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삼성과 당시 나래던가요? 이규섭, 맥클래리, 문경은, 호프 등이 있었던 삼성과 노란색 저지의 허재 등(그외의 선수들은....ㅡㅡ;;;)이 뛰던 나래... 삼성 홈에서 봤는데요(당시 수원)
그 때 문경은 선수의 막판 3점 플레이가 인상 깊었습니다. 헌데 당시 거의 맨 꼭대기에서 봤기 때문에 제대로 못봤던 기억이 나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규섭 선수가 고의는 아니었지만 허재선수에게 파울을 했는데 위에서 다 들릴 정도로 허재 선수가 대놓고 욕을 하던 것... 이규섭 선수는 그냥 웃으며 넘겼는데... 당시 경기는 삼성이 이겼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그다음은 SK나이츠와 골드뱅크의 경기... 서울에서 봤습니다
당시 SK에는 조성원, 트리밍햄, 와센버그 등이 있었고 골드뱅크에는 안드레 페리, 에릭 이버츠 등이 있던 걸로 기억(ㅡㅡ;;;) 당시 안드레 페리가 정말 뽀대난다고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11일)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KTF와 전자랜드의 경기를 봤는데요 이번에는 모처럼 특석으로 가서 봤습니다. 너무 앞에 가서 본건지 싶더군요.(약간 중간쯤이 가장 보기에 좋은 듯 ㅡㅡ;;;) 놀라운 것은 미나케의 팔뚝... 대단하더군요. 데니스 에드워즈는 어느 정도였을까 싶기도 하고... 있을 때 가서 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ㅠ_ㅠ
현주엽 선수는 정말 말라보이더군요.(예전에 TV나 잡지로만 보던 것에 비해) 몸상태도 상당히 좋아보이고 종아리 두께가 대단했습니다. 돌파하다가 점퍼를 쏘는데 높이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정말 놀라운 높이는 가이 루커 선수. 신장도 대단하고 맥기가 애좀 먹더군요. 골밑에서 슛을 쏠때 림위에서 내려 놓듯이 쏘더군요. KTF 맥기-미나케-현주엽 신장이 별차이 없고 모두 같아보이는...(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상에는 맥기 2미터, 미나케 198, 현주엽 195지만... 올시즌 스토리와 함께 신장을 대폭 줄인 ㅡㅡ;; 화이트는 미나케보다는 약간 작아보이고 204의 가이루커는 확실히 크더군요. 슛을 쏠대마다 높이가 느껴지는.......)
1,2쿼터 때까지는 경기장에 얼마 가보지도 못해 분위기 적응도 되지않고 쪽팔린 감도 없잖아 있어 동생과 뻘쭘이 이야기하며 보다가 3쿼터 중후반부터 분위기에 취해(ㅡㅡ;;) 미칠듯한 몰입도로 소리지르며 응원했습니다.(워워워어~~ 부.산.K.T.F 이거 TV에서만 듣다가 현장가서 직접 들으며 하니 새로운 재미가... 헌데 응원 종류가 꽤 있더군요... 근처 사시는 분들 부럽 ;;; 전 맘 같으면 진짜 자주 가고 싶지만 현실이 ㅠ_ㅠ)
경기 막판 문경은 선수의 3번 연속 3점슛과 현주엽 선수의 크레이지 모드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확실히 경기장에서 직접 보는게 재미있더군요. 올시즌 단한경기라도 꼭 가서 봐야겠다 싶었는데 기회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할머니댁에 부산 두구동인데 금정 체육관에서 걸어서 20~30분 정도 거리입니다. 예전부터 촌인지라 경륜장 생기는 것은 알았지만 농구장도 생겼을 줄은...(다른곳에서 오는 분들은 교통편이 좀 그럴 듯한... 개인적으로 봐도 할머니댁에서 가까운 것은 좋지만 좀더 큰곳에다 경기장을 짓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쪽 개발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예상보다는 많은 분들이 왔는데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한번 KCC 홈에나 TG, 동양 홈가서 그곳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ㅠ_ㅠ) 내일 경기도 있고 다음주에도 경기가 있던데 보고 올까 갈등하다 그냥 PC와 자유로운(ㅡㅡ;;) 집으로 왔습니다.(평택인데요~ 오전 9시 30쯤 출발하니 3시쯤 도착했네요~)
아... KBL 정말 재미있는데 용병 줄으면 볼만을 할 것 같지만 왠지모를 아쉬움이 돌듯한...
첫댓글 미나케랑 맥기 모두 신발 벗고는 195~196정도입니다 근데 미나케는 얼굴이 작고 어깨 높이가 높아서 198정도 되는 선수하고 높이가 비슷한거 같아요 어제 4쿼터 2분 남기고 정말 대단했죠 어려울것 같았던 KTF가 극적인 동점으로 이끈후 연장에서 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