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05년 바르셀로나 유스로 입단했으며, 당시 바르셀로나 B를 맡고 있던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펩 과르디올라의 지휘 아래 차근차근 성장했으며, 07/08시즌에는 B를 세군다 리가로 승격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2. 생각보다 빠르게 콜업됬던 세르지오 부스케츠
B를 세군다 리가로 승격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던 부스케츠는, 08/09시즌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승격된 펩 과르디올라를 따라서 1군으로 콜업되었습니다. 이 때 그의 나이는 20살이었죠. 하지만 그 당시 1군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야야 투레라는 걸출한 인물이 있었고, 그는 기회를 별로 잡지 못했습니다.
3.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주전으로 거듭나게 된 부스케츠
그리고 다음 시즌인 09/10시즌, 야야 투레는 부상을 겪었고, 회복을 했으나 폼이 하락해버렸습니다. 그러자 펩은 당시 21살이였던 부스케츠를 주전으로 기용했습니다. 클럽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그는 그 활약을 바탕으로 결국 대표팀에 승선하게 됩니다. 당시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 22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월드컵의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음..
4. 어린 나이에 엄청난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 부스케츠
그는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유로파를 제외한 모든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고작 88년생이 말이죠. 이는 그 당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5. 잘 나가고 있던 부스케츠, 탈장으로 큰 타격을 입다.
이렇듯 승승장구하고 있던 부스케츠를 하늘이 시샘이라도 한걸까요? 12/13시즌 뮌헨전을 앞두고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카카도 이 병에 걸린 후 폼이 하락했었죠. 그의 부재가 크기라도 한듯 바르셀로나는 이후 뮌헨에게 7-0이라는 큰 충격을 담고 있는 스코어로 패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13/14시즌,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탈장의 여파가 크기라도 한 듯 예전에 비해 하락된 폼을 보여주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6. 다시금 부활하는 피보테 부스케츠
그러나 14/15시즌, 엔리케 부임 첫 시즌인 시즌에서 그는 다시 전성기 시절의 폼을 되찾았습니다. 시즌 전반기에는 약간 볼을 끈다던지하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후반기에는 이 모든걸 극복하고 다시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에 공헌하게 됩니다. 그 후 15/16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휘청거리던 바르셀로나의 미드진을 혼자서 캐리하게 됩니다.
7. 세르지오 부스케츠의 플레이스타일
바르셀로나의 수비철학과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 먼저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이해하려면 바르셀로나의 수비철학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수비철학은 수비를 할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격을 허용하지 않아야한다는 뜻이고, 이는 만약 볼을 뺏길시 빨리 탈환하고, 볼의 점유율을 늘리는 것으로 확대해볼수 있겠죠.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점유율을 유지할때 가장 중요한 2명은 바로 챠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였습니다. 하지만 상대들이 그 둘을 압박한다면? 부스케츠는 그 때 빈 공간을 찾아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비와 이니에스타의 탈압박을 도와주죠.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의 철학뿐만 아니라 티키타카의 핵심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역할을 통해 수비가담이 적어진 풀백들은 오버래핑을 활발히 나가고 이는 전술의 유연함으로까지 발전할수 있게 되었죠.
8. 부스케츠의 패스 능력과 컷팅 능력, 그리고 그의 발재간
부스케츠가 자주 쓰는 기술인 드래그 백입니다. 그는 이 기술로 수많은 선수들을 농락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 다음으로는 그의 패싱 능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의 패스 능력은 조금 가려져있습니다. 그의 동료가 챠비와 이니에스타였기 때문이죠. 그러나 부스케츠의 패스 능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위 세 개의 움짤에서 볼 수 있듯 그의 볼 커팅 능력은 매우 수준급입니다. 미리 상대가 어디로 올지 예측하고 볼을 탈취해내죠.
그러면 그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키에 비해 딸리는 제공권과 느린 발이 있겠죠. 탈장을 겪고 난 후 그의 피지컬은 힘들어졌습니다. 지금은 테크닉과 최소한의 피지컬로 버티고는 있지만 30대에 들어가면 글쎄요.. 과연 지금처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9. 부스케츠에 관한 의문과 그에 대한 이야기
사실 부스케츠는 현재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지난 5년간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였죠.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그는 월드 베스트에 한번도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부상으로 기록이 별로 좋지도 못한 모드리치에게 밀려 월드 베스트 선정이 되지 않으면서 사람들은 월드 베스트가 사실상 인기투표가 아니냐고 말합니다. 언젠가는 꼭 들어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10.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에서 얼마나 중요한가?
이는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부스케츠가 나온 경기와 나오지 않은 경기는 아주 극명한 대비를 보입니다. 부스케츠가 나온 경기에서 바르사는 수비를 꽤 괜찮게 하죠. 그러나 만약 부스케츠가 정줄을 놓거나 결장하는 경기가 있다면? 바르셀로나의 수비는 아주 위태로운 상태가 됩니다. 그런 면에서 보아 부스케츠는 매우 중요한 선수죠. 펩이 바르사의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선발 라인업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던게 바로 부스케츠이기도 하구요. 또한 부스케츠는 티키타카에 특화된 선수가 아니냐는 의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엔리케가 티키타카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폼은 최정상이죠. 이로 보아 그는 티키타카에만 최적화된 선수도 아니란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바르셀로나가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는데 힘이 들게 합니다. 뭐 아직 몇년은 그가 건재하겠지만요
첫댓글 바셀의 433전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빌드업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볼을 잘 다루고, 안정적인 패스전개를 하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