사전에 찻잔 한잔씩 마시면 위를 건강 하게 하며 간염을 치료 하며 심신과 기력을 황성 하게 하며 만병을 예방하는 강장 ,강정,해열wkrndqud 몸에붓기 있는 부종 산모의 젖을 잘나오게 하는 데 효가가 뛰어난 민간약으로 쓰이고 있다.
일부 책에서는 우리나라 토종 흰민들레가 더욱 뛰어난 약효가 있다고 쓰고 있다. 흰민들레 입이나 꽃대에 나오는 흰즙은 얼굴등에 생기는 반점을 없애는데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어며 한방에서는 결핵,궤양,늑막염,옹종,식중독에 특효약으로 쓰인다고 하기도 한다. 또한 흰머리를 검게 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갖가지 눈병에 효과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커피처럼 자극적이고 카페인같은 유해물질과 습관성 중독성이 없는 민들레 커피를 만들수 있다. 민들레 뿌리들 말려 볶아 곱게 가루를 내어 뜨겁거나 찬물에 타서 마시면 막과 빛깔은 물론 향기까지 커피와 비슷 하다 한다.
해가 없을뿐 아니라 약성으로 몸에도 좋고 커피향도 즐길수 있으니 한번 시험 해볼 만하다.
민들레는 생명력이 질기고 강인해서 한 포기를 반으로 잘라 두포기를 반으로 잘라 두포기로 심어도 새싹이 나와 번식되며 아무리 짖밣혀도 뿌리만 남아 이듬해 이른 봄이 되면 꽃을 피운다. 가정에서 난을 키우는 사람은 있어도 이러한 우리 토종 흰민들레나 노랑 민들레를 화분에 키우는 가정은 드물다. 민들레를 키워보면 한방학적 맛이 짜서 벌레들이 덤비지 않는다.
그래서 난처럼 약 치는 일이 없고 양지바른 곳에서는 3월부터 ㅇ김 없이 꽃을 피우기 시작 하여 7월 까지 결실 한다. 결실한 꽃대도 이쁘고 꽃씨도 앙상 맞아 관상의 가치가 있다.
토종 흰민들레는 꽃대가 짧으면서 꽃색깔이 해맑은 흰색이면서 꽃의 낱잎 가장자리가 연보라색을 띄고 있다.
시골처녀를 보는듯한 순진합도 있고 노란 서양 민들레는 현란한 황금색 꽃에 꽃대도 날씬하게 액 30cm에 이르러 서양색시를 보는듯 하다.
난과 비교 한다면 난 애호가들은 가소롭다 하겠지만 값비씬 난 한포기가 수백만원 한다니 서민들 입장에서는 사치에 불과 할 수밖에 없고 민들레들 키우다 보면 아쉬움은 난 처럼 겨울에 푸른 잎을 볼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민들레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서 땅위에 줄기가 나무와 같은 목질로 되지 못한 풀종류의 식물로서 겨울이면 잎이 말라 없어지고 뿌리로 살아 남아 겨울의 허허롭던 뜰에 봄이라는 시절의 인연을 만나 파릇이 새싹을 띄워 내는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껴 볼수 있다.
민들레는 옛 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토종 음식으로 민간약으로 널리 서민들에게 사랑 받고 다양하게 쓰여 왔다.
이른 봄 여린 잎은 쌈으로 먹고 자란 잎은 국거리로 나물로 무쳐 먹으면 씁쓰레한 그맛이 커피맛보다 진하다.
오래자란 굷은 뿌리는 가을에 켜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넣어두었다가 장아찌로 먹으면 그 맛은 값비싼 더덕에 비할 바가 아니다.
민들레 꽃이나 뿌리들 약술로 담그기도 한다. 민들레 양의 3배쯤 소주를 부어 약 1~3개월 정도 숙성 하면 강장,강정에 효과 있는 황색 약 술이 된다. 민들레는 원줄기가 없고 잎과 꽃대가 모두뿌리에서 나와 잎은 땅쪽에 기운다.
잎의 숫자 만큼 꽃 피운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 하고 있어며 흰민들레,민 민들레, 큰민들레, 한라민들레, 산민들레, 탐라민들레, 북녘민들레, 서양들레, 등 여러종이 전국에 퍼저 살고 있다.
(참고 한책)
1.윤국병.장준근 공저,몸에 좋은 산야초,석오1989
2.안덕균 감수,민간요법,을지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