둑빠까규 법맥 설명
터럭만큼도 집착함이 없이 고락이 평등한 한 맛의 수행으로 평온하고 고요히 닦아 자성의 실성을 깨치고, 공과 불공
의 방편으로 무량한 중생들을 교화하였다. 이리하여 ‘세상의 반은 거지요, 거지의 반은 성취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깨친 이들이 많았는데, 이 무리의 수행자들을 사람들은 둑빠까규라고 불렀다.
이 둑빠까규의 큰 성취자 캄툴린포체 1대는 현겁에 나오시는 부처님 가운데 과거 칠불 중에 네 번째 부처이신 ‘구류손불’의 화현이요, 파드마삼바바의 특별한 화신이라고 한다.
티벳!
새하얗게 눈 덮인 청정한 나라에 불법이 한 낮의 태양 빛처럼 흥성하고, 각 파의 법과 뜻이 원만구족하여 다양한 방편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고 있는 티벳, 그 속에서 길상스런 둑빠까규파(용파)는 닥뽀(감뽀빠) 전승의 교리와 정수를 이어, 원융하고 수승한 실제수행을 통해 온전한 깨침을 전승하는 특별한 하나의 법맥을 이루었다.
둑빠는 용(龍)을 뜻하며, 그 유래와 종파의 역사는 매우 빛난다. 특히 이 파의 수장이신 캄툴린포체의 각 생애와 실제 수행하신 모습, 깨달음의 불사들은 참으로 경이롭다.
둑빠까규파의 전승
인도의 대성취자 사라하로부터 띨로빠→나로빠→마르빠로 이어진 심오한 법맥들은 중생들의 의지처인 팍모둡빠에게 이르렀는데, 팍모둡빠는 스승님들의 가르침들을 받들고 지키고 익히고 체득하기를 황금보병에서 황금보병으로 한 방울의 물도 흘리지 않고 온전히 쏟아 붓듯이 하였다.
그의 제자 린첸래빠는 팍모둡빠의 교외별전이요, 미묘한 무상법문을 구경각까지 중득하여 삼계에 이름을 떨치게 되니, 항하의 저쪽은 사라하이고 이쪽은 린첸래빠라고들 하였다. 그리고 이 린첸래빠의 최고 수제자인 장빠자레로부터 둑빠까규파가 창시되었다.
당시의 사람들은 이 린첸래빠를 일컬어, ‘남섬부주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다시 오신 것’이라고들 칭송하였는데, 그의 중생을 위한 사업은 불가사의 하여 허공계의 티끌과도 같이 많은 중생들을 해탈의 원만한 보리정각의 과위로 나아가게 하였다. 제자들을 교화함에 무엇이든 아낌없이 전수하였으며, 설국의 사자와 같이 위용을 떨쳤다.
어느 때 나목이라는 지방에서 사원을 건립하실 때, 귀를 즐겁게 하는 용트림 같은 우레 소리가 아홉 번 선명히 들려왔다. 그래서 ‘둑(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 후로 이 법맥을 이은 사람들이 범람하는 강줄기처럼 융성해졌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먼저 깨치고 자비의 힘으로 남을 이롭게 하는 종풍을 지켜나갔다.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잡지 않으며, 일체에 구하는 바가 없고 조작됨이 없는 꾸밈없는 신심으로, 경건하고 성스럽게 스승님을 모시고 존경하며 받들어 따랐다.
캄툴린포체 1대는 온전한 요의법의 전승인 도제창의 법맥을 가장 여법하게, 그리고 깊고 넓게 한없이 펼친 까규파의 전승자인데, 이 까규파는 4대파와 8소파로 나누어진다.
까규파의 근본 스승은 밀라레빠의 제자 감뽀빠이신데, 그 분의 직계제자들의 흐름이 형성되면서 ‘팍모둑빠’, ‘발람까규’, ‘찰바까규, ’깔마까규‘ 의 4대파가 형성되었고, 이 중 팍모둑빠의 제자들이 법을 펼침에 의해 ’디공‘, ’딱룽‘, ’토북, ‘둑빠’, ‘얄쌍’, ‘숙식’, ‘말빠’, ‘얄빠까규’라는 8소파가 형성되었다. 캄툴린포체는 8소파 가운데 하나인 ‘둑빠까규’의 계승자이시다.
캄툴린포체께서는 진리의 핵심인 대수인의 법맥을 ‘캄빠’지역에 드넓게 펴셨는데, 캄빠지역에서는 누구도 그와 비교할 이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부처님’과 같은 분으로 이름을 날렸다.
세간의 명성이나 이익 등에 추호도 물듦이 없이 법을 펴셨고, 중생을 이롭게 하는 여러 가지 불사들을 많이 하셨다. 나아가 발원의 힘과 대자비의 힘으로 아주 희유난득한 많은 생을 열어 보이셨으니, 마치 황금으로 된 염주끈에 푸른 빛 유리보석이 알알이 맺힌 것처럼, 현재 제9대까지의 수승한 생을 연속으로 보여주시고 계신다.
제9대 캄툴린포체
캄툴린포체의 아홉 번째 환생자인
제9대 캄툴린포체 세둡니마!!
캄툴린포체는 현재 북인도의 보배로운 땅, 따시종 내 캄빠갈 사원의 수장으로, 모든 은둔 수행자들의 보호자로, 수승한 가르침을 펴고 계신다. 전생 제 8대 캄툴린포체께서 열반에 드시자 가장 가까운 도반이셨던 두 선지식, 까마바 존자님과 딜고켄체 린포체께서 환생자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환생할 부모님의 이름과 탄생연도, 그리고 장소와 날짜를 제16대 까마바 존자님께서 직접 알려주시고, 달라이라마의 스승이자 부탄의 국사이신 딜고켄체 린포체께서 예지의 말씀으로 정확한 탄생지를 말씀해 주셨으며, 또한 호법선신이 지정하신 환생자에 대한 내용, 이 세가지가 일치했으므로 동인도 아루나찰주 ‘붐데라’에서 캄툴린포체의 제 9대 환생자로 인정이 되어 1982년 12월에 북인도 따시종, 캄빠갈 사원으로 모셔오게 되었다. 캄툴린포체로 오신 이래로 지금까지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무문관 수행으로 일관하시고 그 외의 시간들은 주로 국내외의 제자들에게 관정을 주시거나 구전, 수행법에 대한 가르침 등을 주고 계신다
악왕 상포 켄포님 약력: 악왕 켄포님은 캄툴 린포체의 대표제자 중 한분으로 캄바지방 하톡에서 12세에 출가해 캄빠갈, 닝마사원, 시타사원, 라룽가 대학 등에서 수학 후 인도로 망명하여 세라 사원에서 계셨습니다. 2008년부터는 캄빠갈 대학에서 자신이 만든 강의를 시작했으며 켄포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그는 또한 북인도 따시종 캄바사원 강원에서 불교 철학을 가르치셨며, 2013년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쳐 대만에서 3년, 이후 한국 등지에서 해외 수행자들과 현지불자들을 널리 가르치고 계십니다. 대만에 계실 때에는 5백명 이상의 대중들을 위해 수차례 법문을 설하시기도 했고 한국에서는 비구니 회관과 동국대학교 등지에서 설법하셨으며 현재 인도에 200여 후배와 제자들을 두고 계십니다.
첫댓글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