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 맞는 글은 아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조경전공을 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이번에 학과 졸업작품설계의 대상지를 인천의 동양염전으로 정했는데요~
염전이 아무래도 생소한 시설이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염전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은 귀농사모 카페를 발견하게 되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도와주세요ㅠ.ㅠ 등업도 곧 할게요 !!
제가 인터넷과 책의 자료로 확인한 바로는 저수지에서 1차증발지와 2차증발지를 거쳐 결정지로 흘러들어가는데 판이 큰 곳이 1차, 2차 증발지로 추정되는데요. 지도상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요
염전 판의 크기가 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건지, 또 제가 화살표 표시한 방향대로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염전고수님들 부탁드려요~
첫댓글 화살표 방향 맞습니다.
밀물때 저수지에 바닷물을
가두어 두면 이때부터
수분증발이 시작됩니다.
여러단계의 논같은 증발지를
거치면서 염분농도는 더욱
증가합니다.
염분농도가 25도 가까이
올라가면 해주에 보관을
하고있다가 날씨를 봐서
타일 또는 검은 고무비닐이
깔린 결정지에 새벽에 몰을
올리면 보통 4시쯤 27도에
도달하면서 소금꽃이 피고
이때부터 긁어모으기 시작
합니다.
긁어모은 소금은 창고로
운반되어 간수를 뺍니다.
소금의 쓴맛은 마그네슘이
주성분인 간수때문이고
그러니 햇소금은 간수가
덜빠진 상태이니까 결국
소금품질은 묵은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저수지가 바다에서 가장멀고
높은곳에 있으며 중력으로
증발지 여러단계를 거쳐서
가장낮은 결정지로 이동을
하는거고 결정지 주변에
해주와 보관창고 및 도로가
가깝습니다.
참고 되셨으면 좋겠네요.
국내 공업용 포함 소금
총소요량은 350만톤이고
식용은 60만톤인데
국내 염전이 사양길이라
지금은 1,000곳도 안되며
생산량은 38만톤이
채 못됩니다.
이숫자의 의미는...
중국산 동남아 등 수입소금
이 많다는거죠.
국내 인건비가 비싼데다가, 염전주인이 임차를 주니 임대인이 수익이 안되겠지여.
염전도 국영으로 운영해야 자급할 수 있을 겁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