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컬트 좋아하는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쫄깃했네요... 배우 연기 평가는 무의미 합니다... 그냥 즐기면 됩니다. 호불호는 많이 갈리는듯 합니다만.. 내용 주제상 불편한 분들도 있을 듯요...ㅎㅎㅎ
어제 집안일로 휴가 였는데 일찍 끝나서 와이프가 보고 오라길래 얼릉 물었죠...
일단 극장에서 보실분은 어떤 파묘 관련 글도 클릭하지 마시고 영상도 보지 마시고.... 평론가 한줄 평도 보지 말고 가세요... 어떻게 애둘러 표현하든 비유를 하든 그쪽을 말하는 순간 강력한 스포가 됩니다.. 영화가 후반에 한번 반전(?)이 크게 오는데 (와 나는 이거를 이렇게 같다 붙인다고? 이걸 지금 또 끄집어 낸다고? 하면서 충격 내지는 멍해지는 느낌도 있었네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어떤것..) 이건 어떤 식이든 짐작하고 있으면 극장에서 영화 볼 필요 없습니다. 그냥 궁금한 상태로 보는게 제일 좋아요.. 알면 그냥 유주얼 서스팩트에 절름발이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한국 오컬트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무당 굿 관련해서 그 격동적인 영상과 음향효과는 서구의 엑소시즘은 따라오지 못하는 에너지가 있죠.. 물론 배우가 연기를 기깔라게 잘해야 하지만요..ㅎㅎ
나중에 감독의 세계관은 넓혀서 이정재와 김고은이 같이 귀신잡고 다니면 재밌겠다는 상상도 해봅니다..
첫댓글 이전에 파묘 관련해서 예고 편으로 내용 풀이한 글이나 유튜버들은 다 낚였습니다... 이거 예상하거나 한번이라도 언급한 사람은 제가 본바로는 한명도 없네요..ㅎㅎㅎ
음.. 개봉전 평가로는 그 반전(?)때문에 별로라는 분도 있던데 실제로는 괜찮나보네요?
은근한 퇴마를 기대하신 분들은 별로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뭐 그냥 귀신 영화니까 재밌게 봤습니다..ㅎㅎㅎ
전반적인 흐름이나 한 두 번의 반전이 생명이죠.....특히나 오컬트는
다음주 주말에 듄,파묘 연속 관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