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하루.
어둠을 밀어내고 서서히 밝아오는 새벽입니다.
올해 2월 초하루는 음력으로 임인년 첫날이자
우리 겨레의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기도 하여 특별한 날입니다.
중부지방에서는 어제 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고향을 찾는 분들이나 집으로 돌아갈 때에
안전하게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2월은 마른 나무에 잎이 나고 꽃망울이 생기는 계절입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벌써 봄이 오는 느낌이 들어서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남쪽을 바라봅니다..
4일은 봄이 시작된다는 立春입니다.
입춘 절후이니 동장군이라 불리는 추위도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어야 할 것이고
이제 봄도 멀지 않겠지요.
1일은 겨레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1일부터 2일까지 설 연휴이고요.
코로나 때문에 고향을 찾는 일도 쉽지 않지만
코로나 에방 수칙을 잘 지키면서 즐거운 명절을 쇠시기 바랍니다.
15일은 정월대보름날입니다.
2월 19일이 雨水입니다. 얼었던 땅이 조금씩 녹으면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깰 준비를 한다는 계절이지요.
2월엔 매화가 그 은은한 향기를 날리고, 동백꽃이 빨갛게 핍니다.
다음달 9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니, 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를 위한
여야의 선거 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달이 되겠습니다.
역대 어느 때 선거보다 비호감후보들의 경쟁이라고도 하지요.
결국은 그 분들 중에 한 사람이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 될 것이니 유권자들은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나라와 겨레의 명운이 달린 선택이니까요.
28일은 군사독재 시절 대구에서 일어났던 '2.28민주화운동 기념일'입니다.
이 달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달이네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졸업식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미 졸업식을 마친 학교들도 많고요.
2월은 봄이 오는 길목입니다. 노오란 복수초가 피고,
식물들의 새싹이 뾰족뾰족 돋아나고,
매화나무, 생강나무,
산수유나무의 꽃망울이 예쁘게 벙글어 오르겠지요.
봄은 마음으로부터 온다고도 하지요.
봄 햇살같이 따사로운 우리의 마음이 봄을 만듭니다.
우리들도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봄이 오는 대지를 힘차게 걸어갑시다.
더 나은 발전과 행복을 위하여!
2022년 2 월 초하루. 설날 아침에.
진해에서 한길 장재순 드림
첫댓글 장부회장님!
과세 잘 하셨는지요? 지난해도 카페를 가꾸시는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깊이 감사를 드리며 올해도 건강하시고 가내 복되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카페를 열심히 잘 가꾸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카페가 예절 전문 카페답게 일반적인 글보다 예절에 관한 글이 많아서 다른 카페와 차별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카페지기로써 역할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핑게로 부지런하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만 올해는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원장님!! 감사 합니다 항상 후학을 위해 노심초사 하시는 정성에 깊이 감사 드리고
올해는 역병이 빨리 끝나고 계획 하시는 일들이 여의 되로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 드림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축원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