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장에서 산개울을 건너다가 청량한 물소리에 너무나 맑은물에 감탄하여,,,,
계곡의 낙수물도 무척이나 맑고 아름답네요,,ㅎㅎ
간월재에서 본격적으로,,간월봉을 넘고 ,먼~언 산행길을 나홀로 걸어서,걸어서 갑니다,,,
늦가을의 고독을 씹으며 산행중에, 묘비가 눈에 들어와서 찍어 보았읍니다,, 명복을 빕니다,,,
울대장님이 언젠가 여러번 넘어가신 길이겠죠,,,ㅎㅎ 저도 힘차게 넘어갑니다,,
정상석에서 인증샷,, 아직까지,,팔팔합니다,,(토백이놈 말입니다,,)ㅎㅎ
요길로 가면 배내터널 코스로 나오는 길입니다,, 하지만 배내골 임도가 보고싶어, 그냥 지나갑니다,,!!!
배내골 임도가 보입니다,, 엄청긴 임도,눈에 보이는길 만큼, 발밑 안쪽도 있읍니다,, 대단합니다,,ㅎㅎ
홀로 산행길에,,도룡룡 한마리가 내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도망도 안가고, 절 째리면서 식욕을 느끼나 봅니다,,,ㅎㅎ
나무 밑둥에서, 째려보면서,,꺼지라고 하는것 같아요,,, 쪼맨한놈이,,,,,,,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싸온 도식락을 풀고,,북어국을 꿇여서 막걸리 한잔에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ㅎㅎ꿀맛입니다,,,
임도길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산길을 자주 만남니다,,인적도 없고,,조용한 길을 걷는건 즐겁습니다,,ㅎㅎㅎ
운치가 그만입니다,, 새소리에,, 나뭇잎 부딧치는 소리에,,낙옆덜어지는 소리에,,,, 울퉁불퉁 산길이,마치 우리가 걸어온 人生길" 같아요,,
배내골에서 차도를 걸어가는데,,우렁찬 모터소리에 보니,,삼륜 오토바이들이,,좋은 공기를 망치고 있읍니다,,ㅠㅠ
트래킹중 먼산을 보니,,사자봉 근처인데,,케이블카 공사가 한창입니다,,, 또"상업 주의자들이,,자연을 망치고 있읍니다,, 휴~우
엄청난 거리를 걸어서 배내 터널까지 왔읍니다,, 힘은 들지만 시골길을 걷는 재미는, 참 좋습니다,,
열심히 걷다보니... 가슴을 뭉쿨케하는 표지가 있어서 찾아가 둘러보니,
살티마을에서 평생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과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봉사하며 살다가,,순교하신 목자들의 묘지를 보고 감명을 받았읍니다,,
외롭고,쓸쓸한 성자들의 무덤을 보고는,사진만은 못찍겠더군요.! 음~
그냥 마음판에 새겨 놓았읍니다,,살티마을에,많은 무덤들이 있었지만
무덤가 주변들이,, 정갈하며,깨끗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더군요,,
유택에 계신 모든이들이여,주님 곁에서 영원히 행복을 누리소서...
첫댓글 저도 지난 수요일 친구랑 드라이브 다녀왔어요...삼륜 오토바이 타는것도 봤구요...오랜만에 갔더니 새롭더라구요...가지산 석남사로 밀양 표충사로...그곳에서 친구랑 맛난 두부 요리등...비빔밥도 먹고...멀리도 다녀 가셨내요...^^
좋습니다.얼마전에 배내봉 배내고개 다녀왔어요.좋은 산행많이 하세요~~
몸도 마음도 건강히 하시고 오셨군요.진실한 이들의 발자취만 보시고 그 대열에 함께하셨음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건강이 제일이에요 잘 보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산행 함께한 기분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