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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마경훈목사
담대하라./ 여호수아서 1:6-9
(설교자: 마경훈목사, 비전교회)
https://www.youtube.com/watch?v=57y38Jk6YOc
짧은 동영상 하나를 봤습니다. 삼성전자의 이재용회장이 대학생 시절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재용은 여러 번 그 친구의 자취방에 놀러가서 라면을 끓여먹을 만큼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 친구가 행정고시에 낙방한 뒤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이재용이 그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이건희 회장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그는 “회장님! 7급 공무원 밖에 합격하지 못해 죄송합니다.”하며 갑자기 오열하였습니다. 이건희회장은 그 친구에게 “자네 부모님께 죄송해야지, 왜 나한테 죄송한가? 남자라면 함부로 울지 말라. 비록 5급은 되지 못했지만 7급으로써 최선을 다하게, 공무원들은 대기업직원들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담당하니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가져야 한다네.”라며 덕담했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님의 덕담 중에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말이 있지 않습니까?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가져야 한다네.” 본문에 나오는 말이죠? 신 1:38입니다. “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가는 여호수아를 담대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서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했어야 했습니다. 신 31:7입니다. 이 말씀은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서 한 말입니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에 이끌고 들어가기 전에 먼저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6절에서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셨고, 7절에서는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9절에서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오늘은 담대한 신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문에서 사용된 담대하라는 말은 אָמַץ(아메츠)라는 단어로써 ‘강하다, 담대하다, 경계하다.’라는 뜻입니다. 한글 사전에 보면 담대하라는 말은 ‘겁이 없고 배짱이 두둑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설교는 여호수아를 통해서 우리는 어떤 면에서 담대해야 하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나님의 뜻 행하기를 담대하라.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뜻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①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2-5절에 보면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하게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뜻인 자신의 사명, 자신의 부르심을 따라 사는 데 있어서 강하고 담대해야 했습니다.
제가 자주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인생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고 그 부르심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만약 여호수아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고, 요단 동편에 국가를 세우고, 그 나라를 선진국가로 만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살게 만들었다면, 그는 성공적인 인생을 산 것일까요?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귀하게 대우해 주십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를 아실 것입니다. 세계의 곳곳에서 장한나를 초청하는데, 그녀는 1년에 20회만 그 초청에 응한답니다. 1년에 20회 이상 연주회를 하면 천재성이 무너지기 때문이랍니다. 장한나가 연주회를 열기 위해 열방을 다니는데, 에이전트 회사에서는 비싼 일등석 비행기표를 3장이나 준비합니다. 하나는 장한나를 위해, 또 하나는 어머니를 위해, 또 하나는 첼로를 위해서입니다. 악기가 귀하니 혹 첼로가 다칠까 봐 보통사람은 앉아 보지 못하는 그 비싼 일등석에 앉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명에 충성하는 사람을 그렇게 귀하게 대우하십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그리고 나의 창조주이십니다.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나누면 아기가 생깁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사랑을 한다고 누구나 아기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게 하시고, 어머니 뱃속에서 기묘한 방법으로 이목구비 사지백체 오장육부가 생기가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의 주인이십니다. 거기다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저와 여러분을 구속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에 출생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삶이 사명의 삶이고, 성공적인 인생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부르심 즉 사명대로 살아야 합니다.
②기록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하게 하시고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율법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율법을 따라 살아야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님은 성경의 저자들을 통해서 신구약성경 66권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은 신구약성경 66권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은 성경대로 사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대로 믿고, 성경이 가는 곳에 가고, 성경이 멈추는 곳에 멈추는 것입니다. 7절에 보면 기록된 말씀대로 살 때에 어디로 가든지 형통합니다. 8절에 보면 기록된 말씀대로 살 때 인생길이 평탄하게 되고 형통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성경 말씀대로 살아서 승리하는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③때마다 주시는 음성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때마다 말씀을 주셨습니다. 요단 강 앞에서는 넘치는 요단강을 먼저 밟으라고 하셨습니다. 여리고 앞에서는 여리고를 돌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려면 담대함이 필요했습니다. 로랜 커닝햄은 그것을 ‘벼랑 끝에 서는 용기’라고 말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수아는 때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행하다가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성령으로 음성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성령의 음성에 순종할 때, 우리는 놀라운 일들과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령의 음성이 들리면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담대하게 순종하십시오. 그렇게 사는 삶이 신령한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데 담대하십시오.
2. 문제 앞에서 담대하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순간부터 엄청난 문제들을 만났습니다. 여호수아가 만난 문제 중에 첫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 중에 끊임없는 원망과 불평과 불신앙으로 모세와 하나님께 도전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면 그렇게 나쁜 민족성을 가진 나라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큰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의 권위를 세워주시기 때문에 담대하게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에 입성하는 과정 중에는 인간적인 능력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장대한 가나안 사람들이었습니다. 40년 전에 가나안을 정탐했던 그들의 조상들은 가나안 족속들에 비해서 자신들은 메뚜기 같다고 할 만큼 가나안 사람들은 크고 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린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쓰러드렸듯이 여호수아가 가나안 족속들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기 때문에 담대하게 정복전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에게는 환경이라는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이 것이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여리고성은 너무나 견고한 성이었기 때문에 누구도 감히 공격할 엄두를 낼 수 없었습니다. 여리고 성은 두 개의 성벽이 있었습니다. 외벽과 내벽의 높이는 14m이었습니다. 14m면 5층 높이잖아요. 그리고 성벽은 외벽의 두께가 2m, 내벽의 두께가 4m, 외벽과 내벽 사이의 간격은 5m이었습니다. 그 사이로 마차가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리고 성은 2중 벽이었기 때문에 적들이 설령 외벽을 넘었다 할지라도, 내벽을 다시 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여리고 성은 안에서 성문만 잠그면 아무도 그 성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여리고 성을 돌고 외치자 그 견고한 여리고성을 무너뜨려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문제들을 만납니다. 우리가 만나는 문제들 중에 강퍅한 이스라엘 백성들 같은 문제도 있고, 장대한 가나안 족속들 같은 문제도 있고, 또 견고한 여리고 성 같은 문제도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우리의 능력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신 것처럼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히 10:35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히브리서를 받아보는 수신자들 중에는 복음 때문에 갇힌 자들이 있었고, 복음 때문에 소유를 빼앗긴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런 고난과 문제를 기쁘게 당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런 어려운 문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담대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고난과 문제 앞에서 담대하면 하나님이 큰 상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문제의 답을 가지고 계십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어느 날 군사들의 막사를 방문했습니다. 군사들이 노끈을 요상하게 묶어놓고 노끈 풀기 내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힘센 자도 풀지 못했고, 꾀 많은 자도 풀지 못했습니다. 대왕이 한걸음 앞으로 나서더니 “부관 내 칼을 가져오너라.”라고 말했습니다. 대왕은 시퍼런 칼을 높이 치켜들더니 밧줄을 싹뚝싹뚝 잘라 버렸습니다. “나는 문제를 이렇게 푼다.” 대왕은 미소를 띠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습니까? 풀 수 없는 문제를 붙잡고, 풀 능력도 없으면서 고민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나오세요. 그리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세요. 하나님께서 문제를 싹뚝싹뚝 잘라주실 것입니다.
요즘 우리 교회에서 자주 부르는 찬양이 있습니다. “큰 산아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라는 찬양입니다. 그 찬양에서 큰 산은 우리의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를 말합니다. 스룹바벨 앞에 있는 큰 산은 스룹바벨의 능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고, 그에게 성령님이 임하시니 큰 산이 평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 찬양을 부르는 이유는 우리에게도 큰 산이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큰 산이 평지가 된다는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함께 하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처럼 우리도 문제 앞에서 담대해야 합니다.
3. 영적 전쟁에 담대하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에 수많은 적들과 전쟁을 해야 했습니다. 전쟁은 두려운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도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담대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하나님이 이기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함께 하셔서 희한하게 전쟁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이기게 하신 희한한 방법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왕벌을 통한 승리였습니다. 신명기 7장과 여호수아서 24장을 보면 여호수아가 아모리 족속과 싸울 때, 하나님께서 왕벌을 보내셨고, 왕벌은 적들 중에 남은 자와 숨은 자를 찾아서 멸했습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나라와 민족 간의 전쟁은 신약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이 영적 전쟁 중임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적 전쟁 중에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가 싸우면 반드시 승리해야 하듯이, 우리는 영적 전쟁에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 승리하는 비결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①강건하라. 엡 6:10입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그리스도인이 강건해지는 방법은 주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무기가 좋아도 무기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약한 사람은 전투를 할 수 없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강건해야 합니다. 우리가 강해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 안에 거하고 그분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사는 것입니다.
②적을 아는 것입니다. 엡 6:12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우리의 적은 사람이 아닙니다. 악한 영들입니다. 전쟁터에서 적군이 타고 있는 말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싸울 대상은 말이 아니라 말을 타고 있는 적군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대적은 사람이 아니라 사람 배후에 있는 악한 영입니다. 이걸 모르니까 영적 전쟁을 하듯이 부부싸움을 하고, 인간적인 노력으로 사람을 바꾸려고 합니다. 그러니 더 크게 충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안 되면 지쳐서 포기하고 절망합니다. 적을 정확하게 알아야 제대로 싸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③무장을 잘해야 합니다. 엡 6:13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전쟁의 승패는 무기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최신식무기로 무장하고 있는데 적들은 100년 전에 사용하던 재래식 무기를 가지고 덤빈다면 게임이 안 됩니다.
④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엡 6:18입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영적 전쟁에 승리할 수 없습니다. 기도할 때 주 안에 거할 수 있고, 기도할 때 적을 분별할 수 있고, 기도할 때 무장한 전신갑주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에 담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요일 3:8). 그리고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면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영적전쟁에 담대할 수 있습니다.
4. 실패 앞에서 담대하라.
우리 인생에는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일도 있지만 힘든 일도 있습니다. 굴곡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고속도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실패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만나는 아픔과 실패를 통해서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그것이 디딤돌이 되게 하셔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실패 앞에서도 담대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라는 강력한 성을 무너뜨린 후에, 의기양양하여 아이라는 작은 성을 상대로 싸웠는데 패배했습니다. 그 전쟁의 실패의 원인은 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 전쟁에서는 모든 것을 멸하라고 하셨는데, 아간이 물욕을 부렸습니다. 아간은 외투 한 벌과 은덩이 하나와 금덩이 하나를 땅 속에 감추었기 때문에 아이성 정복에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건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셔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다시 아이성을 담대하게 공격하여 점령하였습니다.
MBC에서 ‘성공시대’라는 프로를 방송했습니다. 1997년에 IMF가 터졌을 때에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회는 골프선수 박세리 편이었습니다. ‘성공시대’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주제는 하나였습니다. “성공의 원동력이 무엇일까? 어떻게 해서 성공을 했나?”였습니다. ‘성공시대’에 출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①그들은 성실하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운명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처지에서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②그들은 자신의 재능을 살렸습니다. 그들은 천재적 능력이나 높은 기술적 능력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재능이 작던지 크던지 그것을 가지고 성실히 살았습니다.
③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했습니다. 자신의 일을 즐겼습니다. 박세리선수는 엄한 아버지가 피나는 훈련을 시켰습니다. 아버지는 박세리가 어린 시절에 담력을 키운다고 어린아이를 공동묘지에 두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메고 산을 오르는 훈련을 시켰습니다. 15층 아파트를 뛰어내리고 뛰어오르게 했습니다. 아버지는 박세리가 잘못하면 무섭게 책망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박세리는 골프를 즐겼습니다. 박세리가 제일 무서워하는 말이 “그따위로 하려면 골프 그만둬!”였다고 합니다. 왜요? 골프가 즐거우니까. 그렇게 무서운 훈련을 받으면서도 골프만은 즐겁게 생각을 했답니다. 그게 성공의 비결이었습니다.
④그들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섰습니다. 어려운 환경을 오히려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실패에 주저앉아있지 않았습니다. 다시 일어섰습니다. 결국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는 자리에 올라갔습니다. 그들이 어려운 환경 때문에 포기하고, 실패 때문에 주저앉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들은 어려운 환경 앞에서도 담대했고 실패 앞에서도 담대했습니다.
저는 실패하면 아브라함 링컨이 생각납니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아브라함 링컨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는 숱한 실패를 경험하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인생의 기준으로 삼고 다시 도전하여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링컨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링컨이 9살 때 죽었습니다. 너무 가난하여 학교를 다니지 못했는데, 학교 다닌 날이 그의 생애 중 겨우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2살 때 첫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23살 때 주 의원선거에 낙선했습니다. 24살 때 사업에 실패했고, 26살 때 사랑하는 여인을 잃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27살 때 정신분열과 신경쇠약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29살 때 의회 의장선거에 낙선했고, 34살 때 하원의원선거에 낙선했으며, 39살 때 또 낙선했습니다. 46살 때 상원 의원에 낙선했으며, 47살 때 부통령 선거에 낙선했습니다. 49살 때 상원의원선거에 또 낙선했습니다. 그리고 51살 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동안에도 그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이야기는 끊임없이 있었습니다.
실패했을 때마다 링컨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주저앉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그는 실패가 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내면의 갈등을 인생의 기준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의 기준 삼았습니다. 결국 링컨은 세계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었고,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였습니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그리고 실패를 통해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잠 24:16입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여기서 의인이 넘어지는 횟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곱 번입니다. 일곱은 성경에서 완전수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사람이 잘못을 하고 용서를 구하면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의인은 넘어짐을 통해서 진리를 배웁니다. 넘어짐을 통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웁니다. 중요한 것은 의인은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의인의 삶은 넘어져도 승리할 때까지 다시 일섭니다. 저를 따라 합시다. “나는 의인이다. 나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나는 실패 앞에서도 담대하다.”
5. 기도에 담대하라.
여호수아서 10장에 보면 기브온 족속이 이스라엘에게 투항한 후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다섯 나라가 연합군을 만들어서 기브온 족속을 공격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여호수아가 군사들과 더불어 전쟁터로 갔습니다. 그 때에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여호수아가 밤새도록 이동하여 갑자기 적들을 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승리케 하셨습니다. 적들이 도망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적들에게 우박을 내리셔서 적들을 치셨는데,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전쟁에서 아모리 족속을 뿌리 뽑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저물면 적들은 도망을 치고, 자신들은 적들을 추격할 수 없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날이 길었으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놀라운 기도를 했습니다. 담대한 기도였습니다. 수 10:12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여호수아는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라고 외쳤습니다. 여호수아의 이 외침이 바로 담대한 기도였습니다. 명령 기도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외쳤습니다. 그런데 그 외침은 여호와께 아뢰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담대한 외침을 들으셨습니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수 10:13입니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태양이 머물렀습니다. 달이 멈추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의 은혜가 공급되는 시간입니다. 히 4:16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요일 5:14입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하나님께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필요하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태양과 달도 멈추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담대한 기도입니까?
저와 여러분은 담대하게 기도합시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갓난아기에게 문제가 생기면 갓난아기는 “으앙~”하고 웁니다. 그건 엄마에게 “엄마! 나 도와주세요”라는 사인이죠. 엄마는 아기의 “으앙~”하는 소리를 들으면 만사를 제쳐두고 아기에게로 달려가서 아기를 도와줍니다. 아기가 배가 고프면 젖을 물려줍니다. 아기가 똥을 쌌으면 귀저기를 갈아줍니다. 기도가 그런 것입니다. “으앙~” 하는 아기의 부르짖음에 엄마가 신속히 응답하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에 담대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여호수아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면에서 담대해야 하는지 말씀을 나눴습니다.
1. 하나님의 뜻 행하기를 담대하라.
2. 문제 앞에서 담대하라.
3. 영적 전쟁에 담대하라.
4. 실패 앞에서 담대하라.
5. 기도에 담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